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의 희열’ 3라운드 진짜 죽음의 조는 D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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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유일한 D조 금강급 선수 전도언의 경기력은 ‘금강 트로이카’ 못지않았다. 그는 절친 황찬섭부터 손희찬을 연달아 완파했고, 노범수와의 대결에서도 먼저 첫 판을 이기며 금강급의 자존심을 지켰다.
반면 태백급 선수들은 남은 4라운드 진출 티켓을 놓고 피 말리는 끝장 승부를 벌이게 됐다. 손희찬은 제2경기에서 노범수를 상대로 승리했지만 전도언에게 패하며 1승 1패가 됐고, 노범수는 황찬섭을 상대로 1승을 거뒀지만 손희찬에게 무릎을 꿇으며 1승 1패, 황찬섭은 전도언과 노범수에게 내리 지면서 2패에 몰렸다.
결국 손희찬과 황찬섭의 마지막 조별리그 경기에서 D조 최종 탈락자가 판가름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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