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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닐슨ll조회 2075l 3
이 글은 9년 전 (2014/12/20) 게시물이에요

 

반쪽 이 구름에 숨은 것처럼


달민족과 그들의 문명 그리고 라프텔에 관한 연구

달민족의 이주가 원피스 세계에 많은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는 가정하에 글을 써봅니다.

이글은 철저한 망상과 추측성이 다분한 글입니다. 틀릴 수도 있고 맞을 수도 있지만, 재미있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 500년의 차이


과학기술력의 500년 차이


원피스 논문 | 인스티즈



   쿠마에 의하면 베가펑크의 과학력은 이미 원피스 인류가 앞으로 500년에 걸쳐 도달할 영역에 있다고 합니다. 이는 원피스 내의 일반 과학자들 입장에서 보면 자신들의 과학력이 500년에 걸쳐 도달할 영역이 뒤져있다고 인정하는 것 입니다. 사실 미래라는 일은 타임머신이 없는 한 알 수 없습니다. 어인섬의 점술사 마담 셜리도 아니기에 미래를 이야기 할 수 있다는 자체가 실제로는 성립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말하는 500년의 기준이 원피스의 독자들이 살고 있는 시대라면 그들은 500년이 뒤쳐진 1497~1512년(1997년 원피스 1권 발간 시점)에 살고 있다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원피스 세계를 살펴보면 그들의 과학력이 엉뚱하기는 하지만, 뒤져있다고 보기 힘든 부분들도 많습니다. 1876년 4월에 벨에 특허를 신청한 전화기는 500년 뒤쳐진 과학력을 가지고 있는 원피스 세계에는 당당히 있습니다. 이 전화기들은 진화를 하여 도청장치나 이동식 전화기로도 이용되며, 심지어 전화를 통해 얼굴 표정이 전달되어 완벽하지 않은 화상전화도 구현이됩니다. 대형 실시간 중개가 가능한 텔레비전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그들의 이상한 과학기술은 대부분, 악마의 열매와 다이얼과 같은 특수한 물건들에 의해 좌지우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목해야 할 부분은 과학기술 그 자체 뿐만이 아닙니다. 원피스의 세계는 과학력과 더불어 독자들보다 500년 뒤쳐진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실에서 500년 전후


    16세기 즉 1501~1600년 사이에 발생한 일들을 살짝 나열해보면 1520년에 마젤란이 세계 최초로 세계 일주를 했으며(물론 중국의 정화라는 분이 있기는 하지만...),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같은 예술가들의 황금기라 할 수 있는 르네상스 시대가 있었으며, 마르틴 루터와 칼뱅의 종교 혁명이 있었습니다. 일본에서는 오다 에이치로의 직계 조상일 수 있는 오다 노부가나와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의해 전국 통일이 되었고, 우리 나라에서는 고려가 무너지고 조선이 건국이 되었으며, 일본의 전국 통일의 여파로 임진왜란이 발발했던 시점이기도 합니다. 


원피스 논문 | 인스티즈 원피스 논문 | 인스티즈

원피스 세계의 노예제도


    그리고 이 시기 이후에 발생할 사건들이 영국에서는 왕권 약화를 초래한 청교도 혁명이 발발하고, 본격적인 청교도의 미국 이주가 시작되는 시점입니다. 이 와중에 프랑스와 영국간의 세력 다툼이었던 30년 전쟁이 발발하고, 이를 시작으로 미국에서 보스톤 차 사건을 시작으로 독립전쟁이 발발하고, 프랑스에서는 프랑스 대혁명이 시작됩니다. 그 이후 링컨은 노예 해방을 앞세워 남북전쟁에서 승리하며, 러시아에서는 공산주의 혁명들이 발발합니다. 이후 세계는 연합과 동맹이라는 이름 아래 제1차 세계대전,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합니다. 한편 동양에서는 중국에서는 부정부패한 관리들에 대해 민중들이 일어나 이자성의 난을 일으키고 명에서 청으로 왕조 교체가 이루어지는 발판을 만들고, 조선에서는 실사구시라는 이름하에 실용적인 학문 실학이 나오기 시작하고, 일본은 메이지 유신을 기점으로 서양 문물을 본격적으로 받아들입니다. 이후, 청은 아편전쟁을 기점으로 서구 열강들에게 무너지며, 많은 동양권 국가들은 식민지가 되어 독립운동을 합니다. 인도의 간디와 같은 비폭력운동이 벌어지기도 하며, 독립군들과 같은 무력투쟁도 벌어집니다. 


16세기와 닮아 있는 원피스의 현실


원피스 논문 | 인스티즈

원피스 세계 동양인들의 쇄국 정책


그런데, 이런 인류의 역사들을 살펴보면서 원피스 세계의 상황이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16세기 이전의 모습과 닮아 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그곳에는 세계정부의 간섭으로 부터 보호받지 못한 독립국(미국 캐나다 멕시코들은 식민지 시절에 본국으로 부터 보호받기 힘들었다)들이 있으며, 노예제도과 신분제가 존재하며, 천룡인들과 세계 귀족의 불평등 앞에 울분하며 혁명군이라는 이름의 아직 움직이지 않고 있는 자칭 혁명 세력(골 D. 드래곤)이 존재하고 일본의 전국 시대 바로 이전의 시대라 할 수 있는 센고쿠의 막부 시대가 2년 전 정상 전투와 함께 종식되었으며 청나라와 같은 변발 민족인 수장족(스크레치 아프)들과 신세계에 적응하지 못한 일본 사무라이들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지나친 망상일지 모르지만, 다음시대에 세계에서 발생할 수 많은 사건들을 암시라고 하는 듯 원피스 세계는 다음 시대를 준비하는 듯한 모양새를 취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발사할 새로운 시대라는 로켓을 발사 위해 준비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이죠. 


니코 로빈은 이 시대를 알고 있다 150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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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그 자체의 위령비...  도시가 멸망한 뒤에... 자손들이 세운 거구나... 

'샨도라'... 그것이 고대 도시의 이름.... 해원력 402년... 

지금으로부터 1100년도 전에 도시는 번영을 이루었다고.... 멸망한 것은 800년전...!!! 

전세계 어디에도 남아있지 않은 '공백의 100년'에 대항해 

어쩌면 이섬은 지상에서 끊긴 '기록되지 않은 역사'의 단서를 알고 있을지도 몰라.

261화 전사 겐보우 VS 신병장 야마


    고고학자 니코 로빈은 그들이 살고 있는 시대의 시간을 정확히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녀가 샨도라에서 비문을 샨도라의 짤막한 역사가 적힌 포네그리프어로 적힌 비문(포네그리프가 아닙니다.)을 읽는 부분을 보면, 이 시대가 몇년도 인지 알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원피스에 나온 역법에는 총 세가지가 있습니다. 알라바스타의 역사가 언급되는 부분에서 나왔던 천력, 샨디아에서 나온 해원력이 있습니다. 그런데 해원력의 뜻을 생각해보면 바다가 기원이 되는 역법이라는 뜻이 됩니다. 하늘섬에 살았던 에넬은 한번도 바다를 구경해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밑에 있는 바다는 청해라고 알뿐 그 이상의 지식이 없습니다. 이주해온 달민족들도 처음 바다를 접했을 때 바다에 대한 동경과 공포가 동시에 있었을 겁니다. 그들이 달에 살때는 다른 역법을 쓰다가 바다에 내려오면서 부터 사용하게된 역법이 해원력이라 생각해볼 수도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역법과도 동일한데, 우리는 서양의 AD, BC를 사용하는데, 이는 서양인들의 종교 창시자인 예수 탄생을 기준으로 나누어진 역법이고, 달민족들은 이주 이후 처음 보는 바다의 경이로움 느낀 지구 도착 시점을 기준으로 나누어진 역법입니다. 


현실에서의 시간과도 일치하게 만든 치밀함


    해원력이 달민족들의 역법이었다고 가정하면, 로빈이 읽은 비문은 1100년 전에 기록된 것이고, 이 시점에서의 기록된 년도가 해원력 402년입니다. 이는 1100년 전으로 부터 402년 전부터 포네그리프를 기록할 수 있었던 민족이 지구에 있었던 것으로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결국 현재 원피스 세계의 시간은 1100+402+2(샨디아에서의 사건 이후 2년이 지났기에) 1504년을 가르키고 있습니다. 즉 스카이피아에 있을 당시에는 1502년을 가르키고 있는 것이죠. 그런데, 니코로빈이 밀짚모자 일행으로 합류하고 루피가 한참 하늘섬으로 향하던 시기라 할 수 있는 25권과 26권의 발간일이 2002년이고 이에 그들에게 부족한 과학력 500년을 빼면 1502년이 나옵니다. 



2. 공백의 역사의 과학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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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섬이라는 곳을 주목하라


    원래부터 원피스 세계의 자연환경이 현실의 지구와는 전혀 달랐을까요? 물론 그들만의 지구가 있고, 역사가 있습니다만, 위대한 항로라고 하는 그랜드 라인과 신세계라 불리는 새로운 바다에 사는 생명체들과 불규칙적인 자연 현상은 원래부터 그러했던 걸까요?  저는 몇가지 사실들을 부정해보려고 합니다. 즉, 원피스 세계의 환경들 중 몇몇은 달민족의 시대를 앞서간 과학에 의해 인위적으로 재창조된 것이다라고 말입니다. 


(1) 로봇 공학에서 발생한 악마의 열매


달민족의 생명공학과 로봇공학


   달민족들의 지구로의 이주 목적은 분명했습니다. 그들의 모(母)행성이었던 달에 에너지부족이라는 기근이 왔고, 이를 극복 할 수 없어 그들은 지구로 대이주를 결심을 합니다. 달의 에너지 부족은 왜 발생했을까요? 그것은 에넬의 스페이스 오디세이에서 보여지듯 수 많은 로봇들로 하여금 그들의 편안하고 안락한 삶을 유지하도록 만드는 대가로 필요이상의 많은 에너지를 낭비해왔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벽화에서 보듯, 인간과 로봇의 비율이 1:1에 가까운 달민족의 삶은 에넬과 같이 무한한 전기 에너지를 공급할 수 없다면, 멸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만약에 그들에게 에넬과 같은 크릉크릉 열매 능력자가 있었다면, 그들은 달에서 행복하게 살았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들에게 크릉크릉 열매는 없었습니다. 그들의 첨단 과학기술은 대부분 로봇기술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에넬이 도착한 페어리 바스에 있던 로봇들은 공백의 역사가 시작되는 이전에 만들어진 1500년 이전의 로봇들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전기 충전식 로봇일 뿐만 아니라, 인간의 감성까지 표현할 줄 아는 로봇들입니다. 그들의 과학 기술은 독자들이 살고 있는 현실의 것보다도 월등히 뛰어났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확실히 이들 로봇들은 Sony에서 만드는 아시모 보다 월등한 인공지능과 감성 그리고 움직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만한 차별화된 과학 기술은 악마의 열매의 원초 기술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기술들이 지구의 환경과 엮이면서 많은 지구의 자연 환경들이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악마의 열매의 탄생


원피스 논문 | 인스티즈 

이섬에서 돌아가신 과거 수백년 동안 선조들의 영혼이 종소리에 이끌려 그 몸을 기댄다는 신성한 백색 나무들입니다.

샨도라 시대부터 이 섬에 살아온 모든 선조가 그 나무에서 우리들을 지켜주고 계세요.

우리 샨도라에 있어 '신착목' 숲은 목숨과 같이 지켜온 소중한 정말로 소중한 숲입니다.

291화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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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은 다 말들었고, 이제 인간의 감성과 이성을


    달민족들은 과연 악마의 열매를 지구에 와서 만들었을까요? 잘 모릅니다. 그들은 이미 악마의 열매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을 대이주 전인 달에서 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달민족의 후손이라 보여지는 400년 전의 샨디아인들은 포네그리프어를 몰랐을지언정 영혼의 존재를 알고 있었고,  에넬이 달에서 발견한 벽화에 따르면 악마의 열매와는 엄연히 다르지만, 그들은 인간과 같은 감성을 지닌 사물(로봇)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에넬이 발견한 페어리 바스 지하 도시의 로봇들과 츠키미 박사가 만든 4명의 로봇들이죠. 에넬이 달의 비르카에서 본 고대 벽화에는 달민족들이 로봇에 무언가를 주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전 이 장면을 사물에 인간의 감성을 집어넣는 작업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이러니 하게 그 위에 있는 전등과 레이저 같은 물건은 악마의 열매의 문양과 상당히 유사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악마의 열매의 시작이었다고 저는 추측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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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악마의 열매

사람사람 열매 or 부활부활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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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형의 아담한 모습은 로봇과 상당히 비슷하다


    사물에 인간의 감성을 집어넣는다라고 표현하니 뭔가 떠오는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쵸파와 브룩입니다. 인간같을 수 없는 동물에 인간의 지능과 감성을 지는 존재로 탈바꿈하고, 사물인 해골에 인간성을 부여받은 것은 쵸파의 사람사람 열매와 브룩의 부활부활열매 덕분 입니다. 특히 쵸파의 경우  사람사람 열매의 가장 원초적인 순수한 어린 인간을 모델로 두었을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츠키미나 비르카의 로봇들의 감성도 이 순수함에 기반을 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이 둘의 눈동자 모양과 신체비율은 유난히 닮아있습니다. 아무래도 소년만화다 보니... 이러한 것을 생각했을 때 원피스 역사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열매는 쵸파가 먹은  사람사람 열매나 브록이 먹은 부활부활 열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원피스 논문 | 인스티즈원피스 논문 | 인스티즈


    인간인간 열매가 최초의 악마의 열매라 생각하는 이유는 인간의 감성을 가진 로봇들의 눈동자가 쵸파와 닮아있으며, 행동양식도 쵸파의 그것과 상당히 닮아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부활부활 열매의 경우, 고대 샨디아 인들이 믿었던 조상의 영혼에 대한 신앙이 브록의 부활 방법과 상당 부분 일치되는 모습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황천을 해메다 자신이 머물러야 할 사물에 당도한다는 설정을 가진 신착목의 방식은 브룩이 설명하는 자신의 부활 방식과 일치합니다. 


    악마의 열매라는 것은 육체로 이질적인 새로운 영혼을 받아들이는 것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실험은 고대 페어리 바스의 비르카에서는 벽화에 그려질 정도로 쉽게 실험을 통해 이루어졌고, 현재 원피스 세상의 지구에서는 열매라는 형태로 전해지고 있을 뿐입니다. 이러한 악마의 열매의 원리를 눈치챈 티치는 악마의 열매 없이 자신이 능력을 흡수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죠. 그리고 이러한 악마의 열매의 원리를 나중에 밀짚모자 일당에게 설명할 인물로 오다 에이치로 작가는 한 박사를 내정해놓았습니다. 이 박사가 베가펑크일지 시저 크라운일지는 앞으로 겪어봐야 알 수 있는 일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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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열매도 도감에 있었다고 이 자식들아


    달민족들이 그들의 별 달의 에너지 부족을 해결 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이었을까요? 저는 악마의 열매를 통해 초인적인 운동에너지나 에너지를 발산하는 존재를 만들어내는 것이 그들의 목표 중에 하나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의 악마의 열매 연구는 순조로웠지만, 그들은 인간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습니다. 감성과 이성이 없는 로봇에 인간의 것을 불어넣는 것과는 또 다른 형태의 실험이었기에 그들은 애초에 감성과 인성이 있는 인격체에 악마의 열매를 실험했습니다. 그 일환으로 강력한 운동 에너지를 만들 수 있는 동물계, 초인적인 능력을 실재시킬 수 있는 초인계, 자연만이 가지는 특수한 힘을 흉내낸 자연계라는 세가지 종류의 악마의 열매를 만들어냈습니다. 애초에 그들은 실험을 통해 악마의 열매를 만들어왔기 때문에, 악마의 열매 도감이라는 것이 존재할 수 있었습니다. 



(2) 동물계 열매 능력자를 각성시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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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계 열매 능력자 각성 실험


    루피가 에이스를 찾아 들어갔던 임펠다운에는 동물계 열매 능력자들이 각성한 모습으로 간수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말이 각성이지 그들은 인간의 감성과 이성을 잃은 채 또 다른 인간에 의해 조종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각성이라는 것을 하고나면 다시 인간형이나 동물형으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또한 쵸파가 럼블볼을 세개 먹을 때와 같은 형태로 강력한 힘과 엄청난 회복력을 얻는 대신 이성과 감성을 잃어버린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그들은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상태가 되기 때문에 더 이상 인간 구실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이러한 위험을 아마 고대 달민족들도 알았을 것 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동물계 열매를 연구하며 더 강한 힘을 원했을 것이고, 이에 많은 실험을 자행합니다. 알라바스타의 생명의 물 그리고 우라시마 함의 ES, 이들은 동물계 열매를 더 강화시키기 위한 실험의 일환이 아니었을까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인간이 동물계 열매의 능력을 얻었을 때 일반적으로 3단계로 변신이 가능합니다. 동물형, 반인반수형, 그리고 인간형. 그리고 각성한 상태의 모습은 반인반수형이 거대화 된 형태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원피스 세계를 보면 반인반수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인종이 있습니다. 바로, 어인과 인어들이죠. 그런데 그들 중, 해왕류와 소통할 수 있는 인어를 고대 달민족들은 포세이돈이라고 불렀습니다. 이는 고대 달민족들이 우연히 발견했다기 보다는 실험을 통해 얻어진 결과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적어도 그들이 만든 고대병기라고 지칭했으니까요. 


포세이돈이라는 고대병기를 위한 숭고한 희생


    애초에 그들은 달민족이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하지만, 자의적으로 실험에 나선 사람들 중 동물계 어류종을 실험하던 무리가 상황이 여의치 않아 각성을 할 수 밖에 없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달민족들은 그들을 위해 쵸파처럼 각성된 상태에서도 이성과 감성을 가질 수 있게 약을 만들었을 수도 있습니다. 애초에 그들은 지상에서 살던 존재이기 때문에 어인과 인어로 살게되어도 이브라는 나무를 통해 빛을 받으며 살아야 하는 존재가 되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들의 숭고한 희생으로 어인들과 인어들이 탄생했습니다. 적어도 이 실험이 포로나 다른 인간을 대상으로 실험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생각을 하는 것이 류구왕족들은 포세이돈의 힘을 조이보이에게 제공하는데 거리낌이 없었습니다. 결국 포네그리프를 쓴 조이보이와 어인과 인어를 이끌고 있는 류구왕국은 한식구라는 것이죠.


    부가적으로 은연중에 달민족들도 바다의 저주에 벗어난 악마의 열매를 만들고 싶었을 것이고, 그것이 어류 동물계 열매였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각각의 동물계 열매는 그 개체의 동물들과 대화가 가능했습니다. 어인이라고 대화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징베가 보여주었죠. 또한 인간인간의 열매를 통해 인간들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쵸파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죠. 달민족들은 지구상에 있는 가장 강력한 생물 해왕류와 의사소통을 하여 강력한 에너지를 만들고 싶어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포세이돈을 만들어냅니다. 어인들과 인어들의 노력으로 동물계 중 가장 강력한 에너지를 낼 수 있는 존재 포세이돈이 탄생했던 것입니다. 


신착목과 어인과 인어의 유전자


원피스 논문 | 인스티즈원피스 논문 | 인스티즈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하는 것은 그들의 유전 방식입니다. 덴에 의하면 어인들과 인어들은 먼 옛날의 기억을 유전자에 품고 있다고 합니다. 파파구에 의하면 어인이나 인어가 결혼을 할 경우 네 유형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그들이 모습은 조상들이 과거에 그 종류의 어인이었는지의 여부에 관련되어진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들이 이야기하는 먼 옛날의 시작이 바로 공백의 역사가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저는 이 어인과 인어의 유전 형태는 샨도라의 신착목과 같은 방식이 아닐까 생각해보고 싶습니다. 처음에는 그들 대부분이 공백의 역사 속 전쟁에 참여했을 것이고, 많은 수의 어인들과 인어들이 사망했을 것입니다. 그 후 아이들이 태어날 때가 되면 황천을 헤매다 죽은 어인들과 인어들의 영혼이 바다로 돌아와 아이들의 몸에 깃드는 방식을 취하지 않았을까 상상해봅니다. 샨도라인들은 조상들의 영혼이 신착목에 닿아 악마의 열매를 만들어 그들이 섬에서 살아갈 수 있었고, 어인들과 인어들은 그들 후대들의 몸에 깃들어 생존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바다속에서 일반 아가미가 없는 포유류인 인간의 모습으로 생존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어류계 악마의 열매의 영혼이 깃드는 것은 생존을 위해 필수적일 수 밖에 없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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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코코로 할머니의 손녀 침니처럼 인어들과 인간들이 결혼하여 지상에서 살게 될 경우 다시 인간의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갑니다. 수백년 동안 단련되어온 수영 능력은 이어받았더라도 더 이상 인어나 어인이 아닌 존재가 되는 것이죠. 반면, 인간이라도 인어와 어인들과 함께 해저에서 살게 되면 반 더 데켄과 같이 바다 속에 떠돌던 영혼의 힘을 빌어 어인의이나 인어의 모습을 하게 됩니다. 애초에 어류계 악마의 열매의 영혼들은 바다의 저주에 걸리지 않는 대신 바다에만 머무를 수 있는 한계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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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어인들과 인어들의 설정은 그들이 결혼을 할 수 있고 자식을 나을 수 있다는 점에서 그들은 원래 지상에서 살고 있는 인간이었고, 그들이 지상으로 이주를 하게 되면 다시 인간이 될 수 밖에 없는 존재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 후 시라호시 공주와 류구왕의 노력으로 그들이 지상으로 이주하게 된다면 그들은 점차 인간들과 썩이게 될 것이고 그들의 능력을 잃어버리는 대신 평화를 얻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3) 거대화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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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거대화" 시키는 건 몇 백년 전부터 추진되어 온 [세계정부]의 연구다

정부가? 무엇을 위해서 그런 일을...

"병사" 겠지... 원하는 만큼 거대한 병사를 양산해낼 수 있게 되면 정부는 무적이 될 테니...

이것을 성공시켜서 시저는 정부나 베가펑크의 코를 납작하게 해주겠다는 모양이던데... 생각만큼 착착 진행되진 않는가봐...

668화 해적동맹


    세계정부는와 해군은 수백년전 전부터 인간 거대화 연구를 해왔습니다. 베가펑크나 시저 크라운들이 이 연구에 투입이 되었고 실제로 거인의 힘이 있으면 정부는 막강한 방어 전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세계정부의 중추라고 할 수 있는 에니에스 로비에 일개 과거 거인 해적단이었던 오이모와 카시모라는 불안 요소를 세워놓았던 것만 보아도 그들이 얼마나 거인의 힘을 경이롭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정상 전투에서 오즈 Jr.나 스릴러 바크에서 오즈나 좀비가 막대한 패널티가 있었음에도 적군들이 얼마나 고전했는가를 생각해보면 거인의 힘은 엄청났습니다. 그러한 거인의 힘을 잘 알고 있는 세계정부이기에 그들은 인간의 거대화를 연구해왔습니다. 심지어 일반 아이들을 임신매매를 해서까지....


    몇 백년 전부터 이러한 연구를 해왔다는 것은 이전에 거인들에게 호되게 당했다는 전제하에 방침일 것입니다. 과연 세계정부가 두려워한 것은 거병해적단 같은 것이었을까요? 비록 해군이 그들을 제압하는데에는 실패했고, 몇십년이 지난 지금까지는 그들을 잡지 못했고 오히려 남은 일원들을 회유하기 급급합니다. 그러하기에 세계정부와 해군본부는 거대화 연구를 허가했습니다. 그런데 만약 그들이 경험했던 거인들이 공백의 역사에서 경험했던 것이라면 그들은 훨씬 경각심을 가지고 연구를 하고 있을 것 입니다.


숭고한 실험자 D. 일족의 웃음소리


원피스 논문 | 인스티즈 원피스 논문 | 인스티즈


    몽키 D. 루피를 비롯하여 에이스 사우로 티치와 같은 다양한 D 일족들이 원피스에 등장했습니다. D일족들은 유난히 식탐이 강하며, 모험심이 강한 사람들로 나오고 있습니다. 자신이 믿는 정의를 위해 자기 몸을 희생할 줄 아는 미덕도 갖추고 있죠. 그런데 유독 루피와 사우로의 경우 '데레시시' 웃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남들과 특수하지만 공통점이 있다는 것은 그 둘 사이에 공통점이 있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 둘은 모두 D 일족이었고, 로빈이 알고 있는 두 사람이며, 웃음 소리가 같습니다. 그런데 에이스와 티치의 경우 웃음소리가 나온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들의 영문 표기법을 보면 재미난 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Portgas Gol  D. Ace

Jaguar  D . Saul

 D . Luffy

Marshall  D . Te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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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난 점은 이 둘의 이름입니다. 사우로와 루피의 D. 앞에 있는 가족 이름이 동물의 이름입니다. 루피의 경우 원숭이며, 사우로의 경우 재규어입니다. 나머지 두 D 가문도 같은 형식으로 이루어지면 좋겠지만, 에이스와 로저의 Gol이나 티치의 Marshal은 그 뜻이 불분명 합니다. 다만 제 방식으로 추리해보면, 에이스는 Gol(em) 골렘으로 돌인간이 되고, Portgas는 Port gas 항구의 연기가 됩니다. 즉 이들의 이름은 자연계에 가까운 이름이빈다. 또한 Marshall은 발음이 비슷한 Martial로 무술의라는 뜻으로 무술을 익힌 초인계라는 뜻이 됩니다. 즉, D 일족은 과거에 악마의 열매의 실험에 관련되었던 사람들이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 즉 달민족의 연구에 실험자로서 참여했던 사람들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하그왈가와 몽키가는 동물계를 마샬가는 초인계를 골가는 자연계 열매를 실험했던 가문들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그 당시에 동물계 열매의 실험자들의 후손들에게는 데레시시라는 웃는 부작용이 유전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렇다면 동물계 열매의 실험자 이름들도 그렇지만, 왜 포유류에 집중되어 있을까요?


D. 일족의 위치 


    D. 일족은 세계정부의 편에도 있었고, 반대편에도 있었습니다. 그러했기에, 현재 그들 일족들은 D.  라는 이름을 사용할 수 있었고, 숨기지 않았습니다. 달민족은 이전부터 꾸준히 과학을 연구해왔고 이를 도와준 D. 일족이라는 특수한 이름을 주었는지도 모릅니다. 마치 반달을 상징하는 듯한 글자이면서 동시에 지구에서 달을 봤을 때 달의 뒷면을 상징하는 듯한 문양의 글자를 일족의 상징으로 쓸 수 있게끔 선물했습니다. 


    D. 일족은 공백의 역사가 시작되자 그들만의 신념에 따라 양세력으로 나뉘어 싸웠습니다. 거프가 대장 자리를 지속적으로 권유 받을 수 있다는 것과 해군으로 부터 존경받는 것은 그의 가문 자체가 그의 진급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라는 반증이 될 수 있겠죠. 결국 D. 일족에는 표면적으로 세계정부에 반대하는 해적인 골가나 마셜가도 있었고, 해군이 되어 앞장서서 그들을 막는 몽키가나 하그왈가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재미난 점은 세계정부가 몽키가는 방관하는데, 골 D.가는 표면에 들어나지 않게 할려고 했습니다. 골 D. 로저는 골드로저가 되었고 그의 아들은 아무리 그가 원했다고는 하지만 포트거스 D. 에이스로 살게 방치했습니다. 즉, D. 가문들 중에서 골 D. 가문만큼은 원피스 세계에서 숨겨야 하고 들러나면 안되는 가문이었다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는 적어도 골가는 공백의 역사에서 세계정부에 가장 반대되는 적을 도운 가문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반면, 몽키가나 포트거스가 사우로가 마샬가는 그 보다는 용서가 되는 가문이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거대화 연구의 최종결과: 해왕류


    해왕류는 분명 그냥 어류일수도 있고, 동물 실험체 일 수도 있으며 인간의 영혼이 깃든 생명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거대화는 달민족들에게 어떤 실험을 하게 만들었을 것입니다. 애초에 달민족이 이주를 했을 때 그들이 최초로 접한 것은 바다의 동물들과 뱀이었습니다. 이 벽화를 해석하면, 그들이 상륙한 곳은 파충류들과 어류들이 서식하는 그랜드 라인 밖의 위험지대였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그들이 상륙한 곳의 원주민이 구사 즉 핸콕의 아마존 릴리나 샤봉디 제도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그곳 원주민들과 교류하면서 그들에게 패기를 두르는 법을 가르쳐주었을 것이고, 그 결과 그 전통에 따라 여인섬의 모든 주민들은 패기를 두를 수 있게되었던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주 시기의 벽화에서 볼 수 있듯이 해왕류는 생각보다 작은 물고기 즉 거대 고래형태의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모습에 대한 설정은 포유류가 아닌 모든 동물이라는 것으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분명 토끼도 본 것 같은데... ) 즉 포유류가 아니라는 말은 위에서 설명한 하그왈(재규어)과 몽키 일족의 동물 명도 제외가 됩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동물계 열매에는 포유류의 비율이 가장 많았습니다. 인간, 들소, 코뿔소, 레오파드, 늑대, 기린 등 대부분 포유류였습니다. 포유류가 아닌 것은 환수종인 트라노사우루스와 페콤즈(거북이), 그리고 조류계였죠. 즉, 포유류 동묽계 열매가 상대적으로 많았습니다. 그런데, 해왕류의 모습은 정반대의 모습을 취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모습은 포유류가 아닌 조류, 파충류, 양서류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마치 어인을 거대화하여 다른 동물계 악마의 열매를 적용시킨 뒤 폭주 시킨 것 처럼....


    원피스 세계에서는 수명은 그들의 크기에 비례하는데, 거인은 200년 오즈같은 초거인 그 이상을 살아있었고, 해왕류는 그 크기만큼이나 오랜 수명을 가졌을 것이라 추정합니다. 해왕류 역시 그들의 표현에 따르면 적어도 수백년는 기다렸다고 표현하는데, 그들에게는 수백년이라는 시간이 길지 않은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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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왕류들은 인간과는 다른 방식이지만, 그들끼리 의사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몇백년에 한번씩 부활하는 인어를 통해서 그들을 도울 수도 있습니다. 그들은 그러한 목적을 가지고 태어난 존재들입니다. 그들은 몇 백년에 태어날까 말까하는 작은 인어를 그들의 왕이라고 부르고, 그들의 임무를 실행할지 말지의 여부를 확인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과거부터 지금까지 인어를 제외한 두 사람과 대화를 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로저, 그리고 루피. 로저와 루피의 경우 D일족이라는 점을 제외하면 공통분모를 찾기 힘듭니다. 패기를 익히면 배우는 것도 아닙니다. 루피의 말에 의하면 조로나 상디도 패기를 익혔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들은 모릅니다. 심지어 패왕색 패기를 가르쳐준 레일리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D일족의 조상들이 행했던 실험을 통해 그 후손들은 태어날 때부터 만물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존재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들에게는 너무 자연스러운 것이기에 고통스러워 할 필요도 없고, 그냥 들으면 됩니다. 


    그런데 해왕류들은 몇 안되는 대사에 배를 고칠 수 있는 일족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지금까지 일족이라는 표현이 가능했던 존재는 별로 없었습니다. 오직 로빈이나 드럼섬의 쿠라하에 따르면 D의 이름을 가진 존재들만이 있을 뿐이죠. 어인섬의 이야기가 마무리 된 가운데, 갑자기 우리가 그 일족이다며 나올 것 같지는 않습니다. 여기서 말한 일족들이 D.일족들이 아니라면 톰과 아이스버그 그리고 프랑키라는 플루톤이라는 거대한 전함의 설계도를 보았던 혈연이 아닌 사제관계를 가진 일족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런데, 그들 조차도 D일족인 루피의 동료나 친구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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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정부는 해왕류의 긴 생명력과 거대한 힘을 동경했기에 현재 시저 크라운이 하고 있는 실험과 비슷한 형태로 실험을 하여 거인족을 만들려는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펑크 해저드에서 시저 크라운이 수행하고 있는 실험 또한 아이들의 거인화 실험입니다. 그런데 이 실험은 애초에 세계정부와 해군본부에서 묵인했던 실험입니다. 왜냐하면 거인화에 성공하게 되면 이 거인들의 통치자는 강력한 힘을 얻게 됩니다. 오즈 Jr.가 비록 싸움이 허술했을지라도 정상전쟁에서의 역할이 얼마나 컸는지 생각해보면, 인간의 거대화는 엄청난 힘이 되어 돌아옵니다. 쵸파의 거대화 역시 마찬가지구요. 거대한 시라호시의 모습은 이것과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세계정부는 거대한 힘을 바탕으로 지배하려 한다면, 달민족들은 거대한 힘을 바탕으로 무엇을 하려 했던 걸까요?



3. 고대병기의 서글픈 운명



(1) 신들의 환궁 '고대병기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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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라는 존재는 달민족 '환궁' 다시 달로 돌아감을 뜻한단다


    공백의 역사를 통해 존재하게 되는 고대 병기는 원피스 인류들에게 크나 큰 공포의 존재들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공포의 대상은 공백의 역사라 불리는 시기에 만들어진 대인 살상 무기라고 하며 세계정부는 원피스의 인간들에게 가르치고 있지만, 실제로는 다를 수 있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공백의 역사를 주도했던 상대 세력이 달에서 온 사람들 즉 달민족들이라면, 그들이 염원하던 일은 고향으로 돌아가는 일이었을 것이라고 추측해봅니다. 실제로 원피스에서 언급된 것은 그들이 에너지 부족을 계기로 달에서 지구로 이주해온 것이죠. 하지만, 어떤 시기에 이르러 그들은 에너지 부족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게 되었고 고민이 없어진 그들이 다시 그들의 고향 별 달(페어리 바스)로 돌아가길 원했을 가능성이 없지 않습니다. 


   그들은 최종 목적인 달로의 귀환을 신의 이름을 붙인 고대병기를 통해 이루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마침내 목적에 도달했을 때 신이 된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900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지금 그들의 목적을 반쯤 나마 알 수 있었던 살아있는 존재는 하늘섬의 신 갓. 에넬 뿐이었습니다. 적어도 그가 아는 정보들은 공백의 역사에 자신의 인생을 건 니코 로빈의 것과 많이 다르지 않았습니다. 니코 로빈도 고대 병기에 대해 좋지 않은 관점(본인이 포네그리프를 통해 고대 병기의 위치를 알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고달픈 인생을 살앗기에)으로 접근한 반면, 에넬은 고대 병기를 몰랐어도 그들의 1차적인 목적을 잘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고대병기에 대한 이야기 앞서 고대병기들의 목적을 제 생각대로 다시 한번 적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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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병기 프로젝트

플루톤: 로켓 발사대 or 항공 모함 (노아)

포세이돈: 로켓의 에너지 (시라호시: 해왕류의 동력에너지를 위치에너지로)

우라노스: 이주선 로켓 (맥심)


(2) 비운의 반쪽짜리 천재 에넬


     에넬은 포네그리프를 읽지 않고도 달민족들이 궁극적으로 원했던 이상과 목표가 달(페어리 바스)로 돌아가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니코 로빈이 포네그리프를 통해 그들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을 만약 그가 포네그리프를 읽는 방식을 알았다면 좀 더 쉽고 빠르게 목적에 도달했을거라며 아쉬워합니다. 결국 그는 고대 포네그리프어를 할 줄 모르는 존재입니다. 하지만, 그는 하늘을 나는 배를 발견했고, 이를 통해 페어리 바스로 향합니다. 과연 그가 스카이피아에서 신으로 군림하기 전에 그는 무엇이었을까요? 저는 그가 조선공(과학자)이었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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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치 프랑키가 톰으로 부터 플루톤의 설계도를 전해받았듯이 에넬 역시 맥심의 설계도를 전해받거나 구했을 가능성이 없지 않죠. 즉 플루톤을 개발했던 조선공 집단들과 우라노스를 개발했던 조선공 집단이 있었는데, 이 두 집단의 후계자가 톰(프랑키)과 에넬이었지 않았을까 추측해봅니다. 그리고 포세이돈을 연구하던 집단의 후계자가 베가펑크일 가능성이 있죠. 이러한 추측을 바탕으로 맥심의 설계도는 에넬에게 있었고, 에넬은 맥심의 구동방식이 많은 동력을 요구하는 엔진이 있다는 것 알고 고심했을 것 입니다. 애초에 포세이돈(해왕류)의 강력한 동력 에너지를 바탕으로 위치에너지를 얻는 방식이었던 맥심은 에넬의 악마의 열매 능력에 의해 전기 에너지를 바탕으로 위치에너지를 얻는 형태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와중에 그가 맥심을 공중에 떠올리는 프로젝트 진행 시킬 수 없었던 것은 그 에너지를 전달 할 수 있는 물질을 찾기가 힘든 것이었는데, 샨디아의 풍부한 금이라는 매체는 그의 전기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게 하는 훌륭한 자원이 되었던 거죠. 


에넬이 청해인을 싫어하는 이유


    그런데 그가 통치했던 스카이피아의 통치 방식이 잔인하지만, 그 중에서도 특이한 점이 있는데, 무엇보다도 그는 청해인을 싫어했다는 겁니다. 어떠한 연유로 그는 청해인을 싫어하게 되었을까요? 에넬에 대한 정보는 톰에 대한 정보와 마찬가지로 청해로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이 없지 않습니다. 청해로 고대병기의 설계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하늘섬에 있다는 정보를 얻은 세계정부나 혹은 해적들(고대 병기를 노리는 해적들은 이미 존재해왔습니다. ex 시키)에게 공격을 당하거나 했을 가능성이 없지 않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에넬은 청해인을 적으로 간주해왔던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그가 파괴했다고 하는 고향의 이름과 페어리 바스에 있는 고대 도시 이름은 동일하게 비라크입니다. 이미 오로성들은 고대 도시의 이름과 고대 왕국의 이름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했기에 하늘섬에 비라크라는 도시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면 니코로빈의 고향이자 고고학의 성지인 오하라와 같이 충분한 대응조치를 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호라의 버스터콜에 개입되지 않았던 대장 키자루가 이 일에 관계되었을 여지를 생각해볼 수도 있습니다. 그는 우주해적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파시피스타와 강한 연관 관계가 있기때문에... 설계도에 대한 정보를 얻은 해군 내지 해적들이 그를 공격했고, 그가 싸우는 동안에 고향은 파괴되었을 가능성이 없지 않습니다. 이 사건은 어쩌면 에넬이 청해인을 싫어하게 된 사건의 핵심일 수도 있죠.  


에넬이 왜 나미를 원했던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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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넬은 지배를 원하는 사람입니다. 물론 유토피아를 위해 자신의 백성들을 죽이려 했지만, 그는 자신보다 낮은 신분의 사람들을 무시하고 지배하려고 했습니다. 이는 천룡인들과 비슷한 습성이죠. 그런 그의 팔목에는 네개의 팔찌를 차고 있습니다. 앞에서 달민족의 계급을 구분할 때 팔찌를 그 기준으로 둔 적이 있었습니다. 세개를 찬 왕족, 한개를 찬 귀족, 그리고 팔찌가 없는 시민. 그런데, 에넬은 팔찌를 네개를 찼습니다. 이는 그가 벽화를 보기전에 이미 팔찌가 가지는 의미를 알고 있었고, 이를 흉내내어 팔찌를 네개를 차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결국 그는 왕족들 보다 높은 사람이 된다는 의미로 네개를 차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어쩌면 그 역시도 팔찌 한개의 귀족 신분이었는데, 왕족의 것을 본따 세개를 추가했을지도 모를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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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찌 페티쉬 에넬


    하지만, 그가 스카이피아 스토리에서 끝까지 따르게 하고 싶었던 여자가 있었는데, 그녀는 바로 나미입니다. 흔히 나미가 예쁘고, 항해지식이 있기 때문에 에넬도 남자니까라는 생각을 하기 쉬운데, 에넬은 나미가 그녀의 누이 노찌꼬로 부터 받아서 차고 있는 팔찌를 보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비록 한 손에만 찬 것이지만, 스카이파아의 주민들은 어떠한 팔찌도 차지 않는 시민계급이었는데, 나미는 적어도 자신에게 어울릴만한 귀족 처녀로 보았던 것이죠. 그는 자기와 동일한 팔찌를 차고 있는 여성에 대한 동경이 있었고, 나미는 그에게 없는 지식을 가지고 있는 여성이었다는 점이 그를 흥분하게 만들었던 것이 아닐까요? (너무 진지하게 읽지 마시길 ^^; 삐질삐질) 앞으로 에넬의 스토리가 어떻게 이어질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루피는 모험 냄새가 나는 곳으로 항해하게 되어있습니다. 원피스가 있다고 하는 라프텔이 마야자키 하야오의 천공의 섬 라퓨타에 기원한 것이라면, 하늘 위에 있는 섬, 페어리 바스가 아닐까 생각해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페어리바스가 라프텔이라면 조금 시시하지 않나요? 에넬이 이미 발견했으니까 이제 해적왕은 에넬인가요?


     원피스를 보는 많은 독자 분들이 에넬의 풀 네임인 God Enel을 두고 Go D. Enel일 거라는 재미난 추측을 합니다. 이러한 추측 자체는 신빙성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또 다른 추측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Gol D. Enel 즉 골드 로저의 Gol 가 일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추측이 들기도 하네요. 가령, 로저 역시 스카이피아에 다녀갔던 경험이 있었고, 비르카도... 어머 망칙하게 두 살림을... ㅋㅋㅋ 설마 진지하게 그럴 수도 있겠네 하며 끄덕이시는 건 아니죠? ㅋ




(3) 플루톤의
 설계도는 불꽃 속으로


공백의 역사의 다이너마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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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들어...!! 우리 손은 이 세상에 흉기를 낳는 손이야!!! 설령.... 

네 의지는 그렇지 않다 해도!!! 흉기는 개의치 않고 누군가를 해쳐!!! 

그 사람이 네게 소중한 인간이라도 말이다!!!

제356화 톰 중에서 



     노벨이 처음으로 다이너마이트를 만들 때 다이너마이트가 인간 살상용으로 사용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광산 채굴에 도움을 주는 장비로 사용되기를 바랬죠. 물론 다이너마이트가 가지고 있는 파괴력에 대한 문제점을 생각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목적이 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에서 처럼 대량 인간 살상용 무기가 아니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해왕류와 거대전함 플루톤의 목적이 무엇이었던 간에, 달민족들은 이를 고대병기라고 불렀고, 목적과 상관없이 고대병기들은 세계정부에 위협을 가할만큼 무시무시한 존재들로 구분되었습니다. 섬 크기의 거대한 전함, 한 국가 정도는 순식간에 파괴할 수 있는 해왕류를 이끌 수 있는 존재, 공중에서 공격하는 거대 전함. 본 목적과 단리 충분히 세계정부에서 위험을 느낄 수 있는 고대병기들이었습니다. 하지만, 달민족들은 톰의 말처럼 아무리 그 목적이 변질된다고 해도 본래의 목적을 잃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드래곤이 말하는 계승되는 의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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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딴 물건은 내 배가 아니야!!!

'내 배가 아니라'?!!! 프랑키... 그 말만은 해선 안된다...!!!!

그 말이 뭐가 나빠요!!! 후회하고 있다구요!! 그 배만 없었다면 아무도 다치지 않아도 됐어요!!!

어떠한 배든.... 만들어낸 일 자체에는 '선'도 '악'도 없는 거다...!!!

앞으로 네가 어떤 배를 만들어도 상관없다!!

.... 허나, 네 손으로 낳은 배가 누구를 해친다해도!! 세계를 멸망시킨다해도...!! 

낳은 부모만큼은 그 녀석을 사랑해야 해!!! 

만들어낸 자가 그 녀석을 부정해선 안 된다!!! 배를 탓하지 마라.

만든 배에 남자라면 당당하게 가슴을 펴라!!!

제356화 톰 중에서 



    이와 마찬 가지로 원피스의 공백의 역사로 부터 전해지는 고대무기는 애초에 무기가 아니었다고 저는 추측합니다. 플루톤과 포세이돈 그리고 앞으로 나오거나 혹은 이미 나온 우라노스는 현재 원피스 세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무기가 아니었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100년간의 공백의 역사 속의 치열했던 고대 전쟁으로 인해 목적이 변질되어 무기로 바뀌었을 뿐, 그들의 목적은 현재의 세계정부와 해군에서 생각하는 무시한 무기가 아니었습니다. 무엇이 세계정부와 해군으로 하여금 고대 무기와 사라진 역사들에 대한 근소한 정보를 가지는 것만으로 니코로빈이라는 어린 소녀에게 악마의 자식이라는 이름으로 8900만 베리라는 현상금을 걸어야 할 정도로 공포에 떨게 만들었을까요? 그들은 공백의 역사가 실재하고 고대 왕국이 있었다는 것을 인정하기 싫어하는 것처럼 고배병기가 무기가 아니었다고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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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버그 프랑키 둘다 이쪽으로 오너라. 중요한 물건을 너희들에게 맡고 싶다.

뭣 때문에 이런 물건을.... 이런 거.... 인간이 만들 수 있나....

조선사상 최악의.... '괴물'이지.

가 지금 이 설계도의 존재를 알아채고 움직이기 시작했거든.... 내가 가지고 있으면 위험해.

겁은 나지만.... 알았어요. 받아들일게요!!

우와~ 아이스버그, 어이!! 이거 만들어보자!!!

멍청아!!! 생각 좀 하고 말을 해!! 이건 내가 관리한다. 

이건 내가 관리한다. 아직도 모르겠냐!! 이런 물건이 이 세상에 존재해 버리면.

그래 세계는 멸망하지. 크핫하...!! 하지만 어떻게 하든 너희들 자유다!! 위험해지면 버려도 돼.

그리고 또 하나... 나의 물안요소도 전해두마.

제355화 스팬담 중



    프랑키와 아이스버그의 스승이었던 톰은 그의 스승 내지는 선배로 부터 플라톤 설계도를 계승되었고, 이를 자신의 제자인 아이스버그에게 계승시킵니다. 하지만, 아이스버그는 후배인 프랑키에게 이를 넘기고, 프랑키는 플라톤의 설계도를 세계정부 앞에서 제거합니다. 


   그런데, 이 장면에서 중요한 점은 톰은 플라톤을 설명하며 그 어디에도 조선사상 최악의 괴물이고 세계를 멸망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는 배이지만 전함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이는 배틀 프랑키 호들이 해왕류를 처치하여 워터 세븐을 지키려 한 것과 동일한 것입니다. 애초에 플루톤은 전쟁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괴물이 아니었습니다. 분명, 괴물이었지만, 본래 목적은 달랐다는 것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는 톰이기에 저런 발언이 가능합니다. 독자들은 스팬담의 말에 현혹되어 전함이라고 이해하고 있을 뿐, 실재로 전함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애초에 플루톤은 전함 따위가 아닐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이 것은 조선공들에 의해 지켜져왔기에 확실히 배의 기능을 하고 있으며. 새내기 조선공(프랑키, 아이스버그)들의 얄팍한 지식만으로도 쉽게 그 물건의 위험성과 위대함을 파악할 수 있는 물건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점은 프랑키의 대사입니다. 프랑키는 조선계의 천재일지도 모르지만 어린 프랑키가 보기에도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물건이 바로 플루톤이었습니다. 물론 프랑키는 어릴 때 부터 해왕류와 싸울 수 있는 전투함을 뚝딱 뚝딱 만들어 내는 조선공이었습니다만, 그 이전에 플루톤의 제작 자체가 생각보다 쉬울 수 있다고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제가 추측해낸 것은 플루톤의 제작 자체는 조선공이 마음만 먹으면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쉬운 물건이다는 점 입니다. 그렇다면 제작은 쉬우면서도 엄청난 배는 무엇일까요?  여기서 저는 톰이 세상에 내놓은 물건들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골드 로저의 배 ''와 세 섬을 이어지게 하는 철도... 톰이 만약 이러한 꿈을 꾸게 된 것이 플루톤의 설계도와 전혀 무관하지 않다고 가정했을 때 아이스버그도 그 설계도에 영향을 받아 꿈을 꿀 수 있습니다. 아이스버그의 꿈은 워터 세븐이 폭풍으로 부터 피해를 받지 않을 인공섬입니다. 이 두 사제가 원하는 것의 공통점은 섬의 연결 내지 거대한 섬입니다. 그렇기에 저는 플루톤이 현실에 있는 항공모함과 비슷한 형태의 전함이 아닐까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렇다면 항공모함은 애초에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는 물건일까요? 항공모함은 전투기들이 바다에서 이착륙이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해상에서의 공항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것들이 모두 에넬이 만난 로봇인간들의 주인이었던 달민족들이 공백의 역사 동안에 만든 물건들이라면 그들이 무엇을 할려고 했던 것일까 상상해보았습니다. 


    바로 그들은 달로 돌아갈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들은 에너지 부족 때문에 달에서 살 수 없었기 때문에 지구로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공백의 역사 기간 이전에 그 에너지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면 그들은 달로 돌아갈려고 했을 것 입니다. 마치 유대인들이 계속해서 이스라엘(예루살렘)이라는 고향에 대한 애착이 있듯이, 달민족도 그러하지 않았을까 생각을 했습니다. 달에서 내려올 때는 샤봉디 제도에서 볼 수 있었던 거품 방울을 통해 내려왔습니다. 그들이 돌아갈려고 했을 때 거품 방울은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했기에 그들은 달로 다시 돌아갈 수 있는 수단을 강구해야 했고, 그 것이 고대무기였습니다. 


    플루톤은 설계도가 있는 항공모함(전함)의 일종이었고, 포세이돈은 거대 에너지 동력원을 가지고 있는 해왕류에게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인어공주(시라호시) 본인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라노스라 알려진 마지막 고대병기는 우리가 로켓이라 부르는 것에 가까운 물건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바로 에넬이 타고간 맥심이었습니다. 에넬이 맥심을 가지고 향했던 곳이 페이리 바스(달)이었기에 고대병기들의 목적을 제 생각대로 다시 한번 적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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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병기 프로젝트

플루톤: 로켓 발사대 or 항공 모함 (노아)

포세이돈: 로켓의 에너지 (시라호시: 해왕류의 동력에너지를 위치에너지로)

우라노스: 이주선 로켓 (맥심)


    그렇다면 의구심이 들 수 있는 것이 고대병기의 네이밍 센스입니다. 왜 고대인들은 플루톤(하데스)와 포세이돈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따왔으면서 최종 병기인 우라노스를 제우스(쥬피터)라고 하지 않았을까요? 엄연히 그들의 목적이 하늘을 나는 것에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우스는 신들의 왕이고 하늘의 신이지만 번개의 신의 이미지가 강하게 있습니다. 하지만, 우라노스는 하늘의 신이라는 의미밖에 없기에 달민족들은 하늘을 날아 달로 돌아가자는 염원에 그들의 이주선을 우라노스라 작명했습니다. 


회심의 에넬의 발명품 쥬피터 맥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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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가정대로라면 모든 동력원을 공급하는 것이 포세이돈이 맡은 역할이었고, 맥심은 날아서 페어리바스로 날라만 가면 되는 역할이었습니다. 포세이돈이 발진되는 단계에서 에너지를 충분히 얻을 수 있었기에 그들은 따로 맥심에 에너지를 만드는 기관을 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실패했습니다. 조이보이의 후회썩인 사과문 포네그리프에서 보여지듯 이 계획은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800년 후의 에넬이라는 사내가 맥심이라 부르는 우라노스의 흔적을 찾았습니다. 그는 플루톤과 포세이돈을 알지 못했고 우라노스만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목적을 알고 있었기에 그는 자신이 구한 제트다이얼과 금 그리고 자신의 크릉크릉 열매의 능력을  가지고 맥심이 우라노스 뿐만 아니라 포세이돈의 기능까지 할 수 있는 동력장치를 갖춘 비행전함을 만듭니다. 그가 만든 맥심은 이미 우라노스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버젼입니다. 굳이 지칭하자면 맥심은 제우스(쥬피터)입니다. 번개를 동력으로 하고 있고, 비행까지 가능한 번개와 하늘의 신이죠. 



3) 계승되지 않은 포세이돈의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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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인섬은 징베의 칠무해 가입을 통해 어인들과 인어들의 존재를 인정했음에도 그들을 세계 정부의 일원으로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어째서 그들은 어인과 인어들의 섬인 어인섬(용궁섬)을 그들의 동맹의 일원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인간들이 여전히 이질적인 존재로 인식하게 방치하고 있을까요? 앞에서 이야기한데로 어인과 인어가 달민족들이 만든 실험 민족이라는 사실보다는 어인섬에는 포세이돈이라는 잠재적인 무기가 있다는 것을 알기에 방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용왕이 세계회의에 참석을 한다고 해서 세계정부는 그들을 쉽게 그들의 동맹국으로 받아들일지는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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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은 어떻게 포세이돈의 존재를 알 수 있을까요? 세계적으로 아무도 알아서도 안되고 알 필요성도 느껴서는 안되는 것이 공백의 역사와 공백의 역사 속에 등장하는 고대왕국입니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 리오 포네그리프를 읽지 않아도 그 존재와 역사를 아는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바로 세계 최고의 권력 세계정부의 오로성입니다. 그들은 이미 리오 포네그리프의 존재도 내용도 이미 알고 있습니다. 다만, 그 사실을 비밀리에 알리고자 했던 달민족 내지 공백의 역사의 주인공들이 만든 리오 포네그리프와 포네그리프들을 찾지 못하고 언어를 해독하지 못했을 뿐이죠. 하지만, 니코로빈의 프랑키의 워터세븐 에피소드에서 보듯이 고대 병기의 존재를 알고 있습니다. 플루톤의 존재를 알고 있던 존재가 포세이돈의 존재를 모르지 않았을 것입니다. 


    적어도 400년이 지나 포세이돈이 부활할 시점에 그들이 어인섬에만 묶여있기 때문에 세계 방방곳곳을 찾을 필요없이 어인섬에서 포세이돈만 잡아내면 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어리고 힘없는 어린 소녀 니코로빈을 잡는데도 20년 남짓 걸렸던 세계정부이기에 어인섬의 고대 병기가 부활할 경우 그들이 인간들과 공존한다면 찾아내기 힘든 존재가 되겠죠. 그러하기에 그들은 언제 나타날지 모르는 존재를 어인섬이라는 좁은 공간에 사회적으로 감금 통제했습니다. 만약 정부가 카리브에 의해 시라호시가 포세이돈이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면, 아마 빠르게 시라호시를 제거하거나 포섭하기 위해 움직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시점이 루피가 어인섬으로 돌아오게 되는 시점이 되겠죠. 


JOY 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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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인섬에서 발견된 포네그리프의 경우 조이 보이라는 인물이 등장합니다. 로빈의 말에 의하면 그녀가 본 최초의 개인적인 포네그리프라고 표현되죠. 유쾌한 남자라는 뜻을 가진 조이보이는 어떤 사정인지 그 당시의 상황을 슬퍼하고 미안해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이미 고대 병기가 달로 재이주를 위한 도구들이라고 가정했기 때문에 그 가정을 이어간다면 조이보이가 노아와 과거의 포세이돈과 관계 있는 인물이라는 것을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의 의지는 대대손손 전해져 언젠가 바다 위로 올라가야 한다는 의지를 어인들과 인어들에게 심어주었습니다. 여기서 전 상상했습니다. 조이 보이가 노아의 선장 즉 최초의 플루톤의 선장이었다면 그의 사과가 개연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지금까지 원피스에서 나온 거대 전함은 이름 뿐이 플루톤, 어인섬의 노아 그리고 하늘섬의 노아 세개입니다. 그런데 맥심은 바다보다는 하늘을 날 수 있는 용도로 만들어졌고, 노아는 단순한 거대전함입니다. 바다에 가라앉었지만, 바다를 자유로이 활보할 수 있는 어인들과 인어들에게는 필요없는 거대전함입니다. 그런 전함이 가라앉았고, 목적은 실패했기에 조이보이는 사과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 계획이 완벽하게 실패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 이주 계획은 반쯤 성공하다가 말은 계획이 되었습니다. 그것 반쯤 완성된 계획이 바로 에넬이 등장했던 스카이 피아였습니다. 그리고 그 계획이 진행되고 있었던 장소는 2년전 아푸가 지나간 하늘을 달릴 수 있는 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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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이보이는 어떠한 일을 실패했기에 포네그리프에 자신이 처한 상황과 함께 했던 이들에게 미안함을 적은 포네그리프를 남겼다고 생각합니다. 조이 보이 역시 하늘에 있는 페어리 바스로 돌아가고자 했던 인물이지만, 그는 다른이들과 달리 지구에 남아야 하는 임무가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해왕류를 이끄는 초대 포세이돈으로 이주선의 동력원을 담당하고 있었거나 플루톤을 운행해야 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는 포네그리프를 통해 자신의 동료들과 민족들에게 미안해합니다. 이는 그가 맡고 있었던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데에 대한 미안함으로 추측할 수 있는데, 조이보이가 동력원 에너지를 충분히 공급하지 못했거나 플루톤의 발사대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을 때, 달로의 귀환을 하는 목표는 실패하게 됩니다. 결국 프로젝트에서 실패하여 달에 도달하지 못하고 중간 거점인 하늘에 머물게 된 이주민들이 만든 도시 국가들이 바로 스카이피아와 비르카(에넬의 고향)들입니다. 이러한 포세이돈과 플루톤의 계획의 차질은 샨디아 같은 귀족층들이 이주선에서 빠져나와 지상에 머물게 되는 역할도 했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어떤 이유에서 인지 시민 계층이라 할 수 있는 스카이 피아 주민들이 하늘에 정착했고, 기술자이자 귀족 계층이었던 샨디아 왕국이 지상에 남게 되었죠. 그 외에도 많은 달민족들이 이주에 실패했을 것 입니다. 그리고 이들은 세계정부와 천룡인들에의해 비동맹국이라는 이름으로 노예시장에 팔려다니는 슬픈 신세가 되었을 겁니다. 


     니코 로빈과 넵튠에 의하면, 조이보이는 노아와 깊은 관련이 있고, 이에 따라 포세이돈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그는 어떠한 일을 사과하는데 이는 어떤 일이 잘 못되었고, 그 책임이 조이보이가 보았을 때 본인에게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겠죠. 


원피스 논문 | 인스티즈    우리는 당시의 상황을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류구 왕족들이 이 일에 연관 되어 있었고, 왕족들 중 한명의 인어공주가 당시에도 포세이돈의 역할을 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조이보이를 노아의 선장 즉 플루톤의 선장이고 과거의 한명의 전설의 인어가 포세이돈이라면, 우리는 이 일이 왜 실패했는지 추측해볼 수 있는 몇가지 정황들을 현재의 원피스 세계에서도 포착할 수 있습니다.

 

    첫째, 노아가 가라앉은 시점에서 조이보이는 포네그리프를 썼다는 점입니다. 노아안에서 혹은 이전에 포네그리프를 썼다고 보기 어려운 것이 그의 태도가 실패를 하고 나서 사과한다는 뉘앙스를 주기 때문입니다. 


    둘째, 이 시점에 포세이돈의 역할을 하는 당사자(인어)가 죽고 어인섬과 류구 왕국이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패의 원인이 노아(플루톤)라고 하기에는 노아는 800년이 지난 시점에서도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부서지지 않고 있었습니다. 비록 호디 존스에 의해 파괴가 되었더라고 하더라도 이전에는 건재했습니다. 




방해자 반 더 데켄 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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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셋째, 반 더 데켄 1세와 프라잉 더치맨의 존재입니다. 반 더 데켄의 모티브는 반 더 데켄 가문입니다. 반 더 데켄은 독일의 한 가문으로 실제 인도 근해에서 장사를 하다가, 귀국길에 자신의 항해실력에 자신감이 넘쳐서 항해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 최남단 희망봉을 지나다 행방불명된 프라잉 더치맨 호의 선장입니다. 이후 반 더 데켄 선장과 일당은 사망처리 되어 보고되었지만, 훗날 여기 저기에서 그 배를 목격하게된 이야기들이 나와 유령선의 시초가 되었죠. 그리고 이들 일족은 19세기 경에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이민을 간 첫번째 가문이었죠. 만화속의 반 더 데켄은 반 더 데켄 9세입니다. 하지만, 그의 말을 빌리면, 애초 반 더 데켄 1세 때부터 인어공주와 보물의 전설을 쫓아온 인간이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포세이돈 인어공주 존재는 달민족에게 포네그리프에 적을 정도의 극비사항이었습니다. 그런데 반 더 데켄 1세는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그의 등장은 공백의 역사 이후 세계정부가 된 당시 연합군과 관계가 없을까요? 아니면 반 더 데켄 1세 본인이 이 전쟁의 중심에 서 있었던 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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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더 데켄의 세개짜리 발찌


     데켄의 다리를 보면 신기한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바로 3개 고리의 발찌입니다. 물론 단순한 장식일 수도 있지만, 이는 과거 달민족 왕족 집단에서 하던 장식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 장식이 반 더 데켄 가문의 오랜 정통이라면 그 의미는 달민족과 연관을 지을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형태의 장식은 천룡인과 에넬(4개)에 의해 여전히 전승되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반 더 데켄 일족이 이주를 반대하여 내려온 이주 세력들의 방해자가 아니었을까 생각해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사로잡힌 반 더 데켄 일족은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프라잉 더치맨호에 의지에 자손들까지 살게 되었는데, 자신들의 종족 보존을 위해 어인과 인어들과 결혼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어인과 인어가 아닌 어인(인어)과 인간의 교배가 이루어졌고, 이를 통해 반 더 데켄과 같은 돌연변이 자손들이 생겨나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상어어인인데, 다리가 4개라는 점이 석연치 않죠)


     더구나 그의 배는 플라잉 더치맨은 9세대가 탔는데도 아직도 제 역할을 할 정도의 튼튼한 전함입니다. 거인의 경우 그들의 수명이 200년 가까이 된다고 했습니다. 인간은 그 보다 짧습니다. 하지만, 인간보다 강한 힘을 가지고 태어나는 어인과 인어는 어느 정도의 수명을 보장받을까요? 9세대라는 것이 공백의 역사 부터 현재까지 900년을 뜻하는 것은 아닌지?



4. 공백의 역사 그리고 라프텔


(1) 천룡인의 욕심


계승되지 않은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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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이미 앞에서 부터 고대 병기는 페어리 바스로 돌아가는 이주선의 일종이라고 주장해왔습니다. 공백의 역사에서 달민족은 패배했고, 세계정부와 천룡인은 승리했습니다. 이 시기에 달민족은 고대병기를 만들었고, 세계정부는 고대병기를 두려워했습니다. 저는 천룡인도 달민족 일파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에넬의 벽화에서 보여지듯 오른쪽 부터 귀족, 왕족, 병사, 시민 집단으로 구분하겠습니다. 이렇게 신분제처럼 구분한 이유는 그들의 외양에서 보여지는 팔찌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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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의 경계가 무너진 귀족과 시민 집단(스카이피안과 샨드라인) 

그리고 여전히 신분제를 강조하는 느낌의 왕족 집단 (천룡인)


    달민족들은 장식품은 신분에 맞게 치장하게 되어있었습니다. 벽화에서 왕족의 경우 팔찌 3개를 차고 있으며 귀족의 경우 하나를 차고 있고, 시민의 경우 팔찌가 없습니다. ( 병사는 로봇이니 제외합니다. ) 이러한 달민족은 어느정도 신분제가 있었을지라도 달에서는 나름 수평적인 위치에서 공존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그들에게 주어지는 부의 차이가 있을지라도 그들의 삶은 수평한 위치에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반면, 그들이 지구는 철저한 신분 사회였던 중세 암흑기와 제정 시대 입니다. 철저한 신분 사회였던 시기였고, 달민족은 분명 지구 인류와 공존하면서 그들의 신분 사회에 영향을 받기도 했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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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다 보니, 최상류층이었던 왕족 집단은 천룡인들처럼 신분제가 그들에게 주는 유혹을 이기지 못했을 것이고 그들은 천룡인들과 같이 변해갔을 것 입니다. 반면, 다른 두 계층인 귀족과 시민 집단은 왕족보다는 유혹이 적었을 것이고, 에너지 부족을 극복한 시점에서 다시 고향별 달로 돌아가 살고 싶었을 것입니다. 이러한 정황을 통해 귀족과 시민은 달로 귀향을 결심했고, 반면, 20인의 왕족(천룡인)들은 반대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들 사이에 분쟁이 발생했고 이는 '귀향 찬성' 세력과 '귀향 반대' 세력, 두 세력간의 싸움으로 이어졌다고 추측합니다. 


'귀향 찬성' 세력 - 달민족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던 귀족 세력과 시민 세력 (샨디아, 스카이피아, 어인, 인어, 해왕류)

'귀향 반대' 세력 - 20인의 왕이라 불리는 왕족 세력 (천룡인, 세계 귀족)


    '귀향 반대' 세력은 결국 세계정부라 불리는 막강한 권력 기관과 연계하여 전쟁에서 승리로 이끌고, 패배자인 ' 귀향 찬성' 세력을 반역의 무리로 규정하고 노예화시켰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귀향 의지를 박탈 시키기 위해 고대 병기를 부수거나 제거했으며 저항하는 무리들을 고립시켰습니다. 반면, 패배한 '귀향 찬성' 세력들은 그들의 의지를 계승하기 위해 드래곤이 말하는 것처럼 '일렁이는 시대' '계승되는 의지' '인간의 꿈'이라는 상징으로 자신들의 의지를 리오 포네그리프라는 역사의 형태로 이어나가고자 했습니다. 또한 '이주 찬성'측의 고대의 과학자(조선공)들은 플루톤의 설계도를 자신들의 후계자들에게 전했고, 이는 톰에 이르러 프랑키에게 전해졌습니다. 포세이돈을 담당했떤 어인들과 인어들은 전설의 인어가 다시 부활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심해에 어인섬을 만들고 노아를 보호하고 기다려왔습니다. 우라노스를 담당했던 과학자(조선공)들 역시 그 설계도나 비행선을 후손들에게 전했는데, 최후에 그 정보가 에넬이라는 하늘섬 비라크의 잔인한 천재 후손에게 넘어 갔습니다.  



(2) 기계섬의 두 과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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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벽화를 보면 로봇을 제작하는데, 왕족 세력과 귀족 세력이 함께 로봇을 제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귀족 세력은 스페너를 들고 직접 로봇을 다루는 모습인데, 왕족의 경우 어떤 물건도 들지 않은 채 있습니다. 그런데, 이 모습은 어떻게 보면 주문을 외우는 모습처럼 비춰질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주문을 외우는 모습은 기계에 이성과 감성을 불어넣는 모습으로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원피스 세계에서 무생물에게 생명체의 느낌을 주게 하는 방법은 악마의 열매를 사물에 주입시키면 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귀족 집단이 로봇을 제작하고 왕족 집단이 그 로봇에 악마의 열매를 활용한 감성과 이성을 불어넣는 시술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서로 다른 형태이지만, 이 두 과학은 원피스 세계에 따로 존재해왔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이 두 과학이 충동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에넬이 페어리 바스(달) 도착한 시점입니다.  즉 츠키미 박사가 재현한 고대 로봇들과 베가펑크가 새로이 만든 우주해적이 그것입니다. 츠키미 박사는 세계정부와 관련없이 개별적으로 연구를 해왔던 것으로 보이며, 반면 베가펑크 박사는 세계정부의 비호아래에 악마의 열매와 파시피스타를 연구 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출신지는 동일하게 기계장치의 섬입니다. 마치 에넬의 고향과 페어리 바스의 지하도시가 비르카로 이름이 같았듯이 이 두명이 활동한 섬은 겨울섬과 봄섬으로 차이가 있었지만 동일한 이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결국, 우리는 이 두사람이 모두 달민족 출신이라는 가설을 내려볼 수 있습니다.  



우주해적은 파시피스타의 다운그레이드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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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넬은 달민족 이야기에서 핵심인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달민족에 관한 추리가 나올 수 있는 것은 에넬이 페어리 바스로 갔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재미난 점은 에넬만 페어리 바스에 가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에넬이 페어리 바스에 가기 이전부터 우주 해적들과 츠키미 박사가 만든 로봇 4명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우주 해적이라는 존재는 여러가지 면에서 세계정부에서 연구 중인 파시피스타의 것과 닮은 점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시침이 있는 온도계 같은 부분이 닮아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시침이 들어간 옷을 입는 인류들이 있으니 그들은 천룡인입니다. 과연, 오다 에이치로 작가는 우주 해적이라는 존재가 지구 너무 우주에 또 다른 존재가 있다는 것을 언급하려고 등장시킨 존재들일까요? 그들은 엄연히 맥심과 같은 우주를 나는 우주선을 가지고 있으며, 각각이 동물의 형태를 한 것이 동물계 능력자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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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특이 점은 악어의 형태를 띄고 있는 존재 두명이 동일해보인다는 점이죠. 이것을 통해 상상해보면, 파시피스타는 자연계열매인 키자루의 능력을 카피했다고 합니다. 이제 그 정도의 기술까지 발전했냐며 놀라는 x.드레이크의 말에 의하면 그 이전에 다른 형태의 악마의 열매 능력을 복제했다는 상상을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이들이 모두 동물의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외형 뿐만 아니라 그들의 능력까지 복제해서 만들었을 가능성이 없지 않을 겁니다. 그들은 자연계와 초인계의 능력을 복제하기 전의 파시피스타 이전의 실험체들이죠. 또한 그들은 누군가의 의뢰를 받아 페어리 바스 비르카의 유적을 발굴하고 있었습니다. 무려 학자까지 동원했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죠. 그들은 에넬이 오기전에 이미 유적의 파괴를 목적으로 투입되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는게, 츠키미 박사가 죽은 사인이 달에서 폭발이었다는 점이죠. 과연 이 유적의 파괴를 원하는 세력이 누구냐 생각해보면, 공백의 역사의 진실 자체를 숨겨버리고 싶은 세계정부라는 생각을 해볼 수 있습니다. 파시피스타를 만들 수 있는 단체도 세계정부이고, 공백의 역사의 진실을 지우고 싶은 단체도 세계정부이기에 이 우주 해적은 세계 정부의 파시피스타 이전의 로봇 군인일 수도 있습니다. 


(3) 오로성의 두 모습 


달을 좋아한 츠키미 박사의 오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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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성의 모티브에 대한 이야기는 상당히 오랫동안 이야기 되어 왔던 내용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승전국이었던 상임이사국들의 대표적인 유명인(러시아 고르바쵸프, 미국 링컨)들이라는 말도 있었고, 개인적으로는 기독교, 불교, 이슬람교, 유대교, 유교를 대표하는 오대 성인(그리스도, 부처, 마호메트, 랍비, 공자)의 모습을 따왔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복합적인 모티브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습니다. 


달민족에 대해서 이것 저것을 생각하던 중, 혹시 오로성이라는 정치 조직도 달민족에게서 나온 아이디어가 아닐까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러던 중, 오로성과 동일 형태의 조직을 본따 만든 것으로 보이는 캐릭터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츠키미 박사와 4명의 장군 로봇들입니다. 


첫째, 복장이 이상하게 닮아 있습니다. 츠키미 박사와 부처나 간디처럼 보이는 인물만이 하얀 도포를 걸치고 있으며 다른 이들은 CP9과 같은 정부조직에서 활동할 때 입는 검은 양복 유니폼을 입고 있고 있고 로봇들은 유니폼이라고 하기에는 묘하지만 각각의 국가를 상징하며 어둡게 제작하여 밤에 잘 보이지 않는 군복이라는 복장을 하고 있습니다. 즉, 하얀 색 한 명을 제외한 다른 네명은 무력단체를 뜻합니다. 


둘째, 외모입니다.  아무리 봐도 외모의 동일점을 못 찾겠다고 하실분들이 있으시겠지만, 두 단체 모두 하얀 도포를 입은 사람을 제외하고 모두 수염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츠키미 박사가 누군가를 그리워해서 네 로봇을 만들었는데, 그 로봇이 다른 네 사람을 상징한다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검은 색 넷, 흰 색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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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세계정부 위에 있는 사람들은 20인의 왕들이엇던 천룡인도 통제 할 수 있는 다섯 장로가 모여 오로성을 구성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로성의 권력은 천룡인과 동일하거나 이상이어야 합니다. 자신들 외에는 모두를 안하무인으로 생각하는 천룡인들 마저 복종시켜야 하니까요. 그렇다면 그들은 같은 천룡인들이거나 천룡인들과 동일한 달민족들 중에서 뽑힌 인물들일 수 있습니다. 


츠키미 박사가 만든 네 로봇은 러시아 일본 미국 영국(프랑스)의 군복을 상징적으로 입고 있습니다. 역사상에 이러한 연합군의 모습은 딱 한번 밖에 없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의 연합군의 국가들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상임이사국은 애초에 일본 대신에 중국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네 로봇들 중 한 로봇은 일본의 사무라이를 형상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은 태평양 전쟁의 패전국이었죠. 그러했기에 저 구성에 있을 수 없는 존재입니다. 반면, 제1차 세계대전 때에는 일본은 연합군의 이름으로 당당히 올려져 있죠. 그리고 그 와중에 많은 실익을 얻기도 했습니다. 결국 네 로봇은 제1차 세계대전에서 승전국이었고 많은 피해가 없었던 나라들의 이름입니다. 


그럼 츠키미 박사와 간디처럼 보이는 인물은 무엇일까요? 바로 식민지 국가의 대표들입니다. 비폭력주의자 간디를 배출했지만 영국에 많은 식량을 제공했고 인도와 대학살을 당했지만 매년 수 많은 노벨상을 받으며 세계 대전 동안에 무기를 만들어 미국의 승전을 도왔던 유대교 국가 이스라엘입니다. 결국 검은색은 승전국의 무력 상징하고 백색은 피해국의 지성을 상징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결론적으로 오로성은 공백의 역사에 승전에 기여한 천룡인 20인의 왕가 왕족들 중 가장 대표격인 네명과 패전국이었지만 엄청난 과학기술을 지구인에게 제공한 (달민족을 배신했을지도 모를) 귀족들 중 한명을 상징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츠키미 박사는 지금의 오로성 이전에 오로성을 맡았던 사람이었거나 달에 관한 의견차이로 물러난 오로성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적어도 츠키미 박사는 달의 파괴를 보고 놀라 죽은 사람이기 때문에... 현재의 오로성은 제2차 세계대전의 주역인 고르바초프, 링컨, 간디, 처칠, 드골이라고 해도 의미가 바뀌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얀색 도포를 걸치고 오로성을 맡을 인물은 베가펑크가 될지도 모릅니다. 하얀 도포가 아닌 과학자들의 하얀 실험 가운을 걸치고 나올지도 모르겠군요.  



(4) 마지막 섬 라프텔


라프텔이 라퓨타라고???


    원피스 세계에서 섬은 더 이상 바다에만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이미 하늘섬에도 올라갔으며 해저 심해에 있는 어인섬에도 다녀왔었죠. 그러했기에 특정섬의 위치에 한계를 둘 필요가 없습니다. 원피스에서 보여지는 그 장소들은 한 작가의 머릿속에서 만들어지는 장소이기에 우리도 이후 이야기를 이야기하는데 있어서 다양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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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창기 부터 원피스가 있는 섬으로 라프텔이라는 미지의 섬이 화자되었습니다. 이는 과거 골 D. 로저의 선의였던 크로커스의 말이었기에 상당히 신빙성있는 진실로 간주되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 부터 위대한 항로가 끝이 있고, 그 끝에는 신세계라는 미지의 바다가 존재하게 되었습니다. 즉 세계가 좀 더 커진 것입니다. 어쩌면 신세계라는 구분만 있을 뿐 위대한 항로는 그대로 일 수 일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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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공의 섬 라퓨타'의 장면들

실제 포네그리프나 라프텔 하늘섬, 파시피스타 같은 설정들이 닮아 있다


   오다 에이치로 작가가 존경하는 마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천공의 섬 라퓨타는 공중에 떠 있는 섬으로 그려지는데 많은 독자들이 라프텔도 그와 비슷한 공중섬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 역시 이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포네그리프와 같은 특수문자라든지 독특한 로봇 과학 기술 문명과 자석을 이용한 섬의 부양 방식 등을 보면서 오다 에이치로 작가도 라프텔을 그런 섬으로 구성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이 라퓨타라는 섬은 걸리버 여행기에도 나오는 섬으로 작가 조나단 스위프트가 당시의 정치 체계를 풍자하기 위해 그린 하늘섬이기도 하며 본래의 뜻은 스페인어로 ''라는 뜻으로 당시 정치인들과 고위 관료들을 비판하기 위해 섬의 이름을 그렇게 지었다고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라퓨타의 이미지는 상당 부분이 하늘섬에서 그렸던 적이 있고, 단순히 하늘섬으로 라프텔을 그리기에는 달에 대한 이야기를 너무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전 라프텔은 하늘을 넘어 우주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페어리 바스는 페어리 바스다


   달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기에 에넬이 맥심을 끌고 간 페어리 바스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럼, 페어리 바스가 그럼 라프텔인가요? 물론, 라프텔이 전대 해적왕이었던 로저가 다녀왔던 곳이지만, 이미 등장했던 주인공의 적이었떤 에넬이 먼저가서 기다리고 있다면 루피가 섭섭해 하지 않을까요? 가뜩이나 호기심 왕성하고 모험심 가득한 루피 앞에 그런 상황이 벌어진다면 상당히 웃긴 블랙 코메디가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먼저 페어리 바스가 무엇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무한한 대지라고 하는 페어리 바스를 영문으로 표기하면 Fairy Base가 됩니다. 그런데 Fairy의 사전적 의미는 요정이라는 뜻이 있고, 옛날이라는 표현으로도 사용이됩니다. 오래전에 달민족들이 살았던 장소이면서 요정의 대지입니다. 요정이라는 것은 흔히 인간보다 작은 존재입니다. 예로 부터 스카이피아 인들은 대지를 갈망해왔고, 숭배해왔습니다. 그런데, 바스와 페어리 바스가 있다면 어떤 것이 더 큰 것일까요? 분명 바스가 더 큰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달민족들은 페어리 바스로 귀환하기를 꿈꿨습니다. 그곳이 고향이어서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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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벽화는 다른 두 행성에 대한 내용이다


    에넬이 본 벽화는 총 두가지 였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첫번째 별화는 달민족들이 로봇 실험을 하고 생활하던 모습이 그려졌으며, 두번째 벽화는 로봇들을 남겨놓고 떠나는 모습을 그렸습니다. 그런데 이 두 벽화가 모두 동일한 장소라고 보기에는 다른 점이 많습니다. 첫번째 벽화 하단에는 시민 아래에 번쩍이는 무언가가 있으며, 두번째 벽화의 왕족, 귀족 그리고 시민 아래에는 뱀들의 형상이 그려진 섬과 바다생물들이 그려져 있고 위에는 태양으로 보이는 문양이 그려져 있습니다. 만약, 첫번째 벽화의 번쩍이는 무언가가 별이라고 친다면, 이 두 벽화의 모습은 서로 다른 시기의 다른 별의 모습을 그린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행성의 문양도 상당히 다르기에 벽화속의 두 행성가 다른 장소라는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이별하는 달민족들이 그려진 벽화의 로봇들 위에 그려진 문양은 에넬이 에너지를 주입시킨 도시의 전기 충전 장치의 모습이 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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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모습을 그린 벽화에서 나온 행성은 페어리바스다


   오하라의 고고학자들은 달민족의 왕국(20인의 왕이 다스렸기에...)이었던 세계 정부와 대항했던 나라의 이름을 알고 있기에 오로성에게 그들 왕국의 이름을 이야기하려했고, 세계정부는 입막음하기 위해 버스콜로도 부족해서 클로버 박사를 직시 사살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런데 라프텔이 그 고대왕국의 이름이라면 우리는 오하라의 도서관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오하라의 도서관에 있는 우주에 관련된 자료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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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프텔(위성B)은 페어리 바스(위성A)의 위성


   포네그리프를 연구하는 고고학자들의 오하라의 전지의 나무 속에 있는 도서관에는 그 중심에 지구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원피스의 지구는 현실의 지구와 많은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데, 무엇보다 많은 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러한 위성들 때문에,  위대한 항로의 자기장이 제멋대로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을 듯 합니다. 적어도 독자들이 살고 있는 지구만해도 달의 자기장에 의해 밀물 썰물이 좌우되기에 위성이 많다면 다양한 위성들의 자기장의 영향을 더 많이 받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위성들 중에 특이한 위성이 있습니다. 위성A(노란색)의 뒷편에 고정된 위성A(노란색)의 위성B(빨간색)이 있는 것이죠. 


   달민족들은 예로 부터 바스를 숭배해왔습니다. 에너지 부족에 시달리던 위성B에 살 던 달민족들이 자신의 눈 앞에 있는 거대한 바스인 위성A를 보고 건너왔습니다. 그런데, 위성B에서 보니 지구라는 더 거대한 바스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지구로의 재이동을 결심을 합니다. 그리고 별의 이름을 작명하길, 지구를 바스 그리고 그 보다 훨씬 작게 느껴진 위성A를 페어리(요정) 바스로 정합니다. 결국 페어리 바스나 바스라는 명칭은 다른 세번째 별에서 봤어야만 지을 수 있는 이름입니다. 


위대한 항로를 따라가는 페어리 바스의 궤도


    위성A(페어리바스)의 지구 주위를 공전하는 궤도를 보면 상당히 재미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위성A(페어리바스)의 지구 공전 궤도는 레드라인 중심을 가로지르는 위대한 항로와 신세계 항로와 상당히 일치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역으로 생각해보면, 위대한 항로는 위성A(페어리바스)와 위성B(라프텔)의 궤도에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위대한 항로라는 특수한 환경은 위성A(페어리바스)이 발생시키는 거대한 자기장과 그 궤도로 인해 발생한 현상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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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지침이 셋으로 늘었는가?


    둘째, 레드라인을 기준으로 지구와 위성A(페어리바스) 궤도의 폭이 절반은 좁아지고 절반은 넓어지는 특이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위대한 항로와 신세계의 자기장 영향력의 차이를 이야기 해주고 있습니다. 위대한 항로 밖에는 이스트블루, 웨스트블루, 노스블루, 사우스블루라는 거대한 대륙들이 있어 나침반만으로도 충분히 항로의 위치를 파악을 할 수 있었지만, 위대한 항로에 들어오면서 나침반은 무용지물이 되고 로그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신세계로 들어가면서 한개의 로그로 부족해서 세개의 로그에 의지하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즉 가까운 궤도를 그렸던 절반은 위대한 항로로 볼 수 있었는데, 이 때에는 위성A(페어리바스)의 자기장을 중점적으로 영향을 받기 때문에 위성A(페어리바스)의 자기장과 섬의 자기장이 인도하는데로 항해하면 되었습니다. 하지만, 위성A(페어리바스)의 궤도가 위성들 중에서 가장 멀어진 시점은 신세계로 위성A(페어리바스)보다 큰 다른 위성들의 영향을 적지 않게 받게 되며 상대적으로 위성A(페어리바스)의 영향력이 줄어듭니다. 그런데, 위성A(페어리바스)보다 큰 위성이 제법 있습니다 (3개 정도). 이것이 결국 신세계에서는 로그를 3개 운영해야 되는 원인이 됩니다.  


왜 고대병기들은 페어리 바스로 향했는가?

반쪽 달이 구름에 숨은 것처럼 라프텔이 페어리 바스에 숨은 것처럼


   그렇다면, 왜 그들은 한번에 라프텔(위성B)로 향하지 않고 페어리 바스(위성A)로 들어갈려고 했을까요? 그들이 시도한 이주 방식은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했고, 플루톤, 포세이돈 그리고 우라노스의 힘으로 최대한 도달할 수 있는 별의 위치가 페어리 바스였기에 잠시 페어리 바스에 머물다가 페어리 바스에서 다른 고대병기를 만들어 라프텔로 돌아갈려고 하려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또한, 라프텔의 경우 지구의에서 보듯이 페어리 바스를 공전하는 것이 아니라 페어리 바스 뒷면 공중에 떠 있어서 그 위치가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지구상에서 항로를 잡았을 때 그들은 페어리바스에 도착한 뒤, 육상으로 페어리바스의 뒷면으로 가서 다시 출발해야 한다고 생각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애초에 그들의 이주선의 항해방식은 요즘의 자동차 처럼 방향을 전환을 쉽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해류를 따라가야하는 돌직구 형식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점에서 밀짚모자 일당의 써니호는 계속적으로 비행능력을 추가하고 있으며 급 방향 전환을 할 수 있는 시스템과 필요에 따라 동력원을 충전시켜 부스트 할 수 있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우주 항해시 상당부분 이점이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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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항로로 들어가는 방법이자 라프텔로 가는 방법인 리버스 마운틴


   또 한가지 지구의에서 페어리 바스(위성A)의 괘도가 레드라인에서 가장 가깝게 그려져 있는데, 이 레드라인은 신세계에서 다시 위대한 항로로 들어오는 리버스 마운틴이 전함이 점프하기에 가장 좋은 지형을 이루고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리버스 마운틴은 중심은 충돌한 해류에 의해 물이 쏟구치는데 초창기에는 이를 피해 그랜드 라인으로 빠졌다면 라프텔에 갈 때에는 정면 돌파하여 이를 이용하여 공중으로 뜨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게다가 이 지역이 세계일주를 하고 신세계에서 나오면 실제로 마주하는 위대한 항로의 끌이기 때문에 이것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5) 해적왕 골드로저가 꾼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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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로저가 그곳에 자신의 모든 것을 두고 온 이유


     죽기 직전의 골드 로져는 너무 쉽게 흰수염에게 원피스의 위치를 가르쳐주려했습니다. 마치 당장이라도 가르쳐줄 수 있다는 태도로 말이죠. 그 술자리에서 흰수염이 원피스의 위치를 알려달라고 했다면 그가 손가락을 가리켜 하늘에 떠 있는 달을 가르켰을 가능성이 없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 날도 달은 떠 있었기 때문이죠. 부 명예 권력을 모두 그곳에 두고왔다라고 말하는 골드로저의 말도 틀린 말이 아닙니다. 고대 도시들은 금으로 이루어졌기에 부가 있으며, 그곳으로 돌아가는 첫번째 인간은 그 텅 빈 도시의 최고 권력자가 될 수 있기에 권력이 있으며, 아무도 찾지 못한 원피스를 발견했다는 것 하나만으로 그는 대단한 명예를 가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골드 로저는 그 모든 것들을 두고 왔다고 합니다. 이는 골드로저가 그 모든 것들을 다시 들고 올 수 없었다는 이야기도 성립이되죠. 시키의 말대로 그는 고대 병기의 존재를 알았지만, 사용 방법(시라호시가 태어나기 전이었기에 동력원)과 사용 방식 및 목적(달민족의 귀향)을 몰랐고, 자신의 해적단은 돌아올 수 있어도 그곳에 있는 모든 부는 무겁기에 루피가 스카이피아에서 얻은 부 정도의 부를 제외하고 운반 자체가 불가능했을 겁니다. 권력은 그곳에서 살지 않는 이상 불가능한 것인데, 허울 뿐인 권력은 골드 로저에게 필요없는 것이었을 것입니다. 그곳에 다녀왔다는 증거를 세상 사람들에게 공표해야 그가 최고의 명예를 얻지만, 그가 할 수 있는 말은 몽블랑 노랜드처럼 원피스를 발견했다는 말 뿐, 그리고 그가 가진 명예는 이름뿐인 명예 해적왕이라는 타이틀 뿐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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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 잭슨호가 라프텔에 도달한 것이 아니라 해적왕 한팀이 확인


     무엇보다도 크로커스의 표현중에서 유의해야 할 것은 라프텔을 발견한 것은 로저의 해적단이 아니라 로저팀이라는 점입니다. 즉 과거 자야에서 밀짚모자 해적단이 인양팀(루피, 조로, 상디)을 만들어 인양 작업을 했듯이 로저 역시 특수한 팀을 꾸려 라프텔에 다녀온 것입니다. 아마도 로저팀은 츠키미 박사의 로봇들처럼 방울을 타고 라프텔에 다녀오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그 팀은 골드 로저, 실버즈 레일리 그리고 브론즈라고 불릴 듯한 미지의 인물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즉 로저의 오로잭슨 호는 최초의 세게일주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라프텔에 다녀온 배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결국 그들은 오로 잭슨 호로 라프텔에 다녀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모든 것을 눈으로만 확인한채 약간의 보물을 챙겨들고 돌아와야 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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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한마디 남겨놓고 떠나갔다네



     라프텔에서 귀환 후 이미 골드 로저는 불치병에 걸린 상태였고, 누군가 나서서 이 고대 왕국의 비밀을 풀기를 바랬고 불안한 시대(일렁이는 시대)를 만들 수 밖에 없었던 고대로 부터 내려오는 사회의 문제점을 해결하기를 바라는 마음(계승되는 의지)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강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수수께끼 같은 말을 남기고 (사람의 꿈)을 주어 바다로 향하게 만들지 않았을까요? 로저는 보이는 꿈을 제시하고 꿈을 찾아 떠난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자신의 꿈을 이루어줄거라 확신하는 행복한 꿈을 꾸었기에 웃으며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졌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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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크스는 훗날 어떻게 루피에게 도움이 될 것인가?



(6) 검은 수염의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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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망할 자식


동물계만 각성이 있는 것이 아니다


    이미 사황의 자리를 차지한 마샬 마샬 D. 티치는 흔들흔들 열매와 어둠어둠 열매의 능력자입니다. 원피스에서는 이례적으로 두가지 능력을 가지게 된 특수한 경우이죠. 그런데, 앞에서 언급한 어인들과 인어들의 존재가 동물계 열매의 각성체들이라고 가정한다면 불가능한 것만도 아닙니다. 왜냐하면, 어인들 중에는 검은 수염처럼 두가지 능력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 있기 때문이죠. 바로 반 더 데켄입니다. 어인들은 바다속에 특화된 동물계 능력자들이고 그들은 각성된 채로 살아가기 때문에 인간이었던 시절의 외모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하지만, 바다에서 활동이 가능하고 동물계 특유의 강인한 육체와 회복력을 가졌죠. 그런데 반 더 데켄의 경우 어인이지만, 수영을 못하는 바다의 저주가 걸린 악마의 열매 능력자입니다. 뭐랄까 모순된 존재가 되어버린 것이죠. 하지만, 여전히 인간을 웃도는 강인한 신체 능력과 회복력을 가지고 있으며, 저격저격 열매의 능력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반 더 데켄은 검은 수염과 관련이 있냐고 물어보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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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동물계만 각성할 수 있다고 말한 적은 없다구


    검은 수염 역시 흔들흔들 열매를 얻기 위해서 각성을 했기 때문입니다. 각성상태가 되면 열매의 영혼과 육체가 하나로 체화되어 버리기 때문에 실제 악마의 열매의 영혼이 들어갈 자리에 새로운 공간을 창출해냅니다. 반 더 데켄은 애초에 각성되어버린 어인이었기 때문에 가능했고, 검은 수염은 그 방법을 알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각성 상태에 대한 몇가지 가정을 해보면, 동물계 열매의 경우 순간 각성을 하게 되면 거대화가 되면서 이성을 잃은 상태가 되어 폭주하게 됩니다. 이는 쵸파를 통해서 잘 알려진 상태죠. 하지만, 좀 더 강한 형태의 각성 상태가 되면 임펠다운의 간수들 처럼 지능 역시 동물의 지능에 가까워져 멍한 상태가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이 시점부터는 인간으로 돌아올 수 없게됩니다. 어인들과 인어들도 이 과정을 거쳤을 것이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성과 감성을 찾아갑니다. 임펠다운의 간수들의 경우 사디를 잘 따르고 힘들 때 힘들음을 표시할 수 있기에 이성과 감성이 완벽하게 인간의 것으로 돌아오지는 않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돌아올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물론 지속시간이 길어지면 어인과 인어들처럼 다시 사고를 할 수 있는 상태가 되겠죠. 


악마의 열매 그리고 어둠과의 타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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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열매의 영혼도 마찬가지 바로 빈 육체 찾으면 된다고 요호호호


    검은 수염은 각성상태를 이용할 줄 알았던 것입니다. 더구나 그는 어둠어둠 열매를 먹었기 때문에 어둠으로 각성하게 되면 어둠 그 자체가 되어버립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완벽한 어둠이 필요로 합니다. 그래서 그는 그의 동료들로 하여금 완벽한 어둠을 제현할 수 있는 천막을 준비 시킨 것이죠. 또한 그의 동료들은 폭주할 수 있는 검은 수염을 통제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는 강력한 동료들이기도 합니다. 흰수염이 죽어버린 시점에서 흰수염이 먹은 흔들흔들 악마의 열매의 영혼은 육체에서 벗어날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각성한 어둠과 육체가 하나된 검은 수염이 나타나 흔들흔들 영혼에게 형체가 없는 무한한 육체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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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천은 검은 수염이 어둠으로 각성하기 위한 장치


    검은 수염이 어디까지 각성을 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의 얼굴에는 미묘한 변화가 생겨납니다. 입을 다물고 있으면 보이지 않을 이빨의 모습이 변하는 것이죠. 어둠어둠 열매의 영향으로 검은 수염의 안보이는 내부에서 부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증거겠죠. 


최후의 장소 라프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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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검은 수염은 D. 일족 중에서도 강력한 힘을 원하고 그 힘을 통해 다른 사라들을 지배하려는 성격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기 때문에 해적왕이 되어도 자유롭고 싶은 루피와 이념적으로 대립할 수 밖에 없습니다. 더구나 두 사람 모두 라프텔에 있는 원피스를 찾고 있습니다. 원피스라는 만화에서 루피의 최후의 상대가 티치라고 한다면, 티치는 누구보다도 강력해야 합니다. 루피와 싸우다가 더 큰 힘을 필요로 하면 그는 어둠 그 자체인 어둠으로 각성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티치의 필요 조건은 완벽한 어둠입니다. 그리고 우주라는 공간은 티치에게 완벽한 어둠을 제공할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또한, 라프텔이라는 별이 지구에 위대한 항로를 만들 정도의 거대한 자기장이 있는 별이라면 블랙홀과 같은 강한 자기장이 있는 곳인데, 블랙홀 역시 완벽한 어둠을 창조해낼 수 있는 장소입니다. 결국 라프텔은 원피스를 찾고 싶은 두 사람이 가야 할 곳이며, 전투시 티치에게 어드벤티지 높은 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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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라 꺾이지 않아


    하지만 루피는 그 상황을 타개하고 극복할 것 입니다. 어인섬에서 호디를 무찌르기 위해 보여준 물 속에서도 꺼지지 않는 주먹의 불꽃은 어둠과 대립되어 큰 역할을 수행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5. 결론 

- 현재 원피스는 1504년이다 

- 고대 병기는 달민족들이 달로 귀환을 위한 프로젝트 병기였다

- 오로성은 승전국 대표 4명과 과학 기술을 제공한 피해국 대표 1명으로 이루어진다

- 어인, 인어, 거인, 해왕류는 모두 동물계 악마의 열매 폭주 실험에 의해 탄생되었다.

- D. 일족은 악마의 열매를 개발하기 위한 희생된 실험체였다.

- 반 더 데켄과 에넬 역시 달민족과 관계가 있는 인물들이다.

- 라프텔은 페어리 바스 뒤에 존재한다.

- 라프텔의 자기장에 의해 위대한 항로의 불규칙한 항로가 만들어졌다.

- 라프텔에 도달하는 방법은 리버스 마운틴의 분수령을 통해서다.

- 악마의 열매 능력자는 각성 상태에서 다른 악마를 받아들일 수 있다.

- 루피와 티치의 최후의 격전지는 라프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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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우  아임낫고자
원피스는 만화가 아니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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