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18년...
나사에서 소행성 하나를 발견함
근데 그 소행성 경로가 지구를 향하고 있었음
나사는
"2020년 11월 2일쯤에 지구를 지날건데 충돌 확률은 0.4%정도임"
라고 함
최근 쩌리를 자주 들어왔거나 아니어도 알 여시들은 알거임
11월 2일은 미국 대선 전날이었음
그래서 소행성이 지구쪽으로 오고 있다는 사실이 꽤나 미국에서 화제가 됐다고 함
미국에서 트위터가 빠질 수 없지
어떤 트위터리안이
그래서 소행성이 지구로 곧 들이닥친다는데 누가 오레오를 지켜?
라고 트윗을 했고....
오레오(홍보마케팅팀)은 이 트위터를 보게 됨
"어...?그러게????"
세계종말이 오면 오레오는 누가 지키지?
Ummmmmmm......
좋은 생각이 난 오레오는 전화를 거는데...
??? :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스발바르죠? 저는 오레옵니다. 저장고를 지어주세요."(진지)
"네??? 여기는 종자를 저장하는 곳인데요....?????"
오레오는 스발바르 국제 종자 금고에다가 저장고를 주문한거임ㅋㅋㅋㅋㅋㅋㅋ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대비한 씨앗종자 보관소 (어딘지 알아두면 지구종말 이후에 유용할듯🙂)
http://cafe.daum.net/_c21_/bbs_search_read?grpid=1IHuH&fldid=ReHf&datanum=2993169&svc=cafeapi
cafe.daum.net
이 글을 보면 알 수 있는데(저 글도 흥미돋이니까 보고 와도 됨ㅎ)
요약하자면 스발바르 국제 종자 금고는
혹여나 있을 세계대재앙 이후에 살아남은 인류를 위해
전세계 식량식물 씨앗들을 종류별로 영구 보관 하는 곳임
오레오는 거기에 오레오를 위한 저장고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한거임ㅋㅋㅋㅋ
그것도
"님 한달 뒤에 소행성이 지구에 들이닥칠 위험이 있으니까 한달안에 지어주세요."
라고 요청
"아니 2년이 걸리는 일을 30일 안에 해달라고????"
결국 해보기로 한 스발바르
진지하게 어떻게 지을지 회의도 하고 공사를 착수한 끝에
10월 23일, 공사를 완료 함
오레오 저장고 앞에서 단체 사진도 찍고
오레오 제조법과 많은 양의 오레오를 저장고에 비축한 뒤 문을 닫음
오레오는 세계 종말 이후에 살아남는다면 저 좌표로 가라고 함
거기에 오레오가 있을거래
한 트위터로 시작된 오레오 저장고 프로젝트였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