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산데이에게 공용어를
교습받고 있는 그레이웜
대니가 곧 다스릴
웨스테로스에 대해
어느정도 알아야 하기 때문에
그레이웜의 선생님인 미산데이
(절레절레)
일생을 거세병으로 자라온 그레이웜은
그런 기억같은 게 있을 리가 없었음
되돌리고 싶지 않은 기억들
Kill the master (노예상을 죽여라)
머릿 속에 남은 건 자신을 망치고 찢어놓은
노예상들에 대한 복수심뿐
그때 천막을 방문한 대니의 목소리
배우는 게 빠른 그레이웜
어둠이 찾아온 미린
야음을 틈타
해안으로 미린을 진입하는
대니의 정예병들
대니의 작전은 이 정예병들을
성의 지하로 몰래 투입하려는 것이었음
쉽게 열리는 미린 지하의 문
(가자, 얘들아)
어두운 지하를 밝히기 위한 횃불도 키고
이동
한편 대니의 등장으로
혼란스러운 미린의 노예들
그중 대표로 보이는 한 젊은 남자가
수많은 노예들을 대표해
사람들을 설득하고 있었음
하지만 이들은
미린의 노예상들을 평생 두려워하던 사람들임
외국인인 대니에게 확신이 없기도 했고
이미 윤카이와 아스타포의 노예들에게
영웅으로 추대받고 있는
대니를 한번 믿자고 강력히 설득함
딜레마에 빠진 사람들
평생 노예로 살 거냐고 어?
노예상들의 보복이 두려워
쉽게 나서지 못하는 이도 있었고
언제나 똑같은 결과에
체념하는 이도 있었음
그리고 그때
'발라 모굴리스'를 외치며 들어오는 그레이웜
??
자유인으로 하루 사는 게
노예로 평생 사는 것보다 값지다.
이곳에 투입된 건
확신이 없는 노예들에게
용기를 심어주기 위함이었음
실례지만, 뉘슈?
훈련도 받은 적 없고, 무기 하나 없이
자유를 되찾는 건
무리라고 생각하는 노인
그래서 준비한 걸 꺼내는 그레이웜
자유를 되찾기 위한
다량의 무기들이었음
자유를 원한다면, 스스로 쟁취해라.
이것이 바로 대너리스의 미린 정복 방식이었음
직접적인 공성전을 피해
병력 손실을 최소화하고
노예들의 반란을 일으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