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프릴 이나은이 주연으로 합류한 '모범택시'에 빨간불이 켜졌다 / 사진: MBC 제공 |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의 팀 내 괴롭힘 주동자로 지목된 이나은의 행보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달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현주의 친동생이라고 밝힌 A씨의 글이 게재됐다. A씨에 따르면 이현주는 팀 내 괴롭힘 탓에 에이프릴을 떠났다고. 반면 소속사 DSP미디어 측은 사실과 다르다며 논란을 전면 반박한 상황이다.
이 가운데 이나은이 출연을 예고한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가 불똥을 맞았다. SBS 시청자 게시판에는 이나은의 모범택시 하차를 요구한다는 글이 수백 개 올라왔다. ‘모범택시’ 측은 이와 관련해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 '모범택시' 예비 시청자들은 "왕따 주동자가 정의를 이야기하는 드라마에 출연하는 게 어불성설"이라며 열을 올리고 있다 / 사진: SBS 제공 |
‘모범택시’는 억울한 피해자들을 위해 극악무도한 가해자들을 무력으로 단죄하는 내용을 그린다. ‘모범택시’를 기다려온 예비 시청자들은 “왕따 논란이 제기된 배우가 정의를 이야기하는 ‘모범택시’에 출연하는 것이 어불성설”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아울러 이나은은 주류, 스낵, 패션, 제약 등 다양한 분야의 광고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해당 논란에 부담을 느낀 광고사 측은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하거나 댓글창을 막는 등 후속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동서식품 관계자는 “지난 1일부터 광고를 내렸다. DSP미디어를 통해 알고 보고 있지만, 현재로서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은 없다. 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피해를 감수하고서라도 해당 광고를 내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나은은 2015년 에이프릴 멤버로 데뷔해 ‘꿈사탕’, ‘팅커벨’, ‘봄의 나라 이야기’, ‘MAYDAY(메이데이)’, ‘손을 잡아줘’, ‘예쁜 게 죄’, ‘LALALILALA(라라리라라)’ 등으로 활동했다. 드라마 ‘에이틴’, ‘어쩌다 발견한 하루’ 등에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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