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지락꼼지락
그미줄에 걸려 바둥대는 것처럼 보이지만 아니다
사실 거미가 숙성중인 거미밥을 삥뜯어먹는 중
세콤 울려서 뛰어나와보니 최홍만이 독 바른 칼 들고 냉장고 털고있음...
쓰고보니까 어이없네
몸집만 크거나 칼만 들거나 독만 쓰거나 해야지 세개를 다하고있네
역시 양애취 1티어의 악명이 아깝지 않다
그래도 냉장고를 털어먹은 놈을 얌전하게 보내주기에는
거미도 독니가 운다... 징징징
자존심이 상한 거미는 빠르게 거리를 좁혀보지만
막생 앞에 도착하니 독니보단 독침이 더 유리한 것 같아 거리를 잰다
거미 냉장고를 부탁해를 마친 벌은
숙성충의 깊은 맛을 음미하며 지 갈길 간다
그냥 가는것도 아니고 집 다 찢어놓고 감
거미는 망연자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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