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세자의 연쇄살인에 대해 역사스페셜 PD가 쓴 글.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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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별에서]

정조 역시 세종을 잇는 성군으로 여겨지는데 역사를남기는데 있어 그릇된 일을 한 왕이였구나

[우산꽂이]

이런 거 보면 참 답답해요. 대다수의 역사학자들이나 이 방송국 직원이나 결국에 가서는 오래 전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지고 쓰여진 글을 통해 과거를 보고 자신의 사사로운 감정을 투영하여 또다시 새로운 창작물을 만들어내니까요.
그래서 과거 역사에 관한한 정답이 없는 것 같아요. 본인들이 믿고싶은 것 위주로 믿는 거죠.

[reminisces]

그래도 이분이 언급한 자료들은 실록, 승정원일기 등 신뢰성을 인정받은 자료 아닌가요. 역사를 해석하는 작업이 누군가에 의해 쓰여진 글을 통한 것은 맞지만 사사로운 감정이 투영된다고 보기는 힘들 것 같아요. 역사에 정답은 없지만, 근거에 따른 합리적 추론이 있으니 믿고 싶은 것 위주로만 믿는 건 힘들 거예요. 사도세자가 미디어를 통해 당쟁에 휘말린 억울한 희생자라는 이미지로 익숙하지만, 실제 사료들 상에서는 살인을 비롯한 비행이 명시되어 있음이 사실이므로 정말 당쟁이 맞는지 의심하는 건 합리적 의심이라고 생각해요. 답이 없으니 답답하지만 그럼에도 계속 답을 찾아보게 되는 게 역사인 것 같습니다.

[메데이아]

헐...... 진짜 처음 알았다

[여름 밤]

'역사의 조작을 반드시 악인이 하는 것만은 아님과 효심 가득한 계몽군주 정조의 진실 오리기.'
역시 삶은 아이러니 투성이네요

[달이예쁘다]

와..

[3M]

우와...

[괴도_키드]

역사는 어디든 이면에 숨겨진 진실들이 존재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