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베님꺼 올렸던거랑 겹치겠다 싶은건 빼겠음
1.
소붕이 출발하면서 단톡방에 "혹시 늦으시는 분 없으시겠죠?" 했더니
ㄷㅅㅋ : "흐흠... 차가 좀 막히네?"
쌍베 : "허허 네 발로 뛰어가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사신은 먼저 도착해 있었고, 자리로 들어가는 길에 혐석이랑 만났다
혐석이는 옥자 옆에 앉음. ㅁㅇㅁㅇ
2.
앉아있다보니 혐석이 쌍베 왔는데, 쌍베는 근본룩에 앞섬 풀어해쳐서 짱웃겼다
그렇게 뭐 먹을지 고민하다보니 부장님 오셔서 전원 기립하여 인사했다
살치살, 안심 시켜서 먹었는데 쌉짱맛탱. 그 와중에 안심이 생과 숙성이 있었는데, 부장님이 만원 더 비싼 숙성을 시켰다
부장님이 여기가 벽제보다 훨씬 낫다고 하셨다
테라랑 같이 빌드업하면서 냉면 등 시키면서 먹었다. 그 후에 ㄷㅅㅋ 쌍베 등 나머지들도 냉면 시키더라. 그 와중에 ㄷㅅㅋ 혼자 비냉에 육수
회식비 90만원 나왔는데, 자낳대 회식비 30만원 준거 얹어서 끍었다
3.
나도 어디갈지 모르는데, 사람들이 다 나만보더라. 내가 술집 내비게이터도 아니고, 어디갈지 모르겠는데 나만 보더라
그래서 ㄷㅅㅋ이 칸타타에서 트수가 추천해준 술집(몰트바배럴)에 갔다
2차 갔는데 ㄷㅅㅋ이 뭘 시킬지 모르겠다면서 소옥 듀오한테 메뉴 결정권을 줬다
위스키 시킬 사람했는데 ㄷㅅㅋ만 먹겠다해서 칵테일을 먹자고 했는데, 칵테일 먹기로 했다. 근데 칵테일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더라
그래서 소옥듀오가 다 시켜줬다
4.
처음에는 방송 얘기 좀 하다가, 술이 술술 들어가니까 짱덕 얘기 좀 나오더라
그러다가 나중에 연애(할 수 있을까, 연애 썰 등) -> 결혼 얘기로 넘어갔다
ㄷㅅㅋ은 여기서 자만추 한다 하더라
쌍베가 소개시켜달라, 자기는 현금자판기가 될 준비가 돼있다고 하면서 소풍이한테 소개시켜달라 했는데 지인들은 얼굴본다고 크트했다
그러더니 쌍베가 자기 핸드폰을 한~~~참 내려가면서 자기 옛날 사진을 보여주더라. 그래서 잘생기긴 했더라
진짜 전상뷔 얘기가 괜히 나온게 아니더라 싶더라. 그래서 얘기하다가 "어? 여기 연예인 모임 아니에요?" 하면서 장난도 치고 그랬다
++ 어제 저녁에 와우하는데 쌍베가 전화가 왔다. 자기가 ~~~한 썰을 풀건데 얘기해도 되겠냐고 연락이 와서 하라고 했다
5.
새벽 3시에 결제했는데 59만원 나와서 바로 끍었다. 근데 ㄷㅅㅋ이 1차에 너무 많이 긁어서 오히려 저 가격이 마음 편했다
3차에 갔는데 자리가 상석이 있는 자리라 처음엔 내가 앉았는데, 생각해보니 난 화장실을 너무 자주가서 바로 바깥에 앉았고,
그 자리는 ㄷㅅㅋ이 앉았다
첫 곡은 ㄷㅅㅋ이 땡기고, 그 다음은 내가 쌍베한테 신청한 클릭미 나오고, 그 다음에 그 남자 그 여자 불렀다
6.
3차 때부터 사람들이 맛이 가는게 보이더라. 부장님이 자기 좀 알딸딸하다 그러고, 쌍베는 전 이미 취했습니다 라고 했다
쌍베는 취한거랑 안 취한거랑 똑같더라. ㄷㅅㅋ은 취하면 눈이 사막 여우가 된다(사막여우 이모티콘 마렵네 아 ㅋㅋ;)
쌍베는 자기는 아침에 수액맞으면 괜찮다고 하더라
혐석이는 진짜 말이 없더라. 혐석이 그저께 방송하고 나서 술 먹을 때까지 잠을 안 잤다고 하더라.
혐석이랑 옥자는 술을 거의 안 먹었다.
7.
스피커에 자기 폰 연결해서 DJ했는데, ㄷㅅㅋ이 계속 포스트 말론 노래 틀어달라고 하더라
난 뭔지도 몰라서 물어보니까 ㄷㅅㅋ이 얘가 나이만 어리지 취향은 틀이라면서 뭐라 하더라
그러니까 혐석이가 신나서 포말 노래 좋다고 했고, 쌍베는 그거 듣고 "어 동수칸님 방금 노래가 뭐였습니까" 하면서 받아 적고 있더라(ㅋㅋㅋㅋ)
그런 다음에 ㄷㅅㅋ이 염따의 돈 콜미를 틀라고 해서 틀었는데 몰랐다. 그랬더니 ㄷㅅㅋ이 소풍이보고 개무시했고, 혐석이도 염따 노래 좋다면서 인정하고, 쌍베는 또 "어 동수칸님 방금 노래가 뭐였습니까" 하면서 또 받아 적더라
그거 보고 소풍이가 ITZY의 ICY를 틀었는데, ㄷㅅㅋ이 개정색하면서 이게 무슨 노래냐고 하더라
8.
말리부 3병 깠을 때부터 사람들이 취했다.
그 상태에서 엑스레이티드를 까니까 ㄷㅅㅋ이 그 자리에서 선채로 죽었다(칸수염ㅋㅋㅋㅋㅋ)
앉은 채로 자다가 ㄷㅅㅋ이 누워서 자더라. 그랬는데 혐석이도 또 자더라
저 둘을 처리하질 못해서 차라리 깰 때까지 계속 먹자해서, 먹으면서 노래부르고 놀기 시작했다. 이 때가 6~7시였다
그러고 놀다가 엑스레이티드도 다 마셨다
9.
그러고 계속 놀다가 9시 20분 즘 되니까 내가 피곤해서 슬슬 나가자고 해서 ㄷㅅㅋ을 흔들어 깨웠는데 안 일어나더라
그러고 안 일어나니까 쌍베가 타이마사지라면서 ㄷㅅㅋ의 다리를 막 주무르더라(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ㄷㅅㅋ이 벌떡 일어나더니 그냥 바로 눕더라. 그래서 쌍베 마사지 2트(ㅋㅋㅋㅋㅋㅋ)해서 깨움
그래서 부장님 자켓을 입히고 하는데, 자켓을 거꾸로 입히더라. 그래서 이거 거꾸로 입힌거라고 하니까 사람들이 괜찮다고 하더라(ㅋㅋㅋㅋ)
10.
엘레베이터 앞에 있는 소파에 ㄷㅅㅋ이 앉아있는데, 그 때 쌍베 마사지 3트(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있다가 ㄷㅅㅋ이 술이 깼는지 나를 보며 한 마디 하더라 "소풍아.. 너 술 쎄더라"
그러고 나와서 부장님 택시 태워 보내드렸다. 그 다음에 혐석이 보내고, 쌍베도 보냈다. 그 다음 나랑 옥자 타고 집 갔고, 그 다음 사신이 집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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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어서 퍼왔습니다. 사실 인터넷방송에서 말한게 글로 바뀌어서 퍼지면서 뉘앙스 변할 수도 있으니 왠만하면 다시보기 봐주시는 게ㅋㅋ
소풍님이 여기 글 보다도 조금 더 디테일하게 풀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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