굳모닝 개붕쟝 횐님덜,, 오랜만에 우리집 작은 공룡쟝 보고 가 이름은 메주라고 해. 데려왔을때 좀 못생긴거 같아서 메주라고 지었더니 메주덩어리처럼 자람.
고양이 체중 쉽게 재는 법.gif 저번달도 근성장에 대한 열망때문인지 열심히 먹고 뛰더니 결국 0.1kg늘어서 9.2kg의 훌륭한 근돼냥이가 됐음. + ) 저번 글에 건강 염려해준 개붕쟝들 그 따뜻한 마음씨가 너무 고맙습니다. 10년경력 동물병원 원장님 피셜에 따르면 "타고난 크기이다. 사람으로 치면 밥샵같은거고, 건강상태가 상당히 좋은 편이다. 보통 이 정도 무게의 고양이는 관절이 걱정되는데 얘는 근육량이 아주 많아서 걱정안해도 될 것 같다" 그러함. 암튼 크고 튼튼한 고양이로 뭐 해볼거 없을까 싶어서 집안 일에 동원해봄.
레시피를 보니 누름돌이 필요하다는데 집에 돌이 없어서 고양이로 눌러봄. 하면서도 이게 될까 싶었는데..
그런데 짜잔- 맛있는 닥터스트레인지 절임 완성. 누름묘의 효과(은)는 굉장했다!
마침 무게도 적당하길래 운동용으로도 써봄. 나는 힘들어 죽겠는데 지는 재밌는지 꼬리 살랑거리면서 고르륵고르륵 하다가 내려놓으면 ?? 이런 표정으로 빨리 다시 하라고 야옹거림. 다시 들었다놨다 하면 또 꼬리 살랑거리면서 고르륵고르륵 다시 집안일 ㄱㄱ
매일 느끼는 거지만 정말 훌륭한 어깨다. 군 시절 생각나서 수건에 칼각 잡아보고 싶은데 누를만한 군장이나 누름돌이 없음.
그래서 고양이로 눌러봄.
멀뚱멀뚱 그냥 앉아 있음. 냅두면 30분은 앉아 있을 것임.
베일 듯한 칼각
오늘도 몽총몽총하고 커여운 아들내미를 봐주셔서 감사♥
추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