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상황 : 준이가 갑자기 울고 열 나고 아픈 상황 인데 가족들은 모두 각자 일 때문에 없는 상황
나문희가 이민용과 신지한테 모두 전화했지만 계속 안 받는 상황 (각자 일이 있어서)
나문희 전화 받고 급하게 지방에서 달려 온 이순재
이민용과 신지는 뒤 늦게 전화 받고 급하게 달려 옴
막내 아들 빰 때리는 순재옹..
야, 이 나쁜 자식아!! 나쁜 자식아!! 야 임마, 그리고 너도. 니들이 부모야? 니들이 부모야?
그래, 내가 니들이 살기 싫다고 헤어진건 어쩔 수 없다 이해한다 치더라도
어떻게 부모가 되어 가지고 자식 내팽겨치고 니들 볼일만 보고 쏘다녀?
자식보다 중요한게 도대체가 뭐야! 어?
니들이 진짜 부모라면 애가 집에 있는데 집에서 온 전화 그렇게 무시하고 마음 놓고 돌아 다닐 수가 있어?
이게 말이나 되는 소리야! 이런 천하의 나쁜 자식들 같으니라고. 니들 부모도 아니야.
준이 이제 우리가 키울테니까 니들 애 볼 생각 하지도 말아. 괘씸한 자식들 같으니라고.
집에는 아무도 없지. 니들은 연락 안 되지. 내가 얼마나 놀랬는줄 알아?
큰병 아니라니까 한시름 놓긴 했지만은 애가 어떻게 되는 줄 알았어 정말.
그러니까 전화를 받아야지. 왜 이렇게 안 받니? 둘이 똑같아!! 니들 너무하지도 않니?
애가 불쌍하지도 않아?
이순재옹이랑 나문희여사님의 연기력에 정극으로 바뀐 장면이라고 생각하는 장면 중 하나..
덧 붙이자면 이민용에게도 신지에게도 이날은 정말 힘든 하루였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민용은 회식 자리에서 서민정이 교장한테 술 받는 모습 보고 힘들어하고
신지는 오디션 보러 나갔다가 변태가 꼬였었음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