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습니다 l 열기
누가누ll조회 1629l 1
이 글은 3년 전 (2021/2/26) 게시물이에요

[단독] 교사 A씨 "스트레이키즈 현진, 학교폭력 부풀려져 안타까워..비난 집중 가혹" | 인스티즈 

 

[OSEN=김은애 기자] 스트레이 키즈 현진이 과거 잘못된 언행에 대해 사과한 가운데 그의 학창시절을 지켜본 A씨가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현진의 과거 행동들이 사실과 달리 너무 부풀려졌다는 것이다. 

 

다음은 교사 A씨가 OSEN에 보낸 글 전문. 

 

안녕하세요 저는 스트레이 키즈 현진군이 졸업한 학교의 2016년도 졸업생들의 입학부터 졸업까지의 학교 생활을 모두 지켜본 교사입니다. 

 

황현진을 둘러싼, 이번 학생들의 게시글과 논란들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에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조차도 기억에 왜곡이 있을까봐 당시 근무하셨던 여러 선생님들과 통화하여 당시 상황을 다시 확인하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기억이 나는 수준에서 그때의 학교 분위기와 상황을 객관적으로 써보려고 합니다. 

 

현진이가 중학교 2학년 시기에 속해있던 학급은 전체적으로 승부욕이 강하고, 성격이 거친 학생들이 많아서 학급의 분위기가 날카로운 편이었습니다. 아이들이 미성숙한 시기인 탓도 있었겠지만,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해 서로의 부족한 점을 감싸주기보다는 서로 비난하고 야유하는 분위기가 학급 내에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당시 저와 선생님들이 느낀 바를 조심스럽게 말씀드리자면 그 반 다수의 아이들이 이런 반 분위기에 휩쓸려 표현하는 방식이 미숙하고 서툴렀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현진이도 이런 반 분위기 속에서 자신을 둘러싼 여러 가지 힘든 개인적인 상황 때문에 혼란스러운 시기를 겪고 있었고, 말과 행동이 다소 거칠고 예민했던 것 같습니다. 

 

비록 현진이가 당시에 철없는 말과 행동으로 누군가에게 상처를 줬을 수 있지만 그런 학급의 상황이 현진이가 주도해서 폭력을 행사했다는 식으로 부풀려진 것은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매우 안타깝습니다. 

 

자신이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충분히 반성하고, 상처를 받은 친구들에게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지는 건 현진이 본인이 감당해내야 할 몫입니다. 하지만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그 당시 학급에서 있었던 모든 일에 대한 비난과 책임이 현진이에게만 집중되는 것은 가혹하다고 생각됩니다. 통화했던 선생님들도 공통적으로 ‘현진이가 인성이 안 좋은 아이로 남는 것, 이 상태로 낙인찍혀버리는 것은 안타깝고 부당하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이번 일이 졸업생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평소에도 가끔 연락을 주던 그 당시 동급생은 ‘그땐 모두가 상처 주는지도 모르고 심한 말을 했던 것 같아요. 저 또한 누군가에게 상처를 줬을지도 모르겠네요. 기회가 된다면 저도 사과하고 싶어요. 말의 무게와 책임을 다시 느끼게 됩니다.’라는 말을 전해왔습니다. 

 

미숙한 사춘기 청소년들이 모여 있었던 중학교 2학년 시절, 당시 거칠었던 학급의 분위기 속에서 힘든 시기를 보냈을 제자들이 마음을 다쳤을 거라고 생각하니 많이 안타깝습니다. 미숙했던 아이들이지만 모두가 저의 소중한 제자들이고 그 아이들을 3년 넘게 지도해온 교사로서, 그 어느 아이도 그 때의 기억으로 인해 또 다시 상처받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조심스럽게 이 글을 보내드립니다. /[email protected]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109/0004359865
추천  1

이런 글은 어떠세요?

 
당신이 선생임? '님'자 붙이기도 싫고 아까워요
3년 전
그런 분위기라면 교사가 지도를 통해 교화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사춘기 시절의 아이들을 돌보는 것이 힘든 일인 것은 압니다만 모든 학급이 저런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은 아니잖아요
3년 전
수박이다.  엑소는 건재합니다.
22222222
3년 전
저때도 교사같지않은 교사가 잇엇군요...
3년 전
교사로서 피해자를 도와주지 못한 걸 미안해 해야지 가해자를 안타까워하다니 어처구니가 없네요. 이러니 학생들이 학폭에 시달려도 선생님께 쉽게 말 못하는 거지요
3년 전
제가 저 입장이면 저런글을 쓰는 게 교사로서 부끄럽고 어려웠을 것 같은데... 저분은 그렇지 않으신가보네요
3년 전
본인이 학교폭력을 방치했다는 거를 구구절절..
3년 전
한 명 살리자고 선생이란 인간이 죽고싶다는 피해자 과거를 멋대로 부정하고 있음 본인이 하고 있는 게 2차 가해라는 걸 모르나봄
3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이슈·소식 [단독] 경찰, '여친 살해' 의대생 신상 공개 안 한다145 성종타임05.09 22:2467443 19
이슈·소식 [기사] "중1 때부터 봤어요” ...20대女 '동성애 웹툰'에 푹 빠졌다130 흠냐링..05.09 19:1482542 13
유머·감동 침착맨 쏘맘 결혼 전과 후.jpg171 Sigmund05.09 23:2683371 25
정보·기타 (텍혐주의)성매매업소 클럽 수위 알려드려요347 엔톤05.09 22:2585483 46
이슈·소식 200억 기부했다가 240억 증여세 폭탄맞고 암투병으로 돌아가신 황필상씨195 더보이즈 상05.09 19:5386505
커버하기 어렵다는 블랙핑크 노래 진짜 잘 커버한 남돌 언니+야들 11:15 996 0
141명이라는 역대급 인원으로 대기실 의자 부족할 것 같은 뮤뱅 라인업...jpg2 a+b=cd 11:10 4768 0
라인야후, 네이버에 지분 매각 요청...한국인 이사도 퇴진 우물밖 여고 11:01 416 0
라인야후 매출 '역대 최대'…네이버에 '보안 위탁 종료' 알려 인어겅듀 11:01 301 0
멋진 수원의 어느 아파트 주민분들4 solio 10:54 3649 0
어제 데뷔후 첫 출국이었던 베이비몬스터 멤버들 사진 밈유 10:19 7332 1
휴가 나온 군인에 '3배 요금'... 거절하자 부대로 '유턴'10 블루 아카이 9:43 8370 1
곧 오픈하는 미친 퀄리티라는 도쿄 역대급 관광 명소.jpg15 마이MY 9:10 16404 3
"정명석 앞 무릎꿇은 경찰…서초서 경감 '주수호'였다 박뚱시 9:00 3961 0
윤 대통령, 지난 2년 자화자찬..."'정쟁 멈추고 함께 일하라'가 민심"6 큐랑둥이 8:58 6823 0
오늘자 인사하는 사이 촬영 목격담 이준혁.twt2 네가 꽃이 되었 8:56 2106 1
여자들은 서술형 시험 볼 때 많이 불리하겠더라1 류준열 강다니 8:52 7210 0
윤석열 기자회견 중 트름8 311869_return 8:30 15344 0
[속보] 尹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 장관은 부총리급”3 굿데이_희진 8:29 1962 0
최애 투표 1위 비주얼...jpg 언니+야들 8:00 4609 0
변호사 아내 살인 사건-그날, 아내는 녹음 중이었다 ㅎㅇㅈㅇ2 켄씨 7:41 6475 0
회사에 회장 아들이 입사했다는 소문이 있는데5 한 편의 너 6:32 9226 0
김태리 본인은 싫어하는 사진이었는데 사람들이 영화 캐릭터 같다고 말해주는 걸 보고 ..2 실리프팅 6:06 11861 1
[단독] 中알리, '개인정보 국외이전' 동의 안하면 구매 못한다4 장미장미 5:51 1483 1
'亞 첫 대마합법화' 태국, 마약으로 재지정한다…2년만에 '유턴'5 따온 5:09 586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