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MZ세대 사이에서 ‘복권 당첨’으로 통하는 게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한정판 스니커즈. 스니커즈 리셀 시장이 가열되면서 한정판 스니커즈는 웬만한 주식 못지않은 수익률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의 대표적인 스니커즈 ‘복권 메이커’로는 지드래곤(권지용)이 있다. 지드래곤이 신었다 하면 리셀 수요가 늘어나고, 소위 말해 돈이 되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오늘(3일) 나이키와 새로운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의 주인공은 ‘나이키 퀀도1’이다. ‘퀀도’는 한국의 대표 스포츠 ‘태권도’와 지드래곤 본명인 ‘권지용’을 합친 말이다. 퀀도1은 태권도의 한국적인 이미지와 나이키의 스포티함이 조화를 이루는 동시에 지드래곤이 운영하는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의 정체성을 담아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앞서 지드래곤은 나이키와 두 차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적 있다. 첫 번째 콜라보레이션은 2019년 지드래곤 본인의 생일(8월 18일)을 기념해 출시된 제품으로, ‘피스마이너스원 에어포스1 로우 파라-노이즈’를 한정판으로 818켤레 출시했다. 당시 출시 가격은 21만9000원이었지만, 이후 리셀 시장에서 300~2000만원대에 거래되며 많게는 100배 이상 가격이 뛰었다. 현재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2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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