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찬익 기자]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26일 릭 밴덴헐크(29)와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26일 <풀 카운트>, <스포츠 닛폰> 등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밴덴헐크와 계약을 체결했다.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계약 조건은 2년간 4억 엔이다. 등번호는 44번.
지난해 삼성에 입단한 밴덴헐크는 올 시즌 25차례 마운드에 올라 13승 4패를 거두며 외국인 에이스의 위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리고 그는 평균 자책점(3.18) 및 탈삼진(180개) 1위에 오르기도.
밴덴헐크는 넥센과의 한국시리즈에 두 차례 선발 등판해 평균 자책점 2.03으로 호투했다.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했을 뿐 투구 내용은 완벽에 가까웠다.
밴덴헐크는 "소프트뱅크의 일원으로 뛰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이번 계약에 있어서 구단 측의 신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내가 가진 힘을 최대한 발휘하며 열심히 뛰며 2연패에 기여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감독, 코치, 선수, 그리고 팬들과 함께 2015년 NPB 챔피언 재현을 목표로 함께 싸우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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