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에 선 피고인들이 가장 흔하게 하는 말은, 바로 "반성합니다"이다. 형량을 조금이라도 깎기 위해서다. 하지만 A씨는 달랐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도 죽어도 살겠고. 예수님은 그리스도의 심장이라.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것은 예수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을 믿으세요!"
14일 서울중앙지법 311호 법정에서 '일반건조물방화미수'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은 40대 여성 A씨는 당당하게 판사 앞에서도 전도를 이어갔다. 전혀 주눅 든 것처럼 보이지 않았다. 반백발의 머리카락을 질끈 묶은 A씨는 사찰 전각을 잿더미로 만들고도, "복음에 순종하기 위해 불을 지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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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news.lawtalk.co.kr/article/IMER0YKPL8K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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