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2.5-2.25
갤러리 이룸ㅣ02-2263-0405
이 사진들은 일상에서 만난 지루하고, 평범한 대상들이지만 나에게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 특정한 순간이며, 그런 일상의 경이로운 순간들 속에서 나를 사로잡은 대상들이다.
그것은 우연한 만남이고 별다름이 없는 대상이지만 내 일상의 파편이며 보고, 느끼고, 감동한 것들을 기록한 것이다. 그래서 우리들의 일상은 각자만의 소중함 들로 가득하다.‘보푸라기’라는 제목은 일상의 흔적이 만들어낸 의미 없는 대상을 상징하며, 동시에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의 기억들이다. 이 사진들은 별다른 의미를 지니지 못해 보이지만 순식간에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묘한 느낌이드는, 나에게 특별한 순간을 기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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