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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와 장난감 친구들ll조회 28029l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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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네요
2년 전
ㅜㅜㅜ현실이 참...
2년 전
에호...ㅜ 참 속상하네요
2년 전
😥
2년 전
....
위로해주고 싶어요
쏘주 한잔하며..

2년 전
가정환경 빼고는 다 공감되네요.. 스스로 낮아지는 자존감에 주위를 둘러보면 우수한 동기들 뿐이고, 그렇다고 노력해서 열심히 해봤자 머리 좋은 남들도 다 열심히하고, 어줍짢은 성적으로 어디 인기과 욕심내는건 커녕 잘 졸업하면 다행이다 이런 생각 뿐이네요 제일 공감되는건 얄량한 자존심 욕심만 커서 채울 수 없다는거 ㅋㅋㅋ...
5년이 지난 글이지만 참 많이 공감됩니다 지금쯤 원글 쓰신 분이 잘 졸업하셨을 것 같은데... 경쟁하면서도 집에서 오는 압박감에서도 많이 지쳐서 쓰신 것 같아요. 지금 자리에서도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2년 전
정승제♡  사랑해여?
자존감이나 멘탈이 많이 무너진거같아요
설의가면 주위 환경이 정말 상상외로 부자가 많다고 하던데 아마 거기서 서서히 마모가 된게아닐지 싶네요
차라리 휴학 1년 하면서 재충전하는게 편할거같아요
저럴땐 좁은 곳 안에 있는거보다 많이 나가서 다양한 세상 보고 만나는게 나을거같아요

2년 전
너무 힘들어보이네.....
자본은 노력으로 넘을수 없다는거 저도 느낍니다
그럴수록 아등바등 사는것보다 내 행복찾아 떠나고싶어요

2년 전
김 해준  컿핗항장할래요홍
아ㅠㅠㅠ설의는 아니고 지방의대지만 같은 고민을 하고 있어서 너무 이입되고 슬퍼요 저보다 공부 잘하고 능력있는 동기들 너무 많고 매일매일 제 한계를 느끼면서 자책하고 자괴감에 빠져요...부모님은 유일하게 집안에서 의대 간 저에게 기대를 걸고 계시고 저는 당장에라도 다 포기하고 싶은데 이 길을 포기하면 제가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요...성적도 안 좋은데 제가 어느 과 어느 병원을 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그냥 사는 게 암울해요 매일같이 교수님들한테 지적받고 울면서 케이스발표준비하고 잠도 못 자고....너무 힘드네요
2년 전
댓글 읽으며 힘들어 하시는 마음이 느껴져서 더욱 마음이 아프네요.. 답답하고 다 내려놓고 싶은 마음이 들때 정말 사소한 일일 수도 있지만 잠 푹자고 좋아하는 음식 먹고나면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이 생기더라구요! 금방 다시 힘나실거에요!!🤗🤗
2년 전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 가보니 막상 저보다 잘난 놈, 잘사는 놈 무진장 많고 심지어 노오력을 해도 돈많고 시간많은 애들이랑은 노력의 질이 다를테니 저렇게 느낄만도 합니다만, 별걸 다 부모 탓을 하네요.
학벌이 좋고 노력을 많이했으면 저런 말 해도 됩니까? 됨됨이가 저러니 본인이 본인을 구렁텅이로 몰아넣는 중인거죠... 어떡하면 더 남을 끌어내리고 잘 살수 있냐? 머리 좋은 친구들이 말하면 그럴싸하게 들릴 수 있겠지만 근본적인 걸 보면 자격지심에 가득 차있습니다. 저친구는 병원치료가 필요해보여요.
노력해도 별거 없는 인생을 받아들이고 저런 생각에 사로잡힐 시간을 줄이는 게 훨씬 낫습니다.

머리 좋은 친구들 부모탓 하는거 하루이틀 본거 아닙니다.
그러나 그분들 부자는 아니어도 한분이 인간 아니어도 적어도 두분 중 하나는 돈 벌어서 아등바등 일용직이어도 자식 뒷바라지 시늉이라도 하더이다...
그렇지만 그렇게 큰 친구들이 더 부모 하찮게 보고 넓은 물로 나가 더 좌절하며 더 서열을 나누더라고요. 본인한테 칭찬을 하거나 자부심과 당당함을 느끼긴 커녕 남들까지 는 모습은 정말 스스로를 망치는 일인 줄 알아야 합니다.
글쓴이가 처한 정신적인 상황이 한계점에 달한 것 같아서 불쌍하긴 합니다만, 무슨 수를 써서라도 제정신으로 살아야죠.

2년 전
그렇게 생각을 못했는데 주변보면 정말 그렇네요.. 어떻게 그런 사람들을 보게되셨는지 궁금한데 여쭤봐도 될까요?
2년 전
킁카킁카  여기있쿤
정신적인 상황이 한계점에 다다랐는데 무슨 수를 어떻게 쓸 수 있을까요? ㅜㅜ... 뒷바라지 시늉은 사실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것이 없어요. 부모님이 뒷바라지라도 하시려고 노력하고 있지 않느냐는 말은 실제로 금전적인 문제에 부딪히거나 실제 상황이 일어나면 아무것도 도움이 안돼요. 왜냐구요? 결국 그것을 메꾸고, 책임지는 건 용이 된 자식이거든요. 그만큼 쏟아부으면 자신에게 투자해야할 돈도 그만큼 날아가겠지요. 이게 모순이에요... 가정이 탄탄하면 학생 때 배우고 쟁여놓은 것들이 차곡차곡 쌓여가요. 근데 가정이 비실비실하면 모은 것 족족 다 집안에 들어가서 막상 스스로가 필요할 때 하나도 남아있지 않아요. 그럼 그만큼 뒤쳐지는 거죠.. 냉정하게 말해서 뒷바라지 하는 척은 필요 없어요.. 실제로 뒷바라지가 되어야지요... 노력을 많이 했는데도 이 지경이니까 더 노력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드는건 아닐까요? 됨됨이 탓은 아닌거 같아요. 본인을 구렁텅이로 몰아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뒤를 돌아보면 부모님이 간절한 눈빛으로 바라보는데 정작 실질적으로 해주시는 것은 없고, 앞을 보니 까만 어둠뿐이고.. 그럼 볼 수 있는건 본인 밖에 없을거에요. 그러니 본인 내면으로 빠져드는 수밖에요. 머리 좋은 친구들이 부모탓을 하는건 배부르고 됨됨이가 어서가 아니라 머리 좋은 친구들이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면 저렇게 되는게 부지기수입니다... 글쓴이가 그렇게 힘들어하던 노오오오력이라는 단어가 바로 님께서 말씀하신 마지막 문장을 함축시킨 단어라고 생각되네요...
2년 전
세상에 똑똑하지 않은데도 부모 잘못만난 학생들 정말 많아요. 그런 친구들은 용이 된 친구들보다 능력도 떨어지는데 똑같이 부양의 의무가 주어진다는 점을 잊으면 안돼요.
부모지원 못받는건 매한가지인 젊은세대가 참 많은데, 저친구들은 본인이 남들보다 더 똑똑해서 뛰어난 기량을 가졌음에도 주변에 더 크게 뜯어먹히는 더 안타까운 사연이라고 생각하더라고요.^^
(이건 절대 아니예요.^^)
딱까놓고 잔인하게 말하자면 가능성밖에 없는 주제에 공감능력도 떨어지는 상당히 소시오패스적이고 자기방어적인 생각이죠.

안타깝지만 결이 좀 다른 예시를 들어드릴까요? 그래도 저친구는 공부라서 좀 나은 편이에요.
한 학생은 유명 대학 성악 교수가 싹이 보인다며 돈만 가져오면 과외를 해준다고 했대요.(대학 가기 전 입시때나 입학하고 나서도 그쪽 계열은 그런걸 받는 게 관례래요.) 아무나 안해주는데, 인정 받았는데, 그 친구는 돈이 없어서 꿈이고 뭐고 다 포기했어요. 당장 대학 학비부터도 준비가 안되는 부모 밑에서 뒷바라지 하는 시늉이 먹힐 턱이 있겠어요? 고등학교때 대학가면 그래도 장학금 받아서 돈걱정은 조금 덜어볼 수 있을까 하며 벌벌 떠는 어머니 모습을 더 볼 수가 없어서 그 청년은 꿈을 포기했어요.

근데 잘 살아요.
부모님 욕 안하고 한사람 몫 하고 세상 이겨내려고 참 부지런히 살아요.
먹여주고 재워주는 것 우리부모님 능력으로는 나한테 최선을 다한거라고 이야기해요.
물론 아버지와는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만.

사람은 누구나 주어진 환경이라는 게 있어요.
그건 바꿀 수 없는거예요.^^...
말하면서도 정말 아쉽고 마음 아픈 이야기에요.

뭐 결국 제가 구체적으로 찝어드리고 싶은 건, 공부는 가성비 좋은편이에요.
그런데 공부해서 소위 개룡되었다는 친구들은 다행히도 한계단 올라서 그런지 주위 불평불만을 참 많이해요.
아 나는 더 출세할 수 있었는데, 나도 더 잘날 수 있었는데.
나도 돈 잘 쓸 수 있고 더 행복하고 싶은데.

그렇지만 없는집에서 저 학생이 찾는 행복은 본인 노오오력밖에 없었고 노오오력밖에 없을거에요.
이게 잔인하다고요? 어쩔 수 없어요.
저친구는 그래도 자기 노오오오력으로 시작이라도 할 수 있었던 행운이 있었던걸 까먹은 거예요.

이건 번아웃이나 우울증으로 인한 것이긴 한데 발현이 다 다르게 되니까 됨됨이의 문제가 맞고요.^^
똑똑한 친구들이 자주 저러지만 또 다 그러는건 아니예요.^^

2년 전
킁카킁카  여기있쿤
미뇽미니님 글 잘읽었습니다. 무슨 말씀이신지도 이해가 되었고 어떤 생각을 가지신지도 알겠어요. 근데 글쓴이가 글에 맨 처음에 써뒀잖아요. 너보다 못한 웅 말하는건 사절이라고.. 그렇게 생각하면 자기가 지금 내뱉는 말이 무슨 의미인지 아니까 그러는 겁니다. 물론 역지사지 입장으로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태도, 혹은 주어진 것에 대한 가치를 생각하는 태도도 매우 중요하죠. 근데 사람의 인생은 지독한 1인칭이잖아요. 본인의 노력으로 올라갈 수 있다는 성취감과 내가 가족을 어떻게 해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노력했는데 현실은 그렇게 녹록지 않으니까 결국 미뇽님의 말대로 번아웃이 온거죠. 근데 그걸 가지고 누군가는 모든걸 포기하고도 부모님에게 감사하고 있다 근데 너는 더 나은 상황에서도 부모를 욕하는걸 보니 됨됨이에 문제가 있구나 라고 글쓴이에게 말해주실건가요? 미뇽님의 말대로 글쓴이의 됨됨이는 폭이 좁을 수도 있겠죠. 근데 그렇다고 너는 폭이 참 좁구나 다른 이들은 더욱 힘든 환경속에서도 됨됨이가 무척 넓단다. 그러니 너는 정신치료가 필요할 것 같아 이렇게 말하는게 글쓴이를 위한 말인가요. 미뇽님의 말 물론 맞는 말이에요 근데 글쓴이에게 미뇽님의 말 그대로 해주면요 글쓴이가 과연 아! 내가 무지몽매했구나 하고 깨닫고 움직이게 될까요? 아니요 오히려 독이 될겁니다. 미뇽님이 중간에 써놓은 공감능력도 떨어지고 상당히 소시오패스적인 자기방어적이라는 공격적인 말 어떤 의미인지 알겠어요. 근데 글쓴이의 입장에서도 한 번은 생각해주세요. 그 절대적이고 잔인한 세상의 룰만 가르쳐주려고 하시지 마시고요... 글쓴이 입장에서는 미뇽님의 글이 미뇽님의 말처럼 느껴질 것 같네요.
2년 전
아.. 킁카님 자려다가 디엠 보고 댓글 남깁니다. ^^~
저는 저 글쓴이가 보라고 댓글 남긴 게 아니라 인스티즈에 남길 댓글이기 때문에 쓴 글입니다.
물론 글쓴이도 연이 닿는다면 제 댓글을 읽을 순 있겠죠?
글쓴이랑 저랑 지인이거나, 제가 뭐 고민 상담을 해주거나 한다면 저도 아주 다른 이야기를 했을 거에요.
그러나 여기는 불특정 다수가 보는 공간이기 때문에 글쓴이의 아픔 보다는 지적에 포커스를 맞춰 보았어요. ^^
부모님이 밉다. 밥상을 엎어버리고 싶었다. 분노가 치밀었다... 그리고 음 좀 순화가 필요한 단어들까지도요...
사람의 사고가 꼬이기 시작하면 끝이 없어요.
그런데 그게 정상이라고 말할 수도 없는 건 킁카님도 아마 잘 아실거예요.
아픔에서 비롯된 것이고, 좋아하는 여자를 뭐가 나랑 종족이 다른 것도 아닌데(글쓴이가 원숭이도 아니고) 고백조차 못하는 건 너무 슬픈 일인 줄 잘 압니다.

그런데, 본인보다 공부 오래 한 사람 00취급하고... 남들을 눌러서 더 올라가고 싶다고 표현하는 저 똑똑한 글쓴이에게 찬물을 확 붓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결국 나 잘난 줄 알고 살다가, 나보다 더 잘난 사람이 있었으며, 그걸 깨달아가는 과정인데 그걸 부모님이 못나서 그렇다고 내가 그래서 고백도 한번 못한다고 분노를 표출 하는 건... 너무 비겁해 보이더라고요. ^^
물론 나보다 못한~~이런 얘기 하지 말라고 한 것도 그렇고요.
그건 본인이 누리는 노력의 댓가가 남들보다 뛰어난 걸 알기에 그렇게 다른 여지를 막는 것이거든요.
"그럼에도 나는 불만족스러워, 나는 쓰레기지만 내가 그래. 나는 지금 불행하고, 행복해질 것 같지도 않아."

이런 상태에서는 어떤 말도 위로가 되지 않는답니다.
공감조차도 자칫 잘못 했다간 "너 같은 게?"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는 사람이예요.

글쓴이는 이 시련도 이겨낼 수 있을 거예요.
물론 그 과정에서 뼈저린 재사회화를 당하겠지만... 결국 의대를 졸업할거고, 나이를 먹으면 어느 정도 여유를 찾을거예요.
그 짐덩이 같은 부모님은 평생 살지도 못할거고요. 글쓴이도 언젠가는 벌이와 집과 가정과... 뭐 그런 것들이 생기겠죠?
세상은 그렇게 흘러가는 거예요...
그게 다예요.
무지몽매한 사람은 없답니다. 킁카님도, 글쓴이도 그렇고요. 물론 저도욤 ^^

위로를 해 줄 땐 해주겠지만 저런 말로 인터넷에 글을 쓰다니! 저는 이런 공간에선 아주 혼쭐을 내고 싶었네요.

킁카님, 어떻게 보면 우울하고 외로운 인생이 참 많아요.
인생의 길이나 높낮이나 뭐 명예나 재물이나... 인생을 이루고 있는 요소는 다양하지만 결국 한평생 사는 사람이 천국에서 살지, 지옥에서 살지는 결국 본인 마음먹기에 달렸어요.

좀 비약이 심하긴 하지만 ^^~~~
그냥 행복이 멀리 있지 않은 걸, 아마 킁카님도 글쓴이도 어느 날 문득 느끼게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년 전
장자  胡蝶之夢
뭣도 모르면서 자기보다 나은인생인데 몇년 더 공부한 사람 병X 취급하고, 좋아하는 사람한테 고백하거나 잘보일 용기도 없이 걍 난 다 글렀어 이러고있네.. 님은 서울의대갔든 안갔든 집안이 금수저든 흙수저든 이재용이 된다고 해도 글케 사실 운명인듯.. 바뀌는게 뭐가 있나요 충분히 자기가 가진게 엄청난건데 못가진것만 바라보고 살면 맨정신으로 살사람 아무도 없네요
2년 전
그런데 솔직히 요즘 우리나라 보면 이게 맞나 싶어요. 서울의대는 아니여도 죽어라 공부해서 좋은 대학 가도 취업 앞에서 또 한번 무너지고, 죽어라 노력해서 겨우겨우 취업 한 후에도 월급 거의 안 쓰고 아껴도 대도시에서는 집 한채 못사는데 요즘 청년들은 도대체 무엇을 목표로 살아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그냥 저 포함 많은 사람들이 너무 안쓰러워요
2년 전
민수  는 혼란스럽다
16년 글이네요
지금 대학을 다니는 저는... 뭐랄까요
아무리 피땀 흘려 열심히 살아도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구김 모르고 자란
그런 친구들보다 잘 살 수는 없다는 뿌리 깊은 패배 의식
대기업도 로또도 아닌 부동산 투기, 주식, 혹은
다시 태어나는 수 밖에는 없다고 생각하게 되는 비관적 미래관
더불어서 내가 공부하고 싶은 학문임에도 취업이 어렵다는 이유로 불쌍하다,
멍청하다는 얘기를 듣는 게 당연한 사회 풍조
이런 게 저에게는 당연해요
애초에 좋은 대학을 가면 잘 살게 될 거란 기대를 해본 역사가 없다고나 할까요
물론 손 놓고 사는 것 보단 할 만큼이라도 해보는 게 좋으니 대입은 또 잘 치렀지만..
근데 오히려 처음부터 포기하니까 역으로 행복하더라구요~ 그냥 눈 앞에서 찾을 수 있는 일상의 중요함 가족끼리 화목함 그런 걸 찾게 되고..

2년 전
민수  는 혼란스럽다
그러니까.. 뭐라고 표현하면 좋을까요
제가 늘 이런 식으로 생각하고 산다는 게 아니고...
사회가 이미 노력만으로 계층 이동을 이루어 내는 게
뜬구름 잡는 소리라고 생각하게 된 시대에 태어나게 된 것 같아요
주어진 것에 만족하고 뭐 맛있는 거나 귀여운 거.. 이런 데에 돈 쓰면서
가족들 친구들한테 선물도 많이 하는 그런 소박한 삶을 살고 있는데요
이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들 때는 있죠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라는 표어가 자기위로적이지는 않나
그런 생각

2년 전
지나가다 제가 요즘 하는 생각하고 많이 비슷해서 댓글 달고 갑니다.. 고등학교 때 목표로 삼았던 가장 좋은 대학의 원했던 학과를 왔지만 취준할 때가 되니까 여러 자조적 생각이 들기도 하고, 요즘은 너무 힘들어서 그런지 작년에 코로나를 보내면서 가족들끼리 소소하게 지냈던 하루들이 제일 그립네요. 하루하루가 힘든 만큼 가족이나 애인과의 소소한 일상에 안주하고 싶은 마음도 드는데, 한편으로는 이대로 나는 과연 만족할 수 있나, 남들이 열심히 치열하게 사는 모습 보면서 나는 그렇지 못하니까 현실과 타협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마지막 문장이 정말 와닿아서 댓글 잘 안쓰는데 길게 남겨요..ㅠㅠ 좋은 밤 되세요!
2년 전
민수  는 혼란스럽다
뭐... 하루하루 코피 흘리며 열심히 사는 날이 있는가 하면
좀 쉬어가며 일상의 행복들을 챙기는 날도 있는 거겠죠?
그 레이스의 끝이 강남 아파트는 못 될지라도
그 때에 가서 느끼는 어떤 감회나 충족감은 있을 거라 믿고 달려야겠죠
화이팅입니다!

2년 전
너무 힘들어 보이네
2년 전
그놈의 노력해서 성공해서 돈 잘벌어야한다..저한테 이런 말 하는거 진짜 듣기 싫어요 그냥 좀 잘 되든, 못 되든 있는 나 스스로를 바라봐줬으면 좋겠어요
2년 전
짤랑이!  
설대 의대간 사람도 저랑 비슷한 고민을 안고 사는게 신기하네요..ㅎ 저 쓰니가 속으로 부모탓하는걸 누가 비난할 수 있을까요? 충분히 이해갑니다.
대학가보니 쓰는 돈은 많은데 돈 나올곳은 내가 뼈빠지게 일하는 것뿐이니 가끔은 저도 그런 생각많이 했어요.. 하루에 알바 두탕씩 뛰면서 쪽잠자면서 공부하는 학생이 장학금이라도 타면 축하는 커녕 집에 보태라는 소리듣는데 행복할리가 있을까요..ㅋㅋ 집에서는 내가 최고의 가방끈이니 뭐니 하며 치켜세워주지만 정작 나는 너무나도 불행하고 20대에 이미 천만원대의 빚쟁이고 학교에는 나보다 날고 기는 학생들이 널렸죠ㅎㅎ 그래도 부모님을 사랑하지만 가끔은 내 버팀목은 나뿐이란걸 깨달을때마다 현타가 옵니당ㅠ

2년 전
ㅜㅜ저도 너무 공감가서 더 슬퍼요.
학교에선 교수님한테 털리고 멘탈 바사삭나서 집에 오면 밥도 못먹고 쪽잠잤다가 비척비척 일어나서 다음날 시험과 케이스 세미나 준비하러 가는 삶... 동기들과 대화하면 다들 학교욕 병원욕 교수님욕밖에 안하고 있어요.
다들 저분 보고 너무 부정적이라며 뭐라하지만 이렇게 살다보면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힘도 안생겨요 😢 그냥 하루하루 맛있는거 먹고 버티다보면 힘든날보다 좋은날이 더 많이 쌓일거라고 믿고 있어요 🙏🏻 우리 존재 화이팅입니다!

2년 전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2년 전
222222
2년 전
김순얼  불꽃을 지폈던 너의 그 미소를
3333
2년 전
4444
2년 전
마음 아프네요 어느 부분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한 번쯤 해본 생각 같기도해서 공감도 가고요..힘내셨으면 좋겠어요 인생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으셨으면
2년 전
복종  •᷄ɞ•᷅
하이고...
2년 전
  🐥
중간중간 멘트야 영 좀 그렇지만.. 상태도 감정도 이해는 가네요
저 마지막에 그냥 있는 그대로만 살아도 된다고 해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이 너무 제마음이라.. 또 요즘 젊은 사람들 다수가 저렇게 생각하고 살아갈 것 같아서 씁쓸해요

2년 전
싫어  쀼쀼쀼쀼쀼쀼쀼?
그냥 사랑받고싶었던건데.. 학력이나 금전적인거 다 제쳐두고 사랑받고싶다는 이 맘이 무슨 맘인지 아니까.. 하..
2년 전
공감되네여....대학와도 행복하지 않아요
2년 전
마음이.. 좀 아리네요.
저는 오히려 말투에서 글쓴분이 지금 얼마나 좌절감을 느끼고 계신지가 느껴져서 더 슬퍼요.

하지만 객관적으로 봤을 때 저분은 누군가에게는 선망하는 위치일 수 있어요. 잔인하게 들리겠지만 다른 사람을 부러워하고 질투하는 건 스스로에게 정말 아무런 도움이 안됩니다. 잘 이겨내셨으면 좋겠네요.

2년 전
아근데 너무 공감이 되는게 요즘은 개천에서 나는 용만큼 불행한게 없는거같아요....
내 능력을 키우면 되는줄만 알고 평생을 살아왔는데 사실은 아니었다는게 많이 충격적이고
높이 올라온 만큼 주위에 너무 잘나고 가진게 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평생 따라잡을 수 없는 차이를 매순간 느껴야된다는게 참 겪어보지 않을때는 올라가면 마냥 좋을 줄 알았는데 그게 마음대로 안되네요..
주위에 이런 이야기를 하기엔 주위에서 제일 잘된 사람이 나라서 어디에다가도 이야기는 못하고 그래요..

2년 전
맞아요 그게 맞지는 않아도 평생 맞다고 생각해온게 부정당해오는건 누구에게나 뼈아픈 일인데 그저 제일 성공한 편이란 이유로 어떠한 공감은 커녕 손가락질만 빋으니... 주변엔 티도 못내고 익명의 힘을 빌려 말해본 것 같은데
2년 전
아이고..ㅠㅠㅠ
2년 전
문 준원  흔한 의대생
그러게요. 행복이란 대체 뭘까요... 누군가는 제 인생이 제일 부럽다지만 저는 제 인생이 제일 불행한걸요
2년 전
치악산복숭아  당도 최고
우울하네요
2년 전
전 솔직히 굉장히 공감되는 글인거 같아요
별 볼일 없는 집안에 자식이 잘나면 모든 기대감이 그 자식한테로 쏠리더라구요.
너가 우리 집안의 희망이니 빛이니 하면서 온갖 부담감과 압박감을 주고 부모 스스로의 인생까지 자식에 투영해서 내 자식 잘난맛에 사는 부모들 많이 봤습니다. 그게 얼마나 자식을 갉아먹는지도 모른채 말이죠.
예전이야 자수성가라는 말이 맞았지, 요즘엔 잘난 자식들도 없는 집에 태어나면 고생이고 힘들어요.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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