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은 ‘시간’의 남자 주인공이다. 멜로 연기를 해야 했다. 하지만 신체 접촉을 피했다. 과몰입(?)을 핑계로 대본 수정을 요구했다. 섭식장애도 호소했다. 제작진은 그의 말을 들어줄 수밖에 없었다.
‘디스패치’는 시간 대본 전체를 입수했다. 드라마 장면과 비교 분석했다. 5회부터 12회까지, 사라진 스킨십 장면은 대략 13개. 대본에는 있는데, 화면에선 볼 수 없다.
왜 스킨십을 거부했을까. 그는 다른 사람에게 연기 ‘디렉팅’을 받고 있었다. ‘시간’의 장준호 감독이 아닌, ‘현실’의 서예지 감독. 김정현은 서예지의 주문에 따라 연기했다.
"스킨십 노노."
‘디스패치’는 3년전, 김정현 파행에 대한 제보를 받았다. 김정현과 서예지가 나눈 문자 대화 일부도 확보했다. 최근 김정현 사건이 다시 불거졌다. 여러 경로를 통해 진위 여부를 재검증했다. 사실로 확인됐다.
서예지 : 김딱딱씨. 스킨십 다 빼시고요.
김정현 : 그럼요.
서예지 : 오늘은 왜 어떻게 했는지 말안해?
김정현 : 오늘 여자 스태프에게 인사도 안했고요. 다른 사람한테 완전 딱딱.
김정현 : 장(준호) 감독한테 다시 한 번 로맨스 안된다고 못 박았어요.
서예지 : ㅋㅋ 알았어. 행동 딱딱하게 잘 하고.
김정현 : 9부 대본 나왔는데 전면적으로 수정해야할 것 같아서요.
서예지 : 수정 잘 하고.
(중략)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433/0000074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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