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실격 (JTBC 방영)
인생의 내리막길 중턱에서 문득 ‘아무것도 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는, 빛을 향해 최선을 다해 걸어오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
아무것도 되지 못한 채 길을 잃은 여자 부정와 아무것도 못될 것 같은 자신이 두려워진 청춘 끝자락의 남자 강재, 격렬한 어둠 앞에서 마주한 두 남녀의 가슴 시린 치유와 공감의 이야기
연출 : 허진호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덕혜옹주 등 연출), 박홍수
작가 : 김지혜 (영화 소원,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등 각본 집필)
전도연 (부정 역)
작가가 되고 싶었던 대필작가
최선을 다해 걸어왔지만, 어느 날 문득 실패한 자신과 마주하며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
인생의 가파른 내리막길 위에 선 부정은 어둠의 선을 넘어 그 속으로 걸어 들어간다
자질구레한 고통을 끌어안고 살아가는 부정의 상실과 불안, 공허와 외로움을 오가는 진폭 큰 감정변화를 그려내는 인물
류준열 (강재 역)
역할대행서비스 운영자
가난의 유전자를 벗고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는 남자
부자의 삶을 꿈꾸며 지름길을 찾아 헤맸지만, 무엇하나 이룬 것 없이 가파른 오르막길 앞에서 방향을 잃다가 위태로운 부정를 만나 감정의 격변을 겪는 인물
어른인 척하지만 여린 소년같고, 냉소적이지만 마음 한구석엔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고 싶은 따뜻한 인물
박병은 (정수 역)
부정의 남편이자 백화점 식품매장
관리팀장남들 보다 한 뼘이나 큰 키 말고는 특별할 것이 없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일과 사람의 크고 작음을 따지지 않는 그저 남들과 다름없이 살고자 하는 인물
김효진 (경은 역)
정수(박병은)의 첫사랑
어느 날 갑자기 동창회에 나타나 잔잔했던 정수의 마음에 돌을 던지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인물 견디기 버거운 현실에서도 내면의 순수함을 간직하고 있는 여자
이외에 나현우, 손나은 등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