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을 보면 무섭습니다 ㅠㅠ 저는 공장이 없는 지역에서 살아서 외국인을 거의 볼 수 없는 곳에서 자랐습니다. 외국이이라고 해봤자, 영어 교사로 온 외국인 몇명이나 있지 외국인 노동자라고는 찾아볼 수 가 없었죠 그리고 나서 결혼을 하고 이사를 왔는데 이곳은 공장도 많고, 그에 따라 외국인 노동자도 참 많이 사는 것 같습니다. 그 당시만해도 차가 없었기 때문에 버스를 타고 시내를 오갔는데요 주말에 버스를 타고 집에 오는데 한국인은 할머니 1-2분 있고 다~외국인이었습니다 ㅠㅠ 딱 봐도 필리핀,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베트남 제가 짐도 많고 애기를 아기띠에 매고 타고 있었는데 아무도 자리양보도 안해주더군요 심지어 냄새도 ㅠㅠㅠ 저도 너무 무서워서 빨리 내리고 싶었지만; 시골쪽이라 차가 자주 없어서 서있으니 중국인쪽? 약간 하얀 쪽 남자가 비켜주더군요 하지만 그 옆에도 노동자.. 고맙기도 했지만 마음이 편치가 않았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외국인으로 보이는 여자들도 몇 있었다는거죠 하지만 전화를 어찌나 크게하던지 집으로 가는 20분동안 귀가 멍멍했습니다 ㅠㅠ 전 그 때이후 주말에는 버스를 잘 타지 않습니다....... 평일 오전이나 낮시간이나 탈까.. 정말 엄청난 문화충격이었습니다. 하루는 택시를 타서 여기 외국인이 많냐고 물어봤죠 제가 사는 곳은 아파트 단지 주거지역이라 외국인은 간혼 시집온 베트남, 혹은 중국 여자밖에 보지못했고 남자들은 거의 없었거든요 그랬더니 외국인 엄~청 많다고 주로 화학이나 한국사람이 싫어하는 곳에 가서 일한다고 하더라구요ㅠ 참 고마운 일인지는 몰라도 요즘 조선족 살인사건 등등을 보고 나니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아파트여서 그런 사람이 별로 없지만 이미 다세대주택이나 구 시가지쪽은 외국인이 점령을 했다 하더라구요 친구에게 이 경험을 말해주자 안산사는 친구가 본인은 안산역을 안간다고 하더라구요 거기 무섭다고 여자 혼자 조금만 어두워도 무서워서 못다니고 막 외국인이 자기 쳐다보면 괜히 무섭다고 그때부터 제가 민족주의 인종차별주의 , 혹은 어쩌면 왜곡된 민족관을 가지고 있는진 몰라도 다문화 + 외국인이 무섭습니다 심지어 송탄을 간적이 있는데 그곳은 노동자들이 아니지만 (군인인걸로 암) 그 길을 지나가 너무 무서워서 집에 얼른 돌아온 적이 있었습니다 ㅠ 그 이후 편협된 글들만 접했는지 더욱더 저의 공포감은 심해졌고 이제는 불법 노동자 + 외국인에게 국적 주는 것에 대해 민원도 넣고 나름대로 주변 친구들에게도 말하고 있습니다 딸 키우는 엄마로서 지금 이슬람권 외국인 , 중화권 외국인들은 자식을 많이 낳으므로 우리 딸이 나중에 제 나이정도 되서 결혼을 하려고 할 때는 외국인들의 인구가 상당히 늘을텐데 그때는 그사람들의 입김도 세져서 혹시 무서운 일을 당할까 걱정입니다 ㅠ 제가 왜곡된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도 들긴 하는데요 반박할 웹상의 문서들을 본적이 없습니다 ㅠㅠ 제가 어떻게 준비하고 대처해야 할까요? 물론 그 사람들과 말해본 경험도 없고 ㅠ 버스나 길거리에서 만났던 경험, 단순히 몇번 이야기를 나눈 경험 뿐이지만 모두 불쾌하고, 안좋은 인식이 박힐 만한 사건들만 있었습니다 (버스에서 전세내고 통화하는 외국인, 길거리에 담배피고 침뱉는 외국인 무.리 - 대체적으로 외국인은 몰려다니므로 더 무서움 나와 애기를 위아래로 훑듯이 쳐다보는 시선도 많이 경험; -_-) 조언 부탁합니다. 저도 이런 공포를 내려놓고 좀 편히 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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