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사는 국제가족임
다양한 나라의 학생들이 다니는 미국의 학교는
학부모들이 직접 자기 나라를 홍보하는 부스를 만들어
서로의 나라에 대해 알아가는 행사가 있다함
한국 부스로 참가하기 위해서
책갈피 300장이랑 테슬을 주문해서
하기로 한건
바로 한글로 이름써주기!
그냥 일반펜으로 써주면 재미없으니까
즉석에서 붓으로 써주시기로 함
만들어 본 샘플들
디자인은 남편과 아들, 딸친구에게 물어서
요 솟대로 정함
(맞아 옆에 솟대도 다 붓으로 직접 그리신거!)
그림과 도장은 미리 찍고
그런데 글씨 쓰는데 시간이 걸리니까
지루하지말라고 테이블에 지도를 깔아
한국 찾길 시키려고
지도를 샀는데
장난함?
바로 정정
열받아서 남편한테 하소연하다가
어떤 새끼가 만든거여 하고 봤는데
???
ㄹㅇ 뭐하는 새끼여
계속 분노하심ㅋㅋ
여튼 그렇게 행사 ㄱㄱ
부스깔자마자 사람들이 몰려옴
지도 효과 좋음
하나하나 발음도 알려주고
반응이 상당히 좋음
이름뿐만 아니라 다른 단어도 써달라 요청도 옴ㅋㅋ
화면에 이름표가 잘 안나오는데 요런 느낌
그와중에 하트 한명한테만 그려주니까
다들 자기도 그려달라함ㅋㅋㅋ
200장 넘게 완판
원래 민화도 그리시는 분이라
글씨도 엄청 멋있게 잘쓰시고
센스있게 홍보하신듯
이 이후로 지역행사에 재능기부도 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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