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에 건립될 국립도시건축박물관KMUA의 청사진이 공개됐다.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선정된 당선작은 ‘김유경UKST Architecture+알레한드로 자에라-폴로Alejandro Zaera-Polo‘ 팀의 ‘재활용집합체Recycling Assemblage’다.
행복도시 건설청은 행복도시의 핵심 문화 인프라이자, 다양한 분야의 박물관을 한데 모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나아가 박물관 문화를 유물의 수집 및 전시 위주에서 문화 콘텐츠의 재생산으로 확대 재편하는 것을 목표로, 세종시 S-1생활권 문화시설용지에 ‘국립박물관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당선작인 ‘재활용집합체’는 건축물 외부에서도 내부에 전시된 건축 파편들을 쉽게 관람할 수 있고, 생태적인 고려를 강조하여 건립과 운영 과정에서 탄소 배출과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 한 안이다.
특히 건물 자체가 재료의 전시장으로 기능하도록 계획하였으며, 외부공간을 통해 건축 파편과 모형을 전시하여 건축전시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했으며, 에너지 소모와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등 건축이 도전해야 할 지향점을 잘 보여줘, 우리나라 도시 및 건축의 역사의 전환기에 강력하고 적절한 시대적 해결책을 제안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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