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가 이렇게 열받은 적이 없는거 같아요.
너무 화가나서
하소연하려고 글 남깁니다ㅠ
애들과 2시 반쯤 피자뷔페 갈 예정이라서
혹시나 싶어서 미리 전화로
브레이크타임 없는지 확인까지 하고 갔어요.
주말에 없다는 말듣고 갔어요.
미스x피자 경성대점인데
2시반쯤 들어가니
피자 한판이 보였고
한조각 남은 피자가 보였어요.
손님은 두 테이블 더 있었구요.
바로 이용하라든데
페퍼로니 고구마피자? 그런거 한판이 있었는데
그거라도 먹고 기다렸어요.
당연히 피자뷔페고 손님이 있으니
계속 피자를 만들겠지 했는데 왠걸요
쉬림프피자 내놓고 기다려도 안 내놓길래
피자뷔페인데
이게 다냐고하니
만들고 있다고 그러더라구요.
한참후에
불고기피자? 그것도 작은사이즈로
내놓더라구요. 양파만 가득해서 맛도 없었어요ㅠ
암튼 그렇게 작은거 두판 내더니 끝이더라구요.
다른 손님들은 갔고
다른 피자 더 내놓겠지하고
기다렸어요.
그전에 또 무슨일이 있었냐면
딸아이가 탕수육에 머리카락 있다해서보니
진짜있었고
일단 말안하고 지켜봤는데
좀있다 들고 들어가더니
새로 가득 내어놓기래
머리카락 발견하고 치운거겠지했는데
왠걸요
머리카락있는거 그대로 있었고
그옆에 더 담아서 내놓은거였어요
그리고 물티슈도
일회용이 아니였고
우리가 갔을때
80매통? 그런거에 2장인가 남아있던거
아들이 쓰고
물티슈없다고 여직원에게 말하니
한참후에 한다는 말이 물티슈가 하나도 없다고
그리고는 끝이였어요
식당이고 주말이고
가게 문닫을 시간도 아닌데
말이 되는 소리인가요
계속 참고 또 참다
너무 기가차서
다시 여직원에게 머리카락보여주고 알고있냐고
말하고 머리카락있던거 다시 들고나온건 알고있냐고
묻기까지 했어요ㅠ 놀라는 표정도 아니였고
몰랐어요.죄송합니다 고객님
이런 답변도 없었습니다
그건 그대로 들고 들어갔고
제 기억에 제가 나갈때까지 다시 새로 내놓지도 않았습니다.
떡볶이 떡도 언제한건지 다식었고 딱딱했고
아들도 엄마 떡이 너무 딱딱해ㅠ 그러더군요.
샐러드바도 딱히 싱싱해보이지 않았습니다ㅠ
그리고 직원에게
피자뷔페에 피자가 3가지가 끝이냐하니
3시반쯤 다시 한가지를 더 내놓드라구요
애들이나 저나 피자도 얼마 안먹었는데
애들도 분위기가 그러니ㅠ
나가자 그러고
그래도 돈아까워 한조각이라도 더 먹을까하고
저만 한조각 담아왔다가
괜히 이 기분에 먹다 체할것 같아서
안먹고 나오면서 사진으로라도 남기자싶어 찍었어요ㅠ
저 사진을 보고 누가 피자뷔페라고 할까요?ㅠ
다양한 피자 먹으려로 뷔페가는거 아닌가요?
애들이나 저나
3가지 피자 한조각씩 먹고 샐러드 좀 먹고
그게 다였어요ㅠ
100분 이용시간인데 피자 기다리다 시간만 낭비하고
더 있고 싶지도 않더라구요
3시반쯤
이미 기분 다 망치고 맛도 없어서
계산하러 가면서
여직원에게
점장은 누구냐고 얘기좀 하겠다고 불러달라했어요.
피자만들면서
계속 밖을 살피던 직원이더라구요
이 사람이 최고 어이없었는데
한다는 소리가
피자뷔페에 피자가 이것밖에 없냐니
자기들은 이런식으로 장사한다면서
뭐가 문제냐고
제가 예전에 왔을땐 안그랬다고
주말은 돈도 더받지 않냐고
이것저것 물어도
계속 돌아오는 답변은 우린 이런식으로 장사합니다.
아주 당당하고 전혀 미안해하지 않았어요.
머리카락 있는거 몰랐냐니
자기는 몰랐다 그래서 그러면
아까 탕수육 들고 나오던 직원 불러달라니
그 직원도 몰랐을꺼라고
불러줄수 없다는 식이였고
사장 연락처 달라니
왜 연락처를 줘야하냐는 식이고
애들하고 아줌마만가니 무시한건지
당신이 뭔데 어쩌라고 이런식으로
대하는거 같았어요
완전 무시하고 똥씹은 표정으로
쳐다보며 대꾸하길래
제가 지금 갑질하는걸로 보이냐고 물으니
저보고 갑질한다고 대답하더라구요
진짜 욕이라도하고
그런 소리 들었으면
억울하지라도 않을꺼같아요.
갑질은 점장이 저한테 해놓고는
완전 기가찼어요.
제가 지금도 생각하니 손이 부들부들 떨려요.
제가 본사도 전화하고 가만히 안있을꺼라니
하고싶은대로 하라고 그러더라구요.
아줌마 당신이 하긴 뭘할꺼야 이런식으로 계속
답변하는데 진심 어이없었어요.
그래서 제가 여기에서라도 하소연합니다ㅠ
피자뷔페라도 자기들도 장사니
손님이 많이 없어
피자를 종류별로 많이 드리지못해
죄송하다 그런식으로 나왔다면
저도 이해했겠죠.
제가 사람 많은 시간에 간게 아니였으니
이해해보려 노력했는데
저런식으로 할꺼면 뷔페를 하지말던가
아니면 사람 많은 시간만 뷔페를 하던가
손님 많이 없으면 피자종류가 적게 나가는데
그래도 같은 돈내고
이용하실꺼냐고 묻기라도 하던가
아님 우리가 들어갈 때 받지를 말지ㅠ
예전에 갔을때는
피자도 종류별로 맛있는거 나오고
계속 끊임없이 줬어서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
애들데리고 기분좋게 갔던건데
완전 무슨 거지취급 당하고 온거같아요
남편이랑 같이 갔어도
이런식으로 대접했을까싶고
너무 화나서
본사 고객센터 글도 남겼고
전화도 했는데
죄없는 고객센터 직원분께만 죄송한다 인사듣고ㅠ
그분은 무슨 죄냐 싶어서
저도 죄송하다했네요.
꼭 사장님한테
점장 인성 교육시키라고 전해달라고 했어요.
너무 너무 속상하고 화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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