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팀은 지방 조직에서 지방을 분해하는 것으로 알려진 마이오카인을 연구하던 중 성별에 따라 IF1의 활성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비만을 유도한 수컷 쥐에 IF1을 투여해 봤더니, 식욕 감퇴 현상과 함께 체중이 감소하는 증상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IF1가 생체에 주입되면 뇌 시상하부 세포에 작용해 식욕억제중추(POMC)를 활성화하고 에너지대사를 촉진해 체중 감소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IF1이 비만에 관여한다는 사실을 밝혀낸 것이다.
연구팀은 한국인 유전체 역학연구 빅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IF1의 유전자 다형성이 남성의 비만 관련 신체지수에 연관된다는 것을 발견하기도 했다.
특이한 것은 동일한 조건의 암컷 쥐에서는 IF1 투여에 따른 체중 감소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대신 난소 절제를 통해 폐경을 유도했을때 식욕 억제와 체중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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