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200120201633883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청와대 기후환경비서관에 김제남 전 의원을 발탁한 것을 두고 '인사를 통해 여의도 정치권과 협치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인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김 전 의원은 정의당 소속으로 정의당은 범여권에 속하기는 하지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엄연히 다른 당이다. 야당이라는 뜻이다.
이날 복수의 정치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청와대는 김 전 의원에게 직접 영입 의사를 타진했고 김 전 의원은 고심 끝 이 제안을 받아들였다. 김 전 의원은 이후 청와대 인사검증을 거쳐 사실상 비서관직에 내정이 된 후에 심상정 정의당 대표에게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한다. 심 대표도 적잖은 고민이 있었지만 김 전 의원의 선택을 존중했다. 사실상 김 전 의원이 결정까지 마친 후 심 대표에게 통지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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