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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원 + 원ll조회 734l
이 글은 5년 전 (2019/5/21) 게시물이에요

개봉 예정작 [0.0MHz] 기자 리뷰 | 인스티즈

귀신을 부르는 주문을 외우는 순간, 거짓말처럼 관객들은 깊은 잠에 빠질 수도 있다. 무서움도 참신함도 없는, 국내 공포물의 퇴화를 알리는 지루한 주파수, 영화 ‘0.0MHz’다.

영화는 초자연 미스터리 동아리 ‘0.0MHz’의 멤버들이 귀신을 부르는 주파수를 증명하기 위해 우하라이의 한 흉가를 찾으며 벌어지는 일을 담는다.

개봉 예정작 [0.0MHz] 기자 리뷰 | 인스티즈

하지만 뚜껑을 열자 안타깝게도 영화는 원작 웹툰의 후광도, ‘곤지암’ 어렵게 닦아둔 길도, 두 아이돌 스타의 이름값도 모두 누리지 못한다.

주요 캐릭터 및 얼개는 ‘곤지암’의 아류와도 같고, 그나마 이와 차별화를 두기 위한 중후반부는 오히려 긴장감이 떨어지며 한없이 늘어진다. 각종 공포감을 자아낼 만한 미장센들 역시 기존의 유명 공포물들을 조금씩 짜깁기한 느낌이며 여기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청춘 캠퍼스물의 결합, 마지막 작위적인 엔딩까지 헛웃음을 자아낸다.

쫄깃한 공포감은 물론 그 외 다른 오락적 재미도 미미하다. 비록 무섭지 않더라도 새로운 도전 정신이나 탄탄한 스토리라도 받쳐줬다면 좋았겠지만 기존의 공포 영화와 다른 별다른 강점을 찾아보긴 힘들다. 공포 지수가 워낙 낮아, 그나마 공포물 입문자들에게는 추천할 만하지만, 스릴을 원하는 관객이라면 차라리 추억의 (공포) 명작들을 다시 보길 권하고 싶다.

개봉 예정작 [0.0MHz] 기자 리뷰 | 인스티즈


무당의 굿하는 장면으로 시작해 대부분의 소재들이 토속적이지만, 배경 음악을 비롯한 극중 인물들이 귀신을 찾는 방식은 최첨단이다. 절정의 순간 웅장한 음악이 울려 퍼질 땐 마치 귀신이 아닌 거대 로봇이 나와야 할 것만 같은 이질감을 선사한다. 공포물에도 불협화음이 존재한다는 걸 보여주는 적잖은 일례로 남을 듯하다. 무엇보다 자리에 착석하면 절대 환불 받을 수 없다는 게 가장 큰 공포다.

https://entertain.v.daum.net/v/20190521074800154

막줄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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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만화 정말 재밌게 봤는데 ㅠ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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