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도 쯤에...
이당시도 핸드폰의 크기는 두께는 점점 얇게, 크기는 크게라는 흐름을 타고 있었지만
갑자기 시대의 흐름을 역행하는듯한.. 아니 오히려 너무나도 말도안되는 작은 크기로 축소해버려서
오히려 세련된 느낌을 주는듯한 폰이 등장한다.
모토로라의 MS-400, 일명 미니모토.
말도안되는 크기
성인의 손가락크기와 비슷한 정도의 크기를 자랑하는 이 폰은 출시 당시 비교적 저렴한 가격과
아담한 디자인으로 학생들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게 된다.
그 인기를 알아차린 것인지. 지금과는 위상이 사뭇 다른 싸이언에서 대항마를 내놓는데...
KP-4400, 일명 원빈폰
국내최초 멀티태스킹 기능을 탑재한 폰으로써
MP3를 들으면서 문자, 카메라, 게임 등이 가능했던 폰이다 [전에는 이게 안됬음..;;]
후속으로 발매되는 MP3폰들의 시초가 되는 폰이다.[대표적인 후속작이 초콜릿폰]
하여튼 당시엔 꽤나 혁신적인 기능에다가 미니모토 크기에 안테나까지 없애 디자인에서도 꽤나 인기를 끌었던 폰.
원빈과 김태희가 커플컨셉으로 나왔던 CF가 매우 유명했던...[다 되지요 ~]
다들 아실법한 CF
미니모토와 당당히 맞짱떳던 사이즈
이 두 모델의 등장으로 난데없는 초소형 미니폰이 유행하게 되는데...
특히나 싸이언은 이 폰의 히트를 필두로 MP3 = 핸드폰 컨셉을 밀어부치며 향후 2~3년정도는
이런 컨셉의 MP3 미니폰들을 다양하게 출시한다.
지금 생각해보면 저 쥐똥만한 액정을 어떻게 썼었는지 ㅋㅋ 게임도 하고 그랬는데
하여턴 추억의 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