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210414175542488
방사성 물질 '트리튬' 캐릭터화
"귀엽게 디자인..가볍다는 비판"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의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결정으로 우리나라와 중국 등은 강력히 항의하는 등 파문이 일었는데, 일본 정부는 오염수에 포함된 방사성 물질을 '캐릭터'로 만들어 안전성을 홍보한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마이니치 신문, 도쿄신문에 따르면 전날 밤 일본 부흥청은 정부의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따라 ‘처리수’에 포함된 방사성 물질 ‘트리튬’의 안전성을 홍보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동영상에는 트리튬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신문은 "트리튬을 귀엽게 디자인해 표현했다"고 지적했다. 방사성 물질을 캐릭터로 만들어 "너무 가볍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부흥청 담당자는 트리튬을 캐릭터화한 이유로 “친근하다는 의미가 크다. 선도 악도 아닌 중간적인 느낌을 목표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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