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나토(NATO) 정상회의 출장에 이원모 인사비서관의 부인이 동행해 ‘민간인 수행’의 적정성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지난 대선에서 이 비서관의 부인 신 모 씨와 신 씨의 어머니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고액의 정치후원금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뉴스타파가 지난 4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정보공개를 청구해 받은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 참여 중앙당 후원회 연간 300만 원 초과 기부자 명단’을 확인한 결과, 신 씨와 신 씨의 어머니 전모 씨의 이름을 확인했다. 두 사람은 2021년 7월 26일 윤석열 대선 후보에게 각각 1,000만 원씩, 2000만 원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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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는 지난 대선에서 부인 신 씨가 윤 대통령에게 정치 후원금을 낸 이유가 무엇인지, 신 씨의 나토 해외 출장 동행을 누가 결정했는지, 또 해외 출장 중 신 씨의 역할은 무엇이었는지 묻기 위해 이원모 비서관에게 여러 번 통화하고 문자메시지를 남겼지만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
또 뉴스타파는 이원모 비서관의 처가인 한방병원 측에 연락해 신 씨의 어머니가 고액 후원한 사유와 이번 나토 순방 동행의 연관성을 묻는 질의를 남겼으나 답은 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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