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습니다 l 열기
몹시섹시ll조회 592l
이 글은 4년 전 (2020/2/14) 게시물이에요






미드웨이 해전은, 일본이 낳은 기술에 일본이 패한 전투였다.

현역 방위기술관이 이야기하는 75년 전의 교훈




올해 6월은, 태평양전쟁의 전환점이 된 "미드웨이해전"으로부터 75년째이다.

일본 패전의 계기가 된 근대사상최대의 해전에 "현대 일본을 관통하는 중요한 교훈이 숨어있다"고 

방위장비청 기술전략부의 후지타씨는 말한다.

최근 "기술은 전략을 뒤집는다"를 발표한 후키타씨는, 75년 전의 해전에 관한 일본의 실패를 분석하는 한편, 

기술과 전략의 관계를 배우는 중요성을 설명한다.



일본에서 무시당하고, 미국이 높이 평가한 기술


미드웨이해전은 상호 함정들이 서로 보이지 않은 곳에서 싸운, 사상첫 해전이었다.

그리고 미군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전파반사를 사용하여 목표를 탐지하는 레이더였다.


레이더에는 발진기와 안테나를 빠뜨릴수 없다. 

실은, 미국을 비롯한 타국의 레이더개발에는 일본인의 발명이 이용되었다.

이 사실을 알고 있는가?


그 대표적인 것이 "야기・ 우다 안테나"와 "분할양극형매그너트론"이다.


야기・우다 안테나는, 그 이름대로, 야기 슈지와 우다 신타로라는 일본인 연구자의 연구성과였다.

물고기의 뼈같은 간단한 구조로 뛰어난 성능을 얻을수 있는 이점이 있었다. 

지금까지 tv 수신 안테나로서 널리 사용되었기 때문에, 여러분도 본적이 있을 것이다.


이 안테나는 일본에서는 누구에게도 주목받지 못했으나,

 1926년에 영국에서 논문을 발표했을 즈음, 미국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분할양극형매그너트론도 일본인 연구자인 오카베 킨지로가 1927년에 개발한 것이다.


분할양극형매그너트론은, 당시까지 미국에서 개발된 단극형 매그너트론으로는 불가능했던, 

높은 주파수의 발진을 가능케함과 동시에 고효율이었다.

레이더의 실용화를 향해 성능을 비약적으로 높은 연구성과였다.


1920년대라는 이른 시점에, 일본인 연구자에 의해 두개의 획기적인 신기술을 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육해군은 그 연구성과를 레이더 개발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예를들면 해군에서는 "이제까지 해전에 레이더가 필요할까?"라는 논의를 활발히 진행했으나, 

사업화를 위한 검토는 항상 소극적이었다.

한편, 미국과 영국을 비롯한 타국에서는 이들 연구성과를 조기에 사업화하여, 통신기기와 레이더 개발에 응용했다.




싱가폴에서 얻은 전리품에서 발견


1942년 5월 중순 제5육군기술연구소로부터, 

 "싱가폴의 전리품 안에, 현지에서 분석할수 없는 것이 있다. 전파병기같은 것인데 분석을 부탁한다"

란 의뢰를 받아 일본전기와 토시바의 사원으로 구성된 민간 조사단이 조직되었다.


조사단은 현지에서 조사한 결과, 해당 전파병기는 일본인이 발명한 야기・우다안테나 라는 것이 판명되었다.

일본에서는 그 누구도 관심을 갖지 않은 그것을 영국이 훌륭한 병기로 응용한 점이 관계자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같은 시기, 일본육군은 압수한 문서 안에, YAGI라는 단어가 나오는 것을 발견했다.

그곳에서 포로에게 질문한 결과 "그것은 그 안테나를 발명한 일본인의 이름이다"란 답변을 얻어,

처음으로 야기・우다 안테나의 존재를 알았다고 한다.


실은, 일본 육군기술연구소와 해군기술연구소에서도, 소규모이지만 레이더기술 연구는 이뤄지고 있었다.

그러나, 군 고위층에게는 레이더 연구개발에 대한 이해하는 인물은 적었고,

레이더 개발연구는 좀처럼 진전되지 않았다.

그때문에, 대동아전쟁(태평양전쟁)의 개전 시점에도 일본 레이더는 실용화에는 꽤 거리가 있었다.


겨우, 해군에서 처음 실용레벨의 레이더가 만들어진 것은, 개전부터 수개월 지난 1942년 3월의 일이다.

그때는 파장이 다른 두종류의 레이더가 시제품화되어 전함 "이세", "휴가"에 탑재되었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었으나 모두 일정한 성능, 기능을 보유했음이 확인되었다.




미드웨이


1942년 6월, 미드웨이섬으로 향한 일본해군 항모기동부대에는 레이더를 장착한 함정은 1척도 없었다.

실험함으로서 레이더를 탑재한 전함 "이세", "휴가"는 미드웨이섬에서 멀리 떨어진 알류산열도 방면에 파견되었다.


한편, 미드웨이섬 부근에서 일본해군의 항모기동부대를 기다리던 미해군의 주요함정에는 

대공탐색레이더 CXAM이 장착되어 있었고, 미드웨이 섬에 설치된 고정식 레이더도 가동 중이었다.


그때문에 미드웨이 부근에서 일본군의 공격을 기다리던 미군은, 

일본군 함재기 접근을 레이더로 재빨리 탐지하여 기습을 피할수 있었다.


레이더 실용화에 의해, 일본해군 전략의 전제가 되어있던, 

항공모함+함재기를 중심으로한 기습공격은 이제 실효성을 잃어갔다.


이를 알아차리지 못한 일본해군은 미드웨이에 유효한 공격을 못하는 한편, 반격해오는 미해군 함재기를 발견하지 못하고 주력 항공모하 4척과 약 300대의 함재기, 그리고 다수의 숙련병사를 잃었다.


그리하여 일본군은 레이더 기술개발의 심각한 지연을 통해, 그 중요성을 알게 된다.




일본 전략가가 기술을 배워야하는 의의


미드웨이 해전에서의 일본의 패배는 일반적으로 기계고장에 의한 정착기 발진의 지연과, 

현장에서의 혼란을 불러온 지휘관의 판단에 원인이 있다고 분석해왔다.

확실히 우연과 현장의 판단에 좌우된 부분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미드웨이 해전을 "기술"이란 관점에서 분석하면, 미드웨이 해전은 레이더기술이

일본군의 전략을 파괴한 전투였다고도 총괄할수 있을 것이다.


전투(또는 전쟁)의 양상을 변화시킨 레이더를 재빨리 개발하여 사용한 미국과,

중요 기술 연구에 있어 어드밴티지를 보유하면서도 레이더의 필요성에 대한 논쟁으로 일관하여,

사업화를 진행시키지 못한 일본군의 능력에는 큰 차이가 생겼다.


일본에서도 미드웨이 해전 후, 이제까지 저조했던 레이더 연구개발은 크게 장려되었다.

그러나 오랜 시간의 연구경험을 필요로 하는 분야이기에 끝까지 그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였다.


"기술"이란 관점에서 미드웨이 해전의 패애로 연결된 레이더 연구개발의 문제점을 고려하며,

아래 두가지로 집약된다고 생각된다.


① 미지의 요소가 많은 레이더 연구개발에 관하여 고위층의 이해를 얻지 못한 점

② 국내 과학기술 이노베이션을 국방으로 살리는 시스템이 미성숙했던 점.


1930년대에 있어, 레이더 연구개발은 미지의 요소가 많고 리스크가 매우 높은 테마 중 하나였다.

기술적인 내용을 이해하는 인물조차도 레이더가 전투에 어떠한 효과를 가져올지 몰랐으며

그 부분을 이해하는 인물은 국내에 극소수였고, 서로가 대화할 기회도 거의 없었다.


국내에 어떠한 기술이 있고, 어떻게 육성하며, 어떻게 살려나갈지라는 

장기적인 시야로 기술매니지먼트를 진행할 조직과 인재가 부족했다고도 할수 있다.


이러한 문제점에서 현대 일본을 관통하는 교훈을 얻는다면, 장기적인 기술매니지먼트 시점의 결여가

치명적인 효과를 불러올 수도 있다는 점일 것이다.


다양한 신기술이, 시장과 사회 현재를 지배하게 된 지금을 돌아보면, 

조직운영을 책임지는 리더와 전략가가 기술을 배워야 하는 중요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기술자 또한 스스로 직책의 범위를 넘어, 기술이 전략에 미치는 임팩트에 대하여 더 의식해야 한다.


미드웨이 해전의 패배로부터 75년, 

비지니스 최전선에 서있는 한사람 한사람이, 기술과 전략의 관계를 한층 고민함으로써

새로운 미래를 열게 될지도 모른다.







원문 :    바로가기

번역자 : 노가타무비자

주의 : 일부 의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추천

이런 글은 어떠세요?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이슈·소식 민희진이 뉴진스 지원 못 받았다는 식으로 말한 이유298 나만없어고영3:0887677
정보·기타 5월 1일부터 신청할 수 있는 '청년내일저축계좌'486 굿데이_희진5:1564252 24
정보·기타 르 사쿠라 하카타 시절이 더 예쁘다고 생각하는사람 없냐148 원광대학교04.25 21:2483379 6
이슈·소식 판사 출신 현직 변호사가 보는 민희진 사건295 나만없어고영04.25 23:01109495
이슈·소식 그니깐 방시혁이 민희진한테 이런 느낌으로 축하해줬다는거 아냐102 그린피스5:5767520 11
뜻밖의 마이클잭슨.gif 옹뇸뇸뇸 07.28 14:28 2176 1
내한 종합선물세트 류준열 강다니 07.26 09:45 1872 0
SAG 시상식에서 만난 브래드 피트와 제니퍼 애니스톤 NUEST-W 07.26 05:09 3143 0
빌보드 핫백 차트진입 최연소 한국 아티스트 방탄 정국 맠맠잉 07.25 19:19 2191 0
[인터뷰] 이기찬, 할리우드를 두드리다…"밑바닥부터 차근차근 도전, 좋은 배우 될 .. 용시대박 07.25 12:24 2039 0
저스틴 비버 인스타 Wannable(워너 07.25 10:47 3090 1
패리스 힐튼의 하녀친구에서 미국 최고의 셀레브리티가 된 킴 카다시안 ~4 민천재 (23) 07.25 01:34 9853 2
할리우드 여배우 파이터 랭킹.jpg1 sweetly 07.24 12:39 4505 0
팬에게 사인해주는 세기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8 맠맠잉 07.24 12:37 5373 2
테일러 스위프트 새로 발매하는 앨범 장르.jpg2 휴닝카이 07.24 09:10 2483 1
각본가 테일러 쉐리던 작품들 세훈이를업어 07.24 05:34 721 1
[엑스맨:아포칼립스] 현재 로튼지수 50% 기록중 07.24 04:13 551 0
방금 뜬 테일러 스위프트 새 앨범 깜짝 발매.jpg 휴닝카이 07.23 21:16 1617 1
[LOL] KT 미드라이너 특징.gif 어니부깅 07.23 20:07 668 0
도로공사, 외국인 선수 교체 단행…前 흥국 테일러 영입 션국이네 메르 07.23 17:15 366 0
최근 해리포터 근황.jpg 청량섹시 김태 07.23 17:09 2688 0
닥터 후 레전드 에피소드 - 우는 천사 편 (4)1 JOSHUA95 07.23 07:05 2108 2
헐리우드 최고의 명감독 마이클 베이 그가 만든 대작들 어니부깅 07.23 07:02 705 0
USJ가면 꼭 사야하는 해리포터 마루더즈맵컵 널 사랑해 영 07.23 03:11 943 1
로비 윌리엄스와 리암 갤러거의 치열했던 전쟁 정리 (1997 -2002) 뭐야 너 07.21 21:49 1406 0
전체 인기글 l 안내
4/26 14:22 ~ 4/26 14:24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