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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4년 전 (2020/2/19) 게시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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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30년대 한국에서 유행했다는 동성연애 | 인스티즈


게-하!

필자는 호모포비아였던 부끄러운 과거가 있는 사람인데,
동성애에 대한 공부를 하다보니까 흥미로운 사실을 많이 알게됐지뭐야



1920~30년대 한국에서 유행했다는 동성연애 | 인스티즈


그래서 오늘 다룰 주제는 바로
1920~30년대에 학생들을 주축으로 유행했던 동성연애에 대한 얘기야!


(유행이란 단어때문에 동성애가 감기같은 질병처럼 인식될까 조심스럽지만

마땅히 대체할 단어가 생각이 잘 안나더라고ㅠㅠ이점 유념해줘)



1920~30년대 한국에서 유행했다는 동성연애 | 인스티즈


그럼 글 시작해볼게!두근



1920~30년대 한국에서 유행했다는 동성연애 | 인스티즈


이것은 1930년대에 별건곤이란 잡지에 실린 '동성연애기'라는 글이야
지금으로 따지면 보그같은 메이저잡지에 동성끼리 사귀는게 아무렇지않게 실린거지



1920~30년대 한국에서 유행했다는 동성연애 | 인스티즈


호엑??그때 그 시절이면 지금보다 더 보수적이었을텐데?



1920~30년대 한국에서 유행했다는 동성연애 | 인스티즈


놉!동성애에 대한 인식은 지금보다 훨씬 깨어있었어



1920~30년대 한국에서 유행했다는 동성연애 | 인스티즈


여성잡지 1937년 7월호에 실린 ‘여학생 스케치'
이 당시 학생들은 대개 연서와 반지를 교환하면서 연인으로 발전했다고해
지금이랑 달리 학생들 사이에서 동성애는 이성애만큼이나 자연스러운 일이었대


(아래의 모든 사진은 이해를 돕기위한 사진임을 미리 밝힙니다)


1920~30년대 한국에서 유행했다는 동성연애 | 인스티즈


"진명여학교를 다니면서 동성연애를 많이 했습니다.지금 중앙고보 선생의 부인인 김경희가 배화여고에 다닐 때 재미있게 지냈지요.그 사람은 기숙사에 있었고 나는 집에서 다녔습니다.학교도 서로 다르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 번 예배당에서 보았는데 7일이 어찌나 길던지요.애타게 기다려 만나면 너무 반가워서 껴안고는 무슨 말이 그렇게 많았는지요.그리고 헤어질 때에는 반드시 다만 손수건 한 개라도 주고야 왔었습니다."

-허영숙(별건곤/1930년10월호)



1920~30년대 한국에서 유행했다는 동성연애 | 인스티즈


"또 다른 한 사람은 같은 진명여학교의 상급생이자 지금 신의주에 있는 배영순입니다.그이는 무척이나 나를 귀여워해 주었습니다.그는 기숙사에 있고 나는 집에서 통학했는데 그 사람 곁을 너무 떠나기가 싫어서 기숙사에 넣어 달라고 부모님께 떼를 썼답니다.부모님께서는 그래도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나는 기숙사에서 며칠씩 머물면서 다리가 아파서 못 간다고 집에다 핑계를 댔습니다.하루는 그렇게 사랑하던 언니가 다른 사람과 사랑한다는 말이 들렸지요.너무 성이 나서 나는 그 언니를 붙잡고 한껏 울고는 그 사람과 헤어지지 않으면 죽어버리겠다고 한 일이 있었습니다.좌우간 내가 질투심이 컸던 모양입니다.엉엉 울었지요."

-허영숙(별건곤/1930년10월호)



1920~30년대 한국에서 유행했다는 동성연애 | 인스티즈


“학생시대에 동성연애를 안 해본 사람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나 역시 여러 차례 경험해보았습니다.지금 생각하면 우스운 일도 더러 있지요.숭의여학교 다닐 때 태천에서 온 동무하고 친하게 지냈습니다.그 앤 부모도 없는 퍽 불쌍한 사람이었습니다.아마도 동정에서부터 사랑이 싹튼 것 같습니다.집에서 맛있는 음식이 있으면 반드시 기숙사에 있는 그 동무를 데려다가 같이 먹어야 마음이 편하고,아침에 학교에 갈 때는 그 동무의 얼굴 볼 것을 생각하면 발걸음이 빨라지며 마음이 설렜습니다.그러다가 겨울방학이 돼 동무가 고향으로 가게 되었을 때 2주밖에 떨어지지 않을 것이건만 보고 싶어 견딜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정거장에서 막 붙잡고 둘이서 울었지요.목소리가 높아가는 것도 알지 못하고 한참 울고 나니까 구경꾼이 쭉 둘러섰겠지요.동무가 고향으로 돌아간 뒤로는 빠지지 않고 다니던 예배당에 혼자 가기가 너무 서운해서 몇번이나 빠졌답니다.이것이 나의 첫사랑인가 봅니다.그 후로도 많은 동무와 친했지만 그때같이 순수한 마음으로 사랑해본 적이 없습니다."

-황신덕(별건곤/1930년10월호)



1920~30년대 한국에서 유행했다는 동성연애 | 인스티즈


"내가 열여섯 살 되던 해에 한 남학생이 우리 집에서 함께 지냈습니다.나는 그를 처음 만나는 순간부터 퍽 귀엽게 생각했습니다.또한 나뿐만 아니라 그도 나를 무척 따랐습니다.그는 운동도 잘하고 성적도 나보다 훨씬 우수했습니다.그와 나 사이의 우정은 날로 깊어져 갔고,학교가 끝난 후에는 집에 와서 늘 같이 지냈습니다.그와 나는 손을 만지고 서로를 껴안고 뺨을 대고 키스를 하고.이렇게 우리는 둘 다 남성이면서도 꿀 같은 연애생활을 계속했던 것입니다.”

-김여제(조광/1937년3월호)



1920~30년대 한국에서 유행했다는 동성연애 | 인스티즈


다들 로맨틱하셨군...^^
그렇담 이 시대에 어떻게 이렇게 많은 젊은이들이 자신의 성지향성을 깨달았을까?



1920~30년대 한국에서 유행했다는 동성연애 | 인스티즈


그것은 바로 가부장적인 사회분위기덕이었어
기성세대는 어떻게든 남녀를 분리시키려했고,
동성끼리 모여있다보니 그 속에서 자연스레 사랑이 싹트게 된거지
게다가 교육을 받은 신여성들은 순결을 강조하는 남성에 환멸을 느끼고

여성과의 연애를 더 선호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해
(남성이 싫어서 여성을 사귄다는 얘기가 아님)



1920~30년대 한국에서 유행했다는 동성연애 | 인스티즈


그렇다면 젊은이들말고 어른들은 동성애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는데?



1920~30년대 한국에서 유행했다는 동성연애 | 인스티즈


글쎄 사람마다 다르겠지
하지만 분명한건 동성애를 인정하지않는 분위기는 절대 아니었어
그 예로 1931년 4월 어느 봄날에,

동성연인인 홍옥임과 김용주가 손을 꼭 잡은 채 철로에 몸을 던진 사건이 있었는데
그 유가족들은 둘이 연인이었다는 점을 생각해서 같은 곳에 둘을 잠들게 해주었어
또한 그 둘이 생을 마감한 이유는

'동성애차별'이 아닌, '여성차별'과 '아버지로 인한 상처'였지
이 얘기에 대해 자세히 쓰고싶지만 이렇게 가벼운글에 쓰기엔 너무 무거운 얘기같아서 쓰진못하겠다ㅠㅠ

아마 막이슈에 치면 자세하게 나올거야!



1920~30년대 한국에서 유행했다는 동성연애 | 인스티즈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은
고려,조선시대때부터 1900년대 초반에 이르기까지 동성애에 대한 편견이 드물었던 걸로 보아
학습되는건 동성애가 아닌,동성애에 대한 혐오와 편견이 아닐까 해


갑작스럽게 글을 마치는 감이 없지않아있지만
무지함에서 오는 혐오가 사라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그럼 나는 이만


1920~30년대 한국에서 유행했다는 동성연애 | 인스티즈


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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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공부하면서 이런 건 전혀 몰랐어요 혐오 하는 사람한테 이유를 물으면 대부분 근거 없이 싫다, 더럽다라고 하죠 본문 말대로 혐오나 편견이 어릴 때의 환경으로부터 은연 중에 학습된 것 같아 슬프네요 차별이 없는 좀 더 나은 세상이 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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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짤들 제목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을까요 혹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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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에 아무 생각도 없이 자랐고 그런게 있는 지도 몰랐어요. 커서 동성애라는 걸 처음 접하고 나서 본능적으로 혐오감이 들었고 지금도 감정은 변하지 않았어요. 혐오하고 싶어서 혐오하는 게 아닙니다. 혐오와 편견이 학습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뱀을 보고 저는 징그럽다고 느끼지만 다른 사람은 귀엽다고 느낄 수도 있잖아요? 그냥 생각의 차이일 뿐이고 어떤 생각이든 비난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4년 전
한마  미라클붐붐
저는 자연스럽게 이성애가 당연하다고 학습받아온 영향도 있다고 생각해요... 사회적으로 동성애를 당연시하는 분위기가 아니니까 어릴때부터 혐오감을 느끼신거라면 몰라도 사회화 이후에 느낀 혐오감이 사회의 영향과 관련없다고 단정지을 수 있을까요? 또 뱀과 인간을 동일선상에 두고 말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감정을 혐오하는걸 존중하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4년 전
저와는 생각이 매우 다르시군요. 전 사실 어릴 때 처음 동성애라는 컨셉을 접했을 때 님과 비슷한 반응을 했어요. 왜냐면 온통 저를 둘러싼 미디어, 드라마, 영화, 뉴스,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 모든 게 이성애가 디폴트고 기본이고 그게 옳은 것이라고 여겼거든요. 온 세상이 내게 이성애가 옳다고 말하는 데 저건 옳은 게 아니니까 되게 이상하고 꺼림직하다는 기분이 들었어요. 그런데 저는 동성 관계를 더 선호하는 양성애자로 자랐습니다. 부모님이 제게 하나 잘 가르쳐주신 게 있다면 무슨 사상, 이데올로기, 생각이든 다 일단은 열린 태도로 받아들여 보고 그리고 제가 직접 그것을 파고든 후에, 제가 직접 여러 의견들을 알아본 후에 저만의 의견을 만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커가면서 제 눈에 들어온 동성애자들을 포함한 여러 성소수자들의 의견들이 눈에 들어왔고, 그리고 그들에 반대하는 성소수자 혐오자들의 의견들도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 모든 것들을 보고 저는 어느 사람에 대해 혐오적인 태도를 가지는 혐오자들보다 그저 자신들이 살아가고 싶은대로 인생을 살아가고 싶고 남들이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줬으면 하는 성소수자들의 의견이 훨씬 타당하다고 생각해 어렸을 적의 제가 그 당시의 환경에 의해 섣부른 판단과 혐오를 비록 직접적으로 표출하진 않았지만 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사춘기가 되면서 제가 같은 성을 가진 사람들에게 그런 감정을 느낀 다는 것을 발견한 후에는 훨씬 더 성소수자들의 편에 서게 됐죠. 제가 그들 중 하나였으니까요. 동성애에 대한 혐오적인 감정은 이성애자들만 느끼도록 학습된 것은 아닙니다. 성소수자들도 그런 혐오를 느끼도록 학습하는 환경에서 자랄 수 있어요. 그리고 그런 혐오가 만발하는 세상에선 성소수자들도 자기 자신에 대한 혐오도 느끼기도 합니다. 왜냐면 우리는 존재하면 안되는 존재들이라고, 이상하고 정상이 아니고 사회에서 일원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되거든요. 그저 감정, 생활 방식일 뿐이고 남을 해치는 것도 아닌데, 혐오를 받아야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혐오를 느끼는 사람들은 더 많이 공부하고 여러 의견들과 이야기들을 살펴보며 역지사지를 한번이라도 시도해보는 게 옳지, 그 혐오적 감정을 이유로 계속 성소수자들의 존재를 지우거나 외면하거나 또는 더 심하면 직접적으로 혐오할 이유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한번만 제 의견을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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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성을 사랑하던 상관 없어요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는게 아름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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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몰랐어요....동성애가 아닌 동성애 혐오와 편견이 학습된 것 같다는 말 진짜 와닿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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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좋아하게 되니 그 성별이 남자인지 여자인지의 차이일뿐 다 똑같다고 생각해요 저 시대처럼의 인식변화가 왔으면 ㅎvㅎ(지금도 많이 변하고 있지만
4년 전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 행위에 대해 든 혐오감은 의견이라 할 수도 없고 존중받을 수도 없으며 그걸 하나의 의견이라고 주장하는 궤변을 하는 사람들이 하루빨리 자기가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는 걸 깨달았으면 좋겠어요. 포비아도 불안 장애라는 정신병 중 하나의 일환인데 자기의 정신병으로 인해 생기는 혐오를 표출하며 의견으로 포장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4년 전
유행템이 기본템 되듯 일상이 될 수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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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유행 시작해서 죄다 동성애 해라... 롱패딩이 유행템 기본템 생존템 과정을 거쳤듯... 동성애 유행으로 시작해... 입지 않고는 못 배기는 롱패딩처럼... 한 번 맛보면 먹지 않고는 못 배기는 마라탕처럼... 동성애... 유행해라... 나에게는 동성애가 이미... 롱패딩 마라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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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진짜 몰랐던 사실이네요 신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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