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 내용
현재 많은 시민분들이 일본 AV 배우들이 등장하는 페스티벌을 개최를 거절한 것에 대해 서울시가 남녀차별을 한다고 하시며 많이 실망하고 섭섭해하고 계신다.
개최를 막은 것은 남성향이라서, 음란해서가 아니라 개최 장소가 문제였다. 해당 페스티벌의 개최 공간은 한강 위에 있는 선상 식당이다.
우선 한강은 서울시민 모두가 이동하는 공공 공간이며, 해당 선상 식당 역시 우리 서울시에서 직접 관리중인 시 산하에 있는 건물이다.
AV 페스티벌 같은, 이러한 성격의 행사는 그러한 공공 공관에서 개최하는 것이 전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부득이하게 개최를 거부했다.
여성분들이 주로 관람한다는 동일한 성격의 페스티벌은 공공 공간이 아닌, 100% 사적 공간, 즉 완전한 민간 구역에서 개최되는 페스티벌이였다. 때문에 굳이 터치를 하지 않았고, 그럴 이유도 없었다.
따라서 남자는 안되고 여자는 되냐 이러한 비교는 어렵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사실 서울시에서는 이러한 성격의 성인 페스티벌이 열리든 말든 굳이 터치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다.
다만 이번 av페스티벌과 같은, 공공 장소에서 버젓이 개최되는 사례의 경우에는 시에서도 개입할 수 밖에 없었다.
또한 말 나온 김에 퀴어 축제를 가져와서 이의를 제기하시는 분들도 계신다.
이건 큰 오해다. 이 퍼레이드의 경우에는 서울광장에서 개최한다고 신청이 들어와 시에서 그에 대한 가부를 판단한게 전부이다.
그런데 해당 축제를 열겠다고 신청한 날짜는 이미 다른 축제가 예정되어 있었기에 거부한 것이 전부일 뿐이다.
따라서 퀴어 축제 또한 서울시에서 관리하는 공간이 아니라면 우리도 개입은 전혀 하지 않는다.
때문에 "왜 퀴어 축제와 여성향 축제는 허용하면서 남자들이 보는 성인 축제는 허용하지 않느냐"라는 현재 논란은 많은 분들이 큰 착각을 하고 말씀하시는 것 같다.
오해가 모두 풀렸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