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단체로부터 '성평등 걸림돌상'을 수상한 홍준연 대구 중구의원이 25일 "속칭 자갈마당 집창촌 성매매 여성들이 불법으로 국고보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권영진 대구시장과 류규하 중구청장, 대구시 관계자 3명 등 모두 5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홍 의원은 이날 인권단체인 문성호 당당위 대표, 오명근 변호사와 함께 대구지검을 찾아 고발장을 냈다. 홍 의원은 "대구시가 불법 성매매를 묵인, 보조금을 부정 수급케 하고 직무를 유기해 위법행위를 했다"며 "성매매 여성 1인당 최대 2,000만원씩 총 90명에게 12억7,000만원을 지급한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는 자활지원금 사용출처도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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