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북한에서 말하는 오징어는 뭘까?
북한의 국어사전 격인 『조선말 대사전』은 오징어를 '몸통이 닭알 모양이고 좀 납작한 편'이라고 설명한다.
여기서 말하는 닭알이란 달걀이다. 우리의 머릿속에 있는 오징어는 달걀이라기엔 좀 길쭉한 모양이다.
답은 갑오징어를 보면 나온다.
갑오징어는 몸통이 둥글고 등면에 길고 납작한 뼈를 가지고 있다.
정리해보면 북한의 낙지는 우리의 오징어, 오징어는 우리의 갑오징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