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사람은 늙으면 기력이 쇠해 성생활이 거의 불가능해집니다. 대부분의 동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왕성하게 성생활을 하는 동물이 있습니다. 바로 아프리카 수코끼리입니다.
영국 옥스퍼드대와 미국 콜로라도주립대, 동물단체 '세이버 더 엘리펀드'의 공동연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아프리카 수코끼리는 한창 젊은 20세 때보다 50세가 넘었을 때 보다 왕성하게 활동하고, 번식에도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일반 동물들은 나이가 들수록 번식력이 떨어져 활동도 소극적인 반면, 수코끼리는 반대인 것이지요.
아프리카 코끼리의 수명은 50~70년 정도인데 수코끼리는 나이가 들수록 몸집이 점점 더 커집니다. 연구팀은 50세가 넘은 장년 코끼리는 암컷 코끼리의 2배 정도까지 몸집이 커지는데, 몸집이 커진 만큼 어린 수코끼리보다 힘도 세 암컷들에게 인기가 좋다고 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277&aid=0004557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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