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쇼케이스를 했었잖아요.
그 당시에도 기자분들이 계시고 다 연예계통에 일하는 분이셨는데
시선이 .. 어.. 한 번 해봐라. 얼마나 하나 보자.. 그런 좀 따가운 시선이었었어요.
그래서 너무 많이 긴장을 했었고... 생각을 참 많이했는데, 그럴때마다
한국 팬 여러분들 이렇게 통신에.. 글을 많이 올려주시잖아요.
그런 글을 보면서도 많이 위안이 됐고.. 그리고...
일본에 계시는 많은 한국 분들이 계시잖아요.
그 분들로부터도 편지를 참 많이 받았어요.
위로 편지도 많이 받구..
종군위안부.... 할머니들이 계시잖아요.
그 할머니들께서 제가 일본에서 활동하는걸 보시고
정말 속이시원하다는 얘길 많이 하셨대요.
그런 얘기를 들어서 너무 큰 힘이 됐었어요.
+) 보아가 일본 활동하면서 항상 마음에 담아두고 있었던 것.
우리나라 이미지... 손상시킬까봐, 그런 행동 하나하나 말 하나하나 되게 조심스럽고 그런게 있는데요.. 그래두 제가 열심히하면 그만큼 더 좋게 봐주시구 우리나라에 더 알릴 수있게 돼서 뿌듯한 것 같애요.
보아 : 나이가 어렸을때는 사람들이 조금 무서웠었어. 욕을 많이 먹어가지구...
사람들이 날 되게 싫어하는 줄 알구...
보아 : 나의 모습을 보이는거에대한 무서움이 있었어..
키 : 지금 생각해보면 이유 없이 욕먹었었어...
보아 : 내가 왜 그사람들 말에 휘둘리면서 내 인생을 좌지우지돼야 되냐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
보아 : 그래서 .. 권보아라는 인생을 살기로 했어. 근데..되게 행복하드라.
저도.. 잘 몰라요 그 내막을. 그래서 나는 그냥 덤덤한데요?
근데요 아직까지도 그런분들이 계신다면 저는 이런 말들을 해드리고 싶어요.
저의 모습을 보고..! 판단해달라고...... 지금 이 모습을 보고.
이름때문에.. 보아뱀. 뭐 그런 악플도 있었고..
mc - 에이.. 그게 뭐 악플이에요~ 그거야말로 관심이네요.
..아니예요. 차마 제가 입으로 담지 못하는.. 그런 악플이 참 많았어요.
지금도 제 이름 치면 연관 검색어에 나오는 악플 종류들이 있어요.
10년이 지나도 없어지질않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