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위쳐시리즈'를 '위쳐3'로 처음하는데 너무 많이 등장하는 이전작품들의 설정들
위 그림에 있는 캐릭터들이 위쳐3에서 나오는 주요인물들인데 대부분 이전작품에서 등장한 캐릭터들이다.
그래서 위쳐시리즈를 위쳐3로 처음하는데 플레이하다보면 등장인물들이 하나같이
게롤트를 알고 있고 옛날이야기를 꺼내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그리고 초반부터 이전작품들의 배경들이 스토리에 중요하게 적용되어서 진행되는데
그걸 모르는 게이머는 몰입도가 굉장히 떨어진다.
예) 왜 시리는 와일드 헌트한테 쫓기는가? 애초에 와일드 헌트가 누군가?
전작이랑 주인공이 이어지는 게임답게 이런 문제를 예상했는지 친절하게 '도감'이란게 있다.
여기서 두번째 문제가 발생한다.
(2) 눈이 아픈 폰트
가볍게 게임이나 할려다가 컴퓨터로 소설 읽게 생겼는데 폰트 또한 작고 얇아서 눈이 정말 아프다.
지금봣을때 '어? 폰트 나쁘지 않은데? 읽을만한데?' 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게임에서는 굉장히 눈을 피곤하게 만든다.
그래서 아래 사진처럼 폰트를 바꾸는 모드는 필수다.
글자 수가 보이는가. 스토리배경 이해하려면 대충이라도 읽어봐야한다.
(물론 모드를 한다는거 자체가 가볍게 플레이한다의 모순이다.)
(3) 생각보다 뻣뻣한 타격감, 조작감
(초반 환불의 주범 그리핀)
처음으로 '이 게임 별로 재미없는데?' 라고 생각하게 되는 점이다.
위 두가지 불편한 점을 감수하고 이제 싸우나 싶어서 붙어보는데 내심 기대한 만큼의 타격감이나 재미가
나오지 않는다. 물론 스카이림 급은 아니지만 오히려 스카이림은 단순한 조작감이라도 있는데
이거는 락온 시스템이라서 방어 이외에 구르고 피하고 해야한다.
그 상태에서 락온 시스템이 지 맘대로 상대방을 바꿔서 잘 상대하던 앞에 적을 놔두고
갑자기 춤을 추면서 멀리있는 상대를 공격하기도 한다.
이점이 상당히 데 물론 이것도 가까운 상대만 공격하는 모드가 잇다.(문제가 있다는 걸 증명)
(4) 보기만해도 머리아픈 스킬트리
초반에 레벨업을 해서 스킬트리를 찍어야 해서 스킬창을 보면 머리부터 아프다.
4가지 계열 중 한가지를 고르고 거기서 또 5지선다를 해서 스킬을 찍어야 하는데 죄다 모르기에
또 하나하나 읽어봐야 한다. 대충 키우려도 해도 눈 감고 찍을수는 없지 않는가?
솔직히 검색해가면서 스킬 찍는게 가장 귀찮기 때문에 좀 읽어보고 취향맞춰서 찍는 수 밖에 없다.
(5) 멀미, 공포를 유발하는 위쳐센스
위쳐센스를 사용할때 주변의 울렁거림은 특정 게이머들에게 멀미를 유발하면서
굉장히 피곤하게 만든다.
그리고 시야가 좁아지고 어두워지며 주변 괴물들의 소리가 바로 옆에 있는것처럼 들리는데
판타지게임하려다가 공포게임을 하게 된다.
당연히도 두가지를 없애는 모드가 존재한다.
(6) 투머치 토킹
물론 이 게임은 스토리가 대박이다. 스토리를 안 볼수가 없는 게임이다.
하지만 대사가 너무 많다. 이걸 적응하면 영화보듯이 게임을 즐기기때문에 상관은 없는데
초반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등장인물들이 말도 많이하는데 그게 이해도 되지 않는다.
그래서 도감을 펼치지만 도감을 읽고 나면 기억하기가 어렵다.
그리고 대부분의 대화에서 게롤트의 선택지가 있기에 일방적으로 대화하는 타 RPG에 비해
대화가 많을 수 밖에 없다. 그 대화를 은 폰트로 보다보면 지치는게 당연하다.
이 외 또 다른 이유가 있지만 위 6가지가 보통 위쳐3를 초반에 접게 만드는 요소들이다.
이 요소들을 극복, 적응하게 되면 2015년 최다 GOTY를 수상한 갓겜 위쳐3 와일드 헌트를 재미나게 즐길 수 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