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습니다 l 열기
장미장미ll조회 3216l
이 글은 1년 전 (2022/10/06) 게시물이에요


[단독] 은행원 브이로그에 고객 개인정보 '떡하니'...논란 일자 2주 만에 삭제 | 인스티즈

지역농협 소속 행원이 올린 유튜브 영상에 고객 개인정보가 버젓이 노출되는 일이 발생했다.

행원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는 지난 14일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출퇴근하는 장면부터 업무 모습까지 담긴 이른바 ‘직장인 브이로그’ 였다.

문제의 장면은 해당 직원이 고객이 작성한 전표를 들고 업무를 보는 부분이다. 이 전표의 뒷면이 비치면서 고객의 이름,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가 영상에 노출된 것이다. 업무용 컴퓨터 모니터에는 은행의 지점명도 나와 있었다. 해당 영상은 2주 동안 유튜브에 공개됐고 조회 수 700회를 넘겼다.

뒤늦게 영상을 발견한 일부 네티즌들이 “개인정보 유출 및 악용 가능성이 우려된다”며 은행 측에 민원을 제기했고, 29일 오전 8시쯤 논란이 된 영상과 채널은 삭제됐다.

개인정보가 노출된 60대 A씨는 이 같은 사실을 까맣게 몰랐다고 했다. A씨는 이날 조선닷컴에 “영상을 본 사람들이 내게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알려왔다”며 “처음엔 보이스피싱인 줄 알았는데, 그제야 송금을 하려고 2주 전쯤 은행에 들른 게 기억났다”고 했다. 이어 “은행은 개인정보가 중요한 곳인데 이런 부분에서 경각심을 갖지 않고 촬영을 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했다.

같은 날 오전, 문제를 파악한 지점 측은 반나절이 지나서야 피해 고객에게 연락해 사과했다. 해당 지점 관계자는 “경위를 파악한 후 바로 영상은 삭제했다”며 “매달 고객 개인정보 관련 교육을 하는데 신입직원이라 실수가 발생했다”고 했다. 관계자는 “재발 방지책을 세우겠다”며 “이로 인해 향후 고객에게 피해가 생긴다면 책임지겠다”고 덧붙였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개인정보 관리 교육은 수시로 한다”며 “복무규정에선 업무 중 사적 활동을 금지하지만 언제 영상을 찍는지 알 수 없으니 제재하기 어렵다”고 했다.

직장인 브이로그를 우려하는 시선은 적지 않다. 특히 개인정보를 다루거나 타인의 신상이 드러날 가능성이 큰 직업군에선 ‘브이로그를 통한 개인정보 유출’ 문제를 두고 논란이 된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교사의 학교 브이로그 촬영을 금지해달라’는 청원 글이 올라와 논쟁에 불을 지폈다. 청원인은 교사가 “(브이로그 영상에서) 교사가 아이들을 모자이크 해주지 않는 경우도 많다”며 “개인정보를 악용하는 범죄자들이 신상을 알까 봐 조마조마하다”고 했다.

당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입장문을 통해 “학교 브이로그의 긍정적인 측면이 있는 만큼 금지보다는 가이드라인을 정해야 한다”며 “사전 동의 절차와 개인정보 등을 철저히 지키도록 정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직장인 브이로거가 의도치 않게 타인의 개인정보를 노출해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게 전문가의 입장이다.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박사는 “형법 제14조에 과실은 ‘법률에 특별한 규정이 있는 경우에 한한다’고 돼 있어, 특별한 규정이 없다면 과실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처벌하긴 어렵다”고 했다.

다만 “피해자는 개인정보 노출로 실질적인 손해가 있을 때 손해배상 청구를 하거나,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면 위자료 청구가 가능하다”고 했다.


+)기사 댓글 중 하나

[단독] 은행원 브이로그에 고객 개인정보 '떡하니'...논란 일자 2주 만에 삭제 | 인스티즈



완전 킹받음; 사업장에서 뭐하는 짓임.

추천

이런 글은 어떠세요?

 
나한테만 착한건  서기사💙뿌꿈이
솔직히 기업체 입장에서는 교육 이상으로 제제를 가할 방법이 없다고 생각해요 영상 찍는지 안찍는지 감시할 수도 없는거니까요 그냥 직장인 브이로그고 뭐고 다 금지시켰으면 좋겠어요 같이 일하는 상황이라면 속터짐
1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유머·감동 얘들아 너네 요즘 밥친구로 뭐 봄 ...?316 알케이05.04 20:5760942 7
유머·감동 파스타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50대 50으로 갈린다는 난제134 라라리라리라05.04 17:0865520 2
유머·감동 요즘 mz세대들은 기겁한다는 밥123 참섭05.04 15:0894365 1
유머·감동 친구가 교복은 성희롱이라는데 어떻게 생각해87 윤콩알05.04 14:5165230 2
이슈·소식 신안 염전노예 사건 또 터짐185 색지05.04 23:4548374
슈카월드 나와서 테슬라 주가 상승 예견한 걸그룹 멤버 유리115 05.02 12:17 1865 0
일본에서 춤으로 TOP 7 뽑힌 아이돌1 철수와미애 05.02 12:16 2444 0
현재 반응핫한 영화 상영시간 논란.JPG91 우우아아 05.02 11:29 82584 1
전 여친 폭행해 숨지게 한 대학생 "공부해서 더 좋은 여자 만날 것" 뻔뻔10 피지웜스 05.02 11:26 8840 0
휴대전화 전면 금지!? 학생뿐 아니라 교사도... 필살기라고 05.02 11:22 2711 0
이경제의 '화타'급 진찰에 비명 가득한 촬영 현장, 한혜진-박나래-풍자-엄지윤의 건.. 즐거운삶 05.02 11:20 1508 0
'아이랜드2', '데뷔 문턱' 12인은 과연 누구? a+b=cd 05.02 11:14 689 0
육성재 'D-7' 첫 콘셉트 포토 공개1 me+you-I 05.02 11:02 1940 1
최근 여러 매체에서 보도한 드웨인 존슨의 만행7 판콜에이 05.02 11:01 14296 1
이유없이 늦게 자는 사람은 공감할만한 윤아의 말.jpg27 NCT 지 성 05.02 11:01 37390 3
관장님 말씀 경청하는 아기 막내.jpg8 색지 05.02 11:01 21583 2
매년 5월 2일이면 봐줘야 하는 영상1 S.COUPS. 05.02 10:56 2242 0
아침 안 먹는 사람이 약 받아오면 늘 이럼.twt29 환조승연애 05.02 10:56 34625 4
'정자교 붕괴' 6·8급 구청 공무원이 책임?…전·현직 성남시장 '중대시민재해' 면죄부..1 원 + 원 05.02 10:53 6379 0
배우 나인우가 맡은 엘리트 부자 역할의 장점19 박뚱시 05.02 10:45 33671 10
이런거에 그만 웃고싶다.twt1 성우야♡ 05.02 10:40 7643 0
논란의 고속버스 공지문.JPG179 우우아아 05.02 10:32 108838 11
인스턴트 요리해 먹을 때마다 하는 거 Twenty_Four 05.02 10:30 1199 1
프로미스나인 백지헌 마빡 깐거vs안깐거2 지상부유실험 05.02 10:30 4250 3
점핑다이어트한다고 했더니 남친이 더 못 사귀겠대296 218023_return 05.02 10:30 133805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