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의 한 농협 고위 간부가 동료 직원에게 수시로 막말을 해 대기 발령됐다는 소식, 얼마 전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이 농협 조합장까지도 여직원의 외모를 평가하는 등 성희롱성 발언을 일삼았고, 문제가 제기되자 물밑 회유를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자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
정읍 황토현농협에서 20년 넘게 일하고 있는 A 씨.
지난해 7월 전 직원 회식이 있었는데 2차 술자리에서 조합장이 한 말에 모멸감을 느꼈습니다.A 씨는 얼굴이 예쁘니 3차 술자리에 같이 가자고 조합장이 말했다는 겁니다.
[A 씨 / 피해 직원]
"조합장님께서 "예쁜 여직원들이랑 술 한 잔 더 하고 가야겠다"고 하시면서, 그 주변에 있는 직원 3명을 지목하셨고. 한 여직원한테는 "너는 못 생겼으니깐 빠져"라고."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59/0000008889?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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