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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이즈 영훈ll조회 129630l 31
이 글은 4년 전 (2019/10/11) 게시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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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차에치여 죽어버렸으면 좋겠어요 | 인스티즈

안녕하세요. 40대 후반 엄마 입니다.
남편이랑 같이 볼거구요, 여러 의견 많이 달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저는 대기업에서 일하고 있고 남편은 프리랜서에요
결혼 하고나서 2년후에 아기 애기가 나왔는데, 저는 잘키울자신이 없어서 아기를 갖지 않겠다 했어요.
남편과 시가는 아기를 원했지만 전 완강히 반대했습니다.

그로부터 몇달 후
친정아버지가 시한부 선고를 받았어요.. 5년.
부모님은 은근 손주를 바라던 눈치셨고, 남편도 이때다
싶었는데 계속 저를 설득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아이 낳는건 두렵지않다, 다만 좋은 엄마가
될 자신이 없다, 없는 집안환경에서 이 악물고 공부해 대기업 들어갔는데 육아를 시작하면 어찌될지 안봐도 뻔하다. 말했습니다.

그러더니 자기가 육아,살림,교육을 도맡아 하겠다고..
후회할자신 없냐고 물으니까 그렇다네요.

어차피 저도 아버지 때문에 흔들려서 낳자고 했습니다.

아들이면 좋겠어,딸이면 좋겠어? 질문에 저는 늘
딸이었음 좋겠다고 답했어요.
왜냐면 어린시절부터 학창시절까지 성추행,희롱 수도 없이 겪어와서 성인남자가 아닌, 사춘기 남자 아이들
지금도 길에서 보면 눈살 찌뿌려질정도로 싫어하거든요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의사가 아빠 닮았네요 했을때 실망감을 감추지못했습니다..

서론은 이쯤하고,
아버지 돌아가시고 어느덧 아들이 14살
내년이면 중학교 2학년입니다.
남편은 약속한대로 육아,살림 프리랜서 일 계속하면서 거의 전업주부고요, 저는 회사 계속 다니고있습니다.

어릴땐 그래도 귀여워서 애정을 주었지만 조금 크고나니까 하는짓이 짜증이나요..

식당 들어가면 뭘 그리 뛰어다니는지 비교적 딸들은 얌전하대요? 오죽하면 '노보이존'이 생겼겠어요..
일이 바빠져서 고학년까지는 얼굴을 자주 못봤습니다.
알아서 서먹해졌고 중학교 들어가니까 남자형제나 아들
키워보신분들 아시죠? 호르몬 냄새.

진짜 역겨워요. 환기를 시켜도 방향제를 뿌려도 자주 씻으라해도 안없어지는 그 냄새..
저 고등학생때 남학생이랑 버스 같이 타면 훅 올라와서
진짜 싫어했거든요. 정말 익숙하지도 않고 역겹고 토나오고 제 집에서 이런냄새가 나니까 솔직히 원인을 없애고 싶었어요 (아들)

차라리 딸이었음 덜 고생했을건데.
어제 야근하던 도중 남편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아들방에서 라이터 발견했다고..
담배냄새가 훅 끼쳐서 뭐냐 했더니 바락바락 소리지르고 대들길래 몽둥이로 두들겨 팼다고.

거의 남 돌보다싶이 했고 제가 낳았지만 모성애도 없는 저는 관여하고싶지 않았어요
그래도 엄마 된 도리는 해야겠다 싶어 늦은 밤, 아들을
불러냈습니다.

방문 벌컥 열고 하는소리가 엄마가 나한테 해준게 뭐있냐고, 왜 낳았냐고 . 겁도없이 신발, 욕짓거릴 하는데
순간 너무 혐오스러워서 저도 모르게 본심이 나왔습니다.

사실 널 낳고싶지않았고 남 같다. 아들을 원하지 않았다
차라리 가출해서 연 끊던가 차에 치여 죽어버렸음 좋겠다
역겹다,혐오스럽다 내눈에 띄지말아라...

그랬더니 어지간히 충격먹은 표정이네요..
남편이 미쳤냐고 그만하라 하니까 저는
봤지? 난 애 사춘기 받아줄 성격 못돼니까 나머진 알아서 하고 아들 너는 알아서 피하라고 하고
오늘 아침일찍 출근하고 집에 왔어요.

아들이 집에 안들어오네요
밤새 전활해도.

제가 어쩌고싶은지는 자신도 모르겠습니다.
남편은 제발 상담이라도 받자고,시간 지나면 괜찮아질거라고.

괜찮아지기는 무슨, 이렇게 14년을 살아왔는데.
전 어떡해야하죠? 아들이랑은 잘해볼 생각도 없습니다.

아들이 차에치여 죽어버렸으면 좋겠어요 | 인스티즈

추천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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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45

성현제님  과하다 성현제
본인 선택으로 낳았으면 책임감있게 행동하세요.
선택의 결과가 맘에 들지않는다고 하여 아드님께 하신 행동이 절대 정당화 될 수 없습니다.
물론 저 나이대에 겪는 엇나감이나 일들이 힘에 붙이시겠죠... 하지만 저렇게 사람으로도 대하지 않는다는게 참으로 충격적이네요. 아들 취급이 힘들다면 적어도 인간 대 인간 인격 대 인격으로 서로를 대해주세요.
이것마저 안된다면 이혼하시고 혼자 사시길... 아드님은 진짜 무슨 죄에요 ... 정말 잘 되셨으면 좋겠네요

2년 전
아내가 불쌍하다는건 이해가 가지 않네요
결국 본인이 결정한 일이고 거기에 책임을 해야지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결국 책임회피로 밖에 안 보이네요.

모성애가 없어서 그렇다?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세요. 모성애가 없더라도 아들도 하나의 인격체인데 존중은 해줘야죠.

결국 임신을 하게 된다면 아들 혹은 딸이 나올걸 알면서도, 게다가 아들을 그렇게나 미워하고 혐오하면서 임신이라는 리스크가 큰 도박을 한 건가요? 그만큼 딸을 원해서? 무슨 이유든 결국 본인은 아동학대범이네요.

게다가 아들의 막말이요? 그 폭언을 누구에게 들었을까요. 아들에게 했던 과거의 자신이 아닐까요?

딸이었으면 잘 키웠을 것 같나요? 아들이어서 그런것 같나요? 본인의 행동을 보면 결코 성별의 문제는 아닌것 같네요.

본인이 다른 이에게 겪었던 불쾌한 일을 아들에게 행하면 그 아들은... 어휴.

2년 전
이거 주작 아니면 치료 받았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2년 전
1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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