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죽어가던 일밤을 살린건
다름아닌 아이들.
처음 캐스팅 기사 떴을땐, 이제 애들까지 팔아먹냐는 식의 비난도 많았지만.
아이들의 순수함에서 오는 웃음포인트와
갈수록 친해져서 개그감 잡아가던 아빠들
내자식 니자식 할거없이 전부 다 이뻐하고 챙기던 팀워크
그리고 제작진의 센스있는 자막과 아이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 덕분에
2013년 mbc연예대상 대상을 받게 된 프로그램.
육아예능계의 무한도전이라 불리는
'아빠어디가 시즌1'
첫째 김민국(당시 9~10세/현재 중1)
집뽑기에서 마지막까지 운이 안좋아서 짠했던 민국이
그래도 애들도 잘 이끌고
동일아빠랑 케미도 좋았던 민국이
성준 선배(당시 7~8세 / 현재 초5)
나이답지 않게 의젓했던 준이
초반에 어색했던 아빠와의 관계에서 점점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며 감동도 많이 받았던
비주얼도 훈훈해서 커뮤에서는 준이선배, 준이오빠로도 불리던 준이
후요미 윤후(당시 7~8세 / 현재 초5)
아어가 입덕요정 후야
귀여운 외모와 고운 마음씨, 예능감까지 갖춘 최초의 아이
유일하게 시즌2까지 출연한 후야의 성장 또한 아어가의 볼거리
홍일점 송지아(당시 6~7세 / 현재 초4)
유일한 홍일점 멤버였던 지아
똑부러지고 당찬 매력이 돋보였던 멤버
후와의 케미도 좋았지만 종혁삼촌 몰이할때 제일 귀여웠던 지아
엔딩요정 이준수(당시 6~7세 / 현재 초4)
후야가 입덕요정이라면 10준수는 덕후들의 개미지옥
아어가 아빠들도 인정한 매력있는 10준수
개구장이인듯하다가도 뜻밖의 포인트에서 반전매력을 뽐내는 10준수
매회가 레전드
매회가 소장감인 예능
요즘 케이블에서 재방해주길래 가져와봤어요.
아어가 안의 여행 모두 예능을 위해서라기보단
정말 아이들을 위한 제작진의 마음이 느껴지는 여행이었어서 더 좋았던것같아요.
아빠들도 아이들 모두 이뻐하는게 눈에보이고
애들도 둥글둥글 아이답게 천진하면서도
어른들도 보고 배울만큼 착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어서 더 생각이 많이 나는 예능이에요.
쪼꼬미들이 벌써 중학생에 초등학교 고학년이라니... 내나이ㅠ
나중에 나이들어서 다섯명이서만 여행하는거 보여줘도 또 새로운 느낌일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아빠들이 적응하고 많이 친해지고 난 후인
분교캠핑편이 제일 레전드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