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가수 김건모가 '성폭행 의혹'에도 불구하고 예정돼 있던 인천 콘서트를 진행 중이다. 현장은 관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부정적 이슈를 무색케 했다.
김건모는 7일 오후 7시부터 인천 송도 컨벤시아 2홀에서 25주년 콘서트 '김건모 25th 애니버서리 투어(Anniversary Tour) - 인천'을 시작했다.
공연 하루 전인 6일 강용석 변호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 연구소를 통해 제기된 성폭행 의혹 탓 공연 진행 여부에 관심이 모였지만, 공연 주최측은 "정상 진행" 입장을 밝혔다.
일찍부터 현장을 찾은 관객들은 부정적 이슈를 크게 의식하지 않는 눈치였다. 공연 전 김건모의 팬들은 공식 입장을 통해 "사실무근이라는 소속사의 말을 믿는다"며 지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팬들은 "김건모가 20년 넘게 대한민국 가요계를 주릅잡던 대부의 모습처럼 이번 일을 의연하게 잘 대처해 다시 본연의 모습으로 당당히 무대에 서 주길 바란다"고 했다. 내년, 결혼식을 예정한 만큼 "(결혼 준비도) 차질없이 잘 진행되길 바란다"고 했다.
https://entertain.v.daum.net/v/20191207201003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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