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6일 방한 중인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 주지사를 만나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인해 우리 기업이 차별적 대우를 받을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만큼 차별 없이 동등한 혜택이 우리 기업에 제공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호건 주지사를 접견했다. 호건 주지사는 한국계인 유미 호건(한국명 김유미) 여사와 결혼해 ‘한국 사위’로 불리는 인물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호건 주지사가 재임 기간 중 한국에 대해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보여준 데 대해 높이 평가한다면서 “한국과 메릴랜드주 간 교류, 협력이 확대되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호건 주지사는 “나는 한국의 사위임을 늘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날 접견에 동석한 유미 호건 여사도 “한국의 딸로서 한·메릴랜드주 간 우호 협력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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