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쿠퍼는 이동경을 강하게 원하고 있다. 이미 벤쿠버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이동경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구애한 것으로 전해진다. 벤쿠퍼는 국제 로스터 슬롯(International Roster Slot)을 10자리에서 최대 11자리로 늘렸다. 지난 22일 포틀랜드 팀버스에게 16만 5천 달러(약 2억원)을 지불하고 국제 로스터 슬롯을 트레이드했다고 발표했다.
벤쿠버가 제안한 이동경의 연봉도 제법 뛰는 것으로 전해진다. MLS 샐러리캡 제도에 자유로운 지정 선수(Designated Player)는 아니지만, 제한 금액 내에서 상위권에 준하는 연봉을 제시한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해 말부터 이동경은 해외 이적 의지를 적극적으로 드러냈다.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있어 다소 위험한 도전일 수는 있지만, 새 환경 속에서의 경험을 원하고 있다.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유럽 진출을 모색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울산에서의 새 시즌을 준비하던 중 이동경을 향한 벤쿠퍼의 관심은 커졌고 이동경도 구단의 방향성에 동의했다.
오는 29일 스포르팅 캔자스시티와 개막전을 치르는 벤쿠버는 이동경의 빠른 합류를 기대하고 있다. 울산의 답변 만 남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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