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this post on Instagram . #대구대 #영남대 #국토대장정 #노쇼 #제주도 #올레길 #트레킹 오늘 오후 3시쯤 60명 단체 예약문의가 왔습니다. 국토대장정을하는 학생들이 카페를 방문하고싶은데 다 젖은 채로 가능한지. 저는 안타까운 마음에 흔쾌히 승락하였고, 엄마와 비를 쫄딱 맞아가며 플라스틱 의자를 구해 닦았습니다. 한시간 뒤 높으신 분이 오셔서 학생들인데 가격을 할인해 달라고 요청하였고 저는 500원 할인을 제안하였습니다. 할인이 그것밖에 안되냐며 재차 물으시더니, 5시 30분까지 한라봉차 60개를 테이크아웃잔에 준비해 주라고 하셨습니다. 저희는 다른 손님분들도 배려해야하기 때문에 5시10분까지 기본 준비를 마친 상태였는데, 갑자기 높으신 분께서 오시더니 취소되었다는 말만하시고 가려고하셨습니다. 다 준비되었다고 외쳤지만 자기도 급하게 전화를 받았다면서 오히려 일하는 친구에게 무안을 주시더라구요. 취소를 하시려면 가게의 주인을 불러서 미안하단 말 한마디는 하고 가셔야하는거 아닌가요. 카운터에 있는 친구가 알바생이라는걸 뻔히 아시는분이.. 편의점에서 저렴하게 드셔서 만족하시나요 이런 궂은 날씨에도 대학교 이름을 걸고 제주도를 걷고있는 학생들 얼굴에 먹칠하지마세요 - 함께 화내주시고 관심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학생들의 명예에 누를 끼치려고 올린 글은 절대 아닙니다. 학교측의 잘못에 대해 지적을 한 것입니다. 학생분들에 대한 오해는 없으셨으면합니다🙏🏻 - 제 글의 요점은 학교측의 "노쇼"입니다. 몇몇분이 "지방대"에 초점을 맞춰 비난하시는데 대학이 어디냐에따라 태도가 결정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지잡대(地雜大)는 '지방에 소재하는 잡스러운(잡다한) 대학교'의 약자로 지방대학을 비하하는 말입니다. A post shared by 쪼끌락카페 by김녕오라이 (@jjokkeullak_ory) on Jul 19, 2019 at 1:48am PDT
. #대구대 #영남대 #국토대장정 #노쇼 #제주도 #올레길 #트레킹 오늘 오후 3시쯤 60명 단체 예약문의가 왔습니다. 국토대장정을하는 학생들이 카페를 방문하고싶은데 다 젖은 채로 가능한지. 저는 안타까운 마음에 흔쾌히 승락하였고, 엄마와 비를 쫄딱 맞아가며 플라스틱 의자를 구해 닦았습니다. 한시간 뒤 높으신 분이 오셔서 학생들인데 가격을 할인해 달라고 요청하였고 저는 500원 할인을 제안하였습니다. 할인이 그것밖에 안되냐며 재차 물으시더니, 5시 30분까지 한라봉차 60개를 테이크아웃잔에 준비해 주라고 하셨습니다. 저희는 다른 손님분들도 배려해야하기 때문에 5시10분까지 기본 준비를 마친 상태였는데, 갑자기 높으신 분께서 오시더니 취소되었다는 말만하시고 가려고하셨습니다. 다 준비되었다고 외쳤지만 자기도 급하게 전화를 받았다면서 오히려 일하는 친구에게 무안을 주시더라구요. 취소를 하시려면 가게의 주인을 불러서 미안하단 말 한마디는 하고 가셔야하는거 아닌가요. 카운터에 있는 친구가 알바생이라는걸 뻔히 아시는분이.. 편의점에서 저렴하게 드셔서 만족하시나요 이런 궂은 날씨에도 대학교 이름을 걸고 제주도를 걷고있는 학생들 얼굴에 먹칠하지마세요 - 함께 화내주시고 관심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학생들의 명예에 누를 끼치려고 올린 글은 절대 아닙니다. 학교측의 잘못에 대해 지적을 한 것입니다. 학생분들에 대한 오해는 없으셨으면합니다🙏🏻 - 제 글의 요점은 학교측의 "노쇼"입니다. 몇몇분이 "지방대"에 초점을 맞춰 비난하시는데 대학이 어디냐에따라 태도가 결정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지잡대(地雜大)는 '지방에 소재하는 잡스러운(잡다한) 대학교'의 약자로 지방대학을 비하하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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