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만듬ㅎ
"만약 그가 신이 되고 싶다면, 우리는 그저 신이라 불러주는 수 밖에"
-스파르타인 다미스(Damis) 알렉산드로스가 도시국가들에게 자신을 신으로 대접하라는 명령을 내린 후-
기원전 356년 마케도니아 왕국의 수도 펠라에서 한 아이가 태어나다.
기원전 338년까지 마케도니아 왕국의 왕 '필리포스'는 그리스로부터 왕국을 지켜내고 성장시키면서 아테네와 테베군을 격파하고 페르시아 원정을 준비하기 직전 암살을 당한다.
''아들아, 부디 마케도니아에 만족하지 말고 너에게 걸맞은 왕국을 꿈꾸어라.''
기원전 336년 필리포스의 뒤를 이어 그의 아들 '알렉산드로스'가 마케도니아 왕국의 왕이 된다.
그의 나이 딱 20살 되던 해였다.
기원전 335년 알렉산드로스가 21살이 된 시점부터 그의 전쟁이 시작됐다.
다뉴브 강을 거쳐 일리리아의 산악지대 깊숙이 진출한 뒤 그리스의 테베에 이르렀고, 반대세력에 대한 강력한 경고의 의미로 테베를 쑥대밭으로 만든다.
기원전 334년 22세, 기원전 5세기에 그리스를 침략한 페르시아에 복수를 하겠다는 명분으로 페르시아의 식민도시를 치기위해 그라니코스 강을 건넌다.(그라니코스 강 전투)
기원전 333년 23세, 햇병아리를 혼내주기 위해 대제국의 황제가 직접 전투에 참여했지만
오히려 알렉산드로스에게 패하며 도망치고, 그의 부인들은 사로잡힌다.(이수스전투)
기원전 332년 24세, 6개월이나 이어진 공성전에서 승리하며 페르시아의 함대가 무력화되다(티레 공성전)
기원전 331년 25세, 이집트를 정복하다
또한 그해 페르시아와의 마지막 전투에서 승리하며 제국의 수도를 점령한다.(가우가멜라 전투)
기원전 330년 26세, 전쟁에서 패하고 달아났던 제국의 왕은 부하에게 죽음을 당하며 알렉산드로스는 제국의 지배자가 되었다.
대제국을 정복한 왕은 그해 바로 동방원정을 시작한다.
기원전 328년 28세 반란군들이 도망간 박트리아 지역을 정복하며 동방 속주들에 대한 중앙 통치권을 확보하다.
기원전 327년 29세, 히말라야 산기슭의 요새를 점령하다.
기원전 326년 30세, 인더스 강에서 포루스 왕을 격파하며 인더스 강 유역을 정복하다(히다스페스 강 전투)
기원전 325년 31세, 인도를 정복하려는 대왕의 야망과 달리 전쟁에 지친 병사들의 명령 거부로 인해 바빌로니아로 돌아가기로 결정하다.
이것이 그의 정복에 종지부였다.
제국의 수도에 도착한 대왕은 제국의 기강을 잡으며 아라비아,카르타고,아프리카를 점령할 계획을 세우지만
기원전 323년 6월 33세, 과음에서 시작되어 되풀이된 부상으로 악화된 듯한 병을 1주일 정도 앓은 뒤 알렉산드로스는 바빌론에서 세상을 떠났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그의 사후, 알렉산드로스의 장군,가족등에 의해 제국은 분열된다.
알렉산드로스는 부하들의 일이 염려되어 모든 사람들에게 재산을 나누어 주었다. 어떤 자에게는 많은 토지를 주고, 어떤 자에게는 한 마을을,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항구를 주기도 하였다. 그는 이렇게 신분에 맞도록 각각 재산을 나누어 준 다음에야 군비를 수송시켰다. 그러나 이렇게 하느라고 그는 대부분의 왕실 재산을 다 써버리고 말았다. 그러자 페르디카스가 그에게 물었다.
"대왕께서는 자신을 위해 무엇을 남겨 놓으셨습니까?"
알렉산드로스가 대답했다. "희망".
그러자 페르디카스가 말했다.
"그럼 대왕을 모시고 떠나는 저희들도 그 희망을 나누어 갖겠습니다."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알렉산드로스 열전』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