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류트서버에서 게임을 플레이중인 연다해라고 합니다.
우선 말씀드리기에 앞서 저는 지적장애 3급을 갖고 있습니다. 이는 초등학교 저학년 수준의 지적, 적응행동 수준임을 미리 말씀드리며 양해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 글을 작성함에 있어서도 무리가 있었기에 지인분에게 부탁드려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기에 많은 사람들과 같이 지내는 것을 선호해 미팅을 자주 나가는 편이었습니다.
수울님과는 마비 미팅에서 만났으며,
당시에는 앤캐를 잘 못만드는 절 위해서 매칭을 지속해서 도와주셨고
마비노기에 관한 숨은 꿀팁, 어려운 이벤트(마왕성지도) 같은걸 알려주면서
저에게 호감을 표하셨고, 기존에 있던 앤캐를 정리하고 저와 앤캐가 되고싶다고 하셨습니다.
앤캐가 된 이후 수울님과 이후 오픈카톡을 통해 이야기를 하게 되면서
수울님께서 자칫 민감하실수도 있는 얼굴 사진, 전화번호, 본인의 이름 등의 개인정보를 먼저 알려주셨고 또한 저를 잘 챙겨주는 모습을 보고 수울님께 신뢰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저와 앤캐관계를 유지하며 이것저것 알려주려는 모습과 얘기를 잘 들어주고
말을 잘하는 모습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수울님께서 먼저 앤캐에서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사귀자고 고백하셔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사귀자고 한 뒤, 어느 날 수울님께서 저에게 로판, 애니, 만화 등을 좋아하는지 운을 떼더니 야한 얘기를 시작하셨습니다.
남자는 야한 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정말 고자가 아니고서는 한 명도 없다는 얘기부터 시작해
그 이후 저에게 야한 사진과 동영상 등을 요청하였습니다.
저런 사진들을 준 이유에 대해서는, 저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지적장애 3급을 갖고 있으며 애인 관계에서 해야 할 행동들에 대한 명확한 지식이 존재하지 않았기에 남자친구가 원하면 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을 했고, 실제로 수울님께 사진과 동영상을 보내드렸습니다.
이 행동으로 인해 수울님께서 좋아하는 모습이 저를 더 기쁘게 만들었고 계속해서 주게 된 이유인 것 같아요.
그러던 어느 날, 수울님과 저는 실제로 만날 약속을 잡았습니다.사귀고나서 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한 번도 만나지 못한 이유는 사귀기로 한 뒤 계속해서 아버지가 편찮으셔서, 사업이 바빠서 등등 핑계를 대며 만나지못했었거든요..
그러다 갑자기 출장갔다가 시간이 조금 빈다며 11월 5일에 만나자고 요구하셨고 안산에 있는 어떤 카페에서 실제로 만남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제 기대와는 달리 실제로 만나서는 서로의 관계(사귀는 사이)에 대한것엔 별 다른 말 없이 카페에서 음료수만 마시면서 '자기는 여러 사업을 하고있다,
나는 내가 너무 자랑스럽다, PC방 , 펍을 운영중이고, 난 좀 대단한 사람이다.' 등 자기자랑만 잔뜩 늘어놓고 1시간 조금 넘게 대화한 뒤 헤어졌습니다.
그런데 만난 이후부터 수울님은 점점 강압적으로 변하더니
제가 사소한 잘못 하나라도 하면 ‘왜 모자란 사람처럼 그러냐. 생각을 좀 해라. 책 좀 읽어라. 니가 그럴수록 사람들이 널 싫어하는 거다. 왜 사람들이 너를 싫어하는지 아직도 모르냐, 정신 좀 차리고 살아라.’라는 말을 하며 언어폭력을 행사하였습니다.
지금에서야 생각이 든 거지만 제가 하는 행동과 말들을 보며 저에게 지적장애가 있다는 것을 어느 정도 눈치채고 있었는데 실제로 만나고 나서 확신을 가지고 더 막되게 행동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평소 지적 장애로 인해 인간관계가 좋지 못해 타인과 인연이 끊기는 것에 대해 매우 두려움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수울님은 그걸 알고 있었고 자신이 하는 언행을 받아주지 않으면 갑자기 연락도 잘 안되고, 관계를 정리하자는 말을 자주 하였습니다.
그래서 수울님이 요구하는 행동을 저의 짧은 사고로는 옳고 그름을 구분하기 어려웠고 관계가 끊기는 것이 두려워 요구하는 것들을 하나씩 들어주기 시작했습니다.
하나씩 들어주기 시작했던 제가 잘못했던 걸까요?
그때라도 도움을 청했다면 이런 일이 생기지 않았을까요?
그 뒤로 수울님은 저에게 금전적인 요구를 시작하셨습니다.
본인은 게임에 돈을 투자하는 성격이 아니라
제가 게임에 돈을 쓰면 본인은 저를 현실에서 만나서 돈을 쓰겠다고 했고
저는 알겠다고 대답했습니다.
사고 싶은 의장, 헤어, 아이템 등을 정리해서
얼마면 살 수 있는지 리스트를 만들어 저에게 제시하였고,
제가 무언가를 잘못할때마다 (큰 잘못도 아니었고 대답을 늦게하거나 게임을 접속 못하거나 등) 화를 내며 이걸 사주면 화를 풀겠다는 식으로 행동했습니다.
그리고 수울님과의 관계가 끊기는 것이 두려웠던 저는 현금으로 마비노기 돈을 구매해서 아이템을 매번 구매해줬습니다.
아이템을 구해주다가 제가 가지고 있는 돈에 비해 너무 비싼 것을 요구해 사주기가 어려울 때,
저에게는 아무것도 사주지 않아 서운할 때 이것과 관련된 이야기를 꺼내면
재차 '나는 게임에 돈을 쓰지 않는 성격이라고 했는데 왜 자꾸 말을 바꾸냐',
'내가 만나서 돈 쓰겠다고 했고 너는 마비노기에 돈을 쓰겠다고 하지 않았냐.',
'왜 맨날 사준다고했다가 안사주냐, 말바꾸지말아라.', '이런 것도 못사줄거면 헤어지자.' 라고 지속적으로 협박했습니다.
저는 너무 지치고 힘들었고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지인분들께 이 일에 대해 얘기를 한 결과 잘못된 관계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지인들에게 상담한 내용을 수울님이 속해 있던 길드 마스터, 부길드마스터님께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수울님은 본인의 이미지를 생각하는 건지 제가 이런 행동을 해서 문제가 되었다며
저보고 수습을 하라는 등 마치 제가 잘못한 것처럼 말씀을 하시고
저한테 잘잘못을 따져가며 아래 사진처럼 화를 내셨습니다.
이 이후, 수울님은 당시 길드마스터님에 의해 삼자대면 없이 길드에서 추방되셨으며,
제가 수울님께 드린 돈과 아이템을 돌려달라는 저의 전화와 문자, 오픈카톡을 모두 무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지인분들의 도움을 받아 사사게에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추가정보
억울한 마음에 수울님과 관련된 실낱같은 정보라도 알고싶어 거뿔로 수울 지인분 연락달라고 하자
익명의 제보자님께서 연락주셔서 알게된 사실입니다.
수울님은 실제 유부남이며, 익명의 제보자님은 실제로 수울님과 수울님의 아내분과도 통화 했었다고도 합니다.
그리고 자기 명의 계좌가 없는지 지인에게 숲거래를 부탁하고 아내분이 계좌로 입금해주거나 아내명의 계좌를 사용해
숲거래를 한다고 합니다. 또한 저한테 그렇게 자랑하던 여러 사업체 역시 본인의 것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현재 이 사건은 장애인 성착취, 협박으로 인한 금품갈취 등으로 인해 경찰에 사건 접수 중이며
장애권익옹호위원회에도 동일 내용으로 접수된 상태임을 말씀드립니다.
| 작성자 LT연다해
요즘 mz세대들은 기겁한다는 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