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311095_returnll조회 14043l 1



간질성 방광염은 방광통증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데 방광과 관련된 다른 질환 없이 소변이 찼을 때 하복부나 회음부에 압박감 혹은 통증이 발생하는 증상을 보인다.

급성 방광염이 박테리아나 세균 감염 때문에 갑작스럽게 발생하는데 비해 간질성 방광염은 방광 내 여타의 감염 질환 없이 방광의 점막이 파괴되거나 기능이 약해져서 생긴다. 방광의 기능이 약해져 감각 변형, 기능 용적 감소가 일어나는 것이 간질성 방광염의 특징이다. 성행위 때문에 증상이 더 심해지기도 하며 여성은 생리할 때 악화되기도 한다.

간질성 방광염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성별과도 관계없이 나타지만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발병해 환자의 90%가 여성이라는 특이점이 있다. 특히 중년 여성에게서 자주 발병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소변이 찼을 때 아랫배나 회음부 혹은 요도의 불편감이 들고 압박감 및 통증을 느낀다. 빈뇨 증상도 동반하는데 이 때문에 과민성 방광증후군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으며 통증이 동반돼 불응성만성방광염으로 오진되기도 한다.

고대구로병원 비뇨의학과 오미미 교수는 "소변이 찼을 때 하복부, 골반, 허리 등이 뻐근하게 아픈 느낌이 들고 소변 이후에도 잔뇨감이 있거나 밑이 빠지는 느낌이 들면 간질성 방광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질환이 없다면 임상 증상만으로 진단이 가능하며 방광경 검사로 진단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방광경 검사 시 방광벽 염증, 점상 출혈, 궤양을 보이면 필요 시 조직검사를 시행한다. 다른 원인을 배제하기 위하여 소변검사 및 소변 배양검사를 하고 남자는 전립선 검사를 시행한다.

간질성 방광염 환자들은 무엇보다 생활습관 개선이 시급하다. 이뇨작용을 하는 알코올, 인공 감미료, 카페인, 탄산음료 등의 섭취를 제한하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 많은 환자들이 초콜릿, 신 과일, 토마토, 간장 등이 증상을 악화시킨다고 하는데, 이런 음식은 염분과 칼륨이 많기 때문에 저염식이 좋다.

오 교수는 "간질성 방광염으로 고통받는 여성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부끄러워서 혹은 대수롭지 않게 여겨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며 증상이 보이면 병원을 찾기를 권했다.

다음은 미국국립보건원에서 조사한 간질성 방광염 진단기준이다.

▲배뇨일지 : 평균 배뇨횟수는 평균 16회이며, 야간뇨는 평균 4.7회이다. 평균 배뇨량은 73mL이다.
▲신체검사 : 대부분의 환자가 방광 기저부 압통을 호소한다. 소변 검사상 세균뇨나 혈뇨가 없다.
▲요역동학검사 : 방광용적 150mL에서 소변이 급해지는 급박뇨 현상을 보이기 시작하며, 환자가 경험하는 방광 증상은 방광 내압검사로 유발될 수 있다.
▲칼륨검사 : 염화칼륨 용액을 방광에 주입하는 것으로 간질성 방광염 환자는 용액주입 시 급박뇨와 함께 통증이 유발된다.
▲방광경검사 : 진단적 가치 외에도 치료목적으로 시행될 수 있다.
▲조직검사 : 검사 자체로는 간질성 방광을 진단하지는 못하나, 방광암과 같은 질환을 제외시킬 수 있다.

[사진=absolutimages/shutterstock]

연희진 기자 (miro22@kormedi.com)

추천  1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닉네임날짜조회
이슈·소식 명동교자 근황.JPG (충격주의)170 우우아아09.23 10:01143118 5
유머·감동 반려동물 보호자 보유세 도입 검토.jpg149 가리김09.23 13:5165097 4
이슈·소식 현재 독점시장으로 변하고있다는 만두업계.JPG166 우우아아09.23 20:4658028 7
유머·감동 198cm 백인남의 자아도취 길티 영상138 언행일치09.23 13:20118360 10
유머·감동 여탕 들어온 초딩 싸대가 갈겼어요 아직도 분이 안풀림119 중 천러09.23 17:5770171 3
드래곤볼 GT 엔딩 명곡으로 불리는 노래.JPG 언행일치 09.20 07:46 49 0
나 허리쪽에 뭐 난것같은데 봐줄여시...ㅠㅠ1 NUEST-W 09.20 07:46 2900 0
아이돌로 보는 10kg의 차이191 언행일치 09.20 07:45 137067 25
11년만에 다시 만난 "7번방의 선물" 부녀2 박뚱시 09.20 07:45 3302 0
[끝사랑]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하면 언젠가는 결실을 맺는다는걸 보여준 여출.jpg..1 지상부유실험 09.20 07:45 4482 2
광기의 분장쇼를 보여준 그룹 스윗쏘스윗 09.20 07:04 4427 0
백종원은 자기 프랜차이즈 점주들 불러서 서바이벌 시켜라9 유기현 (25) 09.20 06:36 21288 5
곧고 바르게 생긴 신기한 바나나 🍌🍌2 옹뇸뇸뇸 09.20 05:51 11443 0
어느 아파트에 붙은 귀여운 안내문 킹s맨 09.20 05:50 8588 2
없어졌으면 하는 예능 생겼으면 하는 예능.jpg6 우물밖 여고 09.20 05:46 16569 1
회사 사무실에서 싸움 났다159 311324_return 09.20 05:42 92518 34
남의집 창문앞에 실외기 설치가 가능한건가요3 유기현 (25) 09.20 05:38 14065 1
최근 이제훈 팬사인회3 완판수제돈가 09.20 05:31 7915 1
오빠 원래 섹스 그렇게 하세요?84 게임을시작하 09.20 05:20 86588 1
성별을 마음대로 정할수있는 나라 블라인드 09.20 05:07 563 0
일본 80년대 버블시기 러브코메디 애니메이션 셀화 감성.gif 311329_return 09.20 05:06 3564 1
미쉐린 가이드 2024 부산 명단 세기말 09.20 05:00 1095 0
박명수랑 샤이니 키랑 합동 생파함........ 윤정부 09.20 04:53 4655 2
현직 무도실무관이 작성한 넷플영화 무도실무관 관람평6 311095_return 09.20 04:47 11528 3
커피 프랜차이즈별 식품위생법 위반 현황 두바이마라탕 09.20 02:50 757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