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곡은 응원가예요 제가 쓴 가사 중에는 응원가가 많은데 이 곡을 쓸 때는 "힘내, 잘 될거야" 이런 말 자체가 듣는 사람한테 부담이 될 수 있구나를 제가 느꼈을 때였어요. 그래서 힘내라는 말조차도 조심스러워서 "그냥 내가 지금 너를 응원하고 있다는 것조차 너는 몰라도 돼.. 나는 기도소리처럼 묵음으로 할거니까.. 나는 계속 네 뒤에서 너한테 안보이게 기도를 하다가.. 네가 고개를 든 그 날에 네 앞에 있을게.. 나 신경쓰지 말고 너의 시간을 가져" 이런 마음으로 쓴 곡이예요 가사 누구를 위해 누군가 기도하고 있나 봐 숨죽여 쓴 사랑시가 낮게 들리는 듯해 너에게로 선명히 날아가 늦지 않게 자리에 닿기를 I’ll be there 홀로 걷는 너의 뒤에 Singing till the end 그치지 않을 이 노래 아주 잠시만 귀 기울여 봐 유난히 긴 밤을 걷는 널 위해 부를게 또 한 번 너의 세상에 별이 지고 있나 봐 숨죽여 삼킨 눈물이 여기 흐르는 듯해 할 말을 잃어 고요한 마음에 기억처럼 들려오는 목소리 I’ll be there 홀로 걷는 너의 뒤에 Singing till the end 그치지 않을 이 노래 아주 커다란 숨을 쉬어 봐 소리 내 우는 법을 잊은 널 위해 부를게 (다시 걸어갈 수 있도록) 부를게 (다시 사랑할 수 있도록) Here i am 지켜봐 나를, 난 절대 Singing till the end 멈추지 않아 이 노래 너의 긴 밤이 끝나는 그날 고개를 들어 바라본 그곳에 있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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