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맞다 영수씨 제가 이런거 물어봐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단장님이요. 매번 그 음식 사진 찍는거 왜 찍으시는거예요?"
애인 있는거 아니예요?"
그리고 넘어온 백승수와 엄마 씬
"요즘 잘 챙겨먹는거 같더니 왜 그렇게 핼쑥해"
"그리고 사진은 이제 안 보내도 돼"
"나 계속 보낼건데"
"엄마가 끼니를 걱정해주면 안심이 된대요"
"빼먹기만 해봐"
영수 나레이션
'엄마가 아직 버틸만 하구나
아직 우리를 걱정해줄 여유가 있는거구나
그렇게 보내면서 확인하는거예요'
"근데 너 언제까지 있으려고?"
"나 좀만 더 쉬었다 갈게요"
"쉬어도 다른데 가서 쉬어. 여행을 가거나 집을 가거나
너무 오래 주저 앉아있으면 다시 못 걸어.
이제 다시 가서 열심히 살아"
백승수 아버지가 오랫동안 아픈 상황.
그 병수발을 어머니가 다 하고 있고 어머니도 연로하심.
어머니 입장에서 사연을 풀자면
뒷바라지 하던 둘째 아들은 다쳐서 다시 걸을 수 없게 됐고
그 이후에 남편은 그 충격으로 쓰러져서 병원 생활하게 됐고
그런 일들로 충격 받아 폐인처럼 살던 첫째 아들은 좌천 되고 설상가상 며느리는 유산하고 결국 첫째 아들 부부는 이혼까지 함
이런 상황에서 버티고 있는 어머니가 더 견디지 힘든 상황인지 아닌지..
그 음식 사진을 찍어보내며 어머니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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