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케이크 안 팝니다"…겨울 대목에 메뉴 없앤 '속사정'
인천에서 10년째 빵집을 운영하고 있는 이모씨(46)는 최근 5만원에 팔던 딸기 케이크 1호(3~4인용) 메뉴를 없앴다. 딸기만 1kg 들어가는 매장의 대표 메뉴였지만, 작년 1만2000~1만5000원에 납품받던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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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10년째 빵집을 운영하고 있는 이모씨(46)는
최근 5만원에 팔던 딸기 케이크 1호(3~4인용) 메뉴를 없앴다.
딸기만 1kg 들어가는 매장의 대표 메뉴였지만,
작년 1만2000~1만5000원에 납품받던 딸기 1kg 값이
최근 3만원이 넘을 정도로 크게 뛰면서다.
케이크 가격을 1만2000원 정도 인상했지만
딸기뿐 아니라 같이 들어가는 밀가루와 계란, 생크림 값까지
재료비가 판매값의 절반을 훌쩍 넘어섰다.
이씨는 “딸기 케이크 가격을 확인하고 비싸다며 혀를 차고 나가는 손님도 있었다”며
“재룟값을 일일이 공개할 수도 없고 팔수록 이미지만 나빠지는 것 같아
가끔 단골손님이 개별 주문할 때를 제외하면 딸기 케이크를 팔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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